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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중2

우리가 아는 선희 말고 진짜 선희는 어떤 여자일까? 우리 선희 감상기 술이 먹고 싶었습니다. 프로야구 중계를 보다가 화딱지가 너무 나서 씩씩 거리면서 이 흥분을 어떻게 달랠까 하다가 개봉 당일 보려고 했다가 말았던 '우리 선희'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소규모로 개봉하는 영화라서 영화 관람하기 좋은 여건은 아니였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게 집 근처에서 새벽에 가까운 시간에 상영하는 타임이 있어서 관람 했습니다. 밤 11시 40분, 딱 술잔 기울이기 좋은 시간에 '우리 선희'를 관람 했습니다. 관상과 스파이가 점령한 추석 극장가는 꼴뵈기 싫었습니다. 관상, 스파이 모두 평도 안 좋고 대부분이 그저그렇다는 평에 볼 엄두도 안 나고 해서 추석이 저주스러웠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우리 선희'가 선전을 하고 있었고 교차 상영을 겨우 겨우 피하고 있더군요. '우리 선희'는 소규모 개봉 영.. 2013. 9. 21.
80년대를 통째로 추억하게 만든 '살인의 추억' 좋은 영화는 5년이나 10년 주기로 다시 봐야 하나 봅니다. 몇번을 다시 본 '살인의 추억'이지만 오늘 EBS에서 해준 '살인의 추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드네요. 2003년 개봉 당시 봤을 때는 느끼지 못한 것들이 오늘은 봄에 새싹처럼 피어납니다. 무대뽀 박 형사와 논리적인 서형사가 그리는 버디 무비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한 팩션형식을 갖춘 영화입니다. 80년대 희대의 연쇄 부녀자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영화의 소재는 연쇄 살인 사건이지만 좀 떨어져서 보면 전형적인 버니 무비 형식을 띄고 있습니다.먼저 시골 출신의 2년제 전문대를 졸업한 박두만 형사(송강호 분)는 과학적 수사는 개나 줘버리고 무조건 용의자라고 느낌이 오면 잡아다가 족쳐서 강제로 사건 진술을 억지로 받아냅니다. 박형사.. 2012.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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