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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9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는 이화벽화마을에 대한 단상들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동일한 사람은 정말 부러운 사람입니다. 좋아하는 걸 잘하기까지 하니 그걸 직업으로 삼을 수 있으니까요. 돈도 벌고 좋아하는 걸 하다 보니 스트레스도 적습니다. 사는 곳도 마찬가지입니다. 보기 좋은 곳과 살고 싶은 곳은 좀 다릅니다. 보기 좋은 곳은 사진으로 담기 좋은 곳으로 유명 사진 출사지가 됩니다. 수시로 카메라를 대고 사진을 찍는 곳이죠. 보통 이런 곳을 관광지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관광지에 사는 사람들은 살기 좋다고 할까요? 아닐 겁니다. 관광객들이 밤낮으로 몰려서 사진 찍고 떠들면 사진 찍기 좋은 곳일지는 몰라도 살기 좋은 환경은 점점 허물어집니다. 문제는 관광지가 주민들이 주거하는 주택지라면 관광의 시선과 주거의 시선이 충돌해서 큰 파열음을 냅니다. 대표적인 곳이 .. 2021. 10. 26.
차라리 북촌 한옥 마을을 상업지구로 만들어라! 북촌 한옥 마을을 처음 알게 되고 찾아간 것이 2008년이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북촌 한옥 마을은 바로 옆 삼청동과 함께 아주 조용한 동네였습니다. 골목이 많고 서울에서 보기 어려워진 한옥이 가득해서 사진 찍기 참 좋았죠 학교 끝나고 집으로 향하는 아이들이 있고 언덕 끝에 자동차가 내려올 정도로 차량 통행도 꽤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북촌 한옥 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핫플레이스인 가회동 31번지 골목길입니다. 지금은 이렇게 변했습니다. 평일이건 주말이건 국내, 외국 관광객이 가득 가득합니다. 10년 사이에 참 많이 변했죠. 삼청동과 북촌 한옥 마을이 뜨기 시작한 게 2010년 전후였습니다. 각종 매체와 TV에서 여행 프로그램과 여행 예능이 많아지면서 꼭 소개하는 곳이 이 북촌 한옥 마을이었습니다. 2010.. 2018. 7. 18.
미소와 웃음이 기부가 되는 K스마일 캠페인 전국민 미소 릴레이 이벤트 메르스라는 전염병에 대한 공포가 2015년 봄을 휩쓸고 갔습니다. 지금도 지난 5월의 공포를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당시 메르스 자체에 대한 공포 보다는 공포감에 대한 공포가 더 극심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전파력을 가진 전염병이 공포라고 하죠. 그러나 전염이 무조건 무서운 것은 아닙니다. 웃음도 전염이 됩니다. 무뚝뚝한 도시의 지하철에서 한 남자가 아무 이유도 없이 막 웃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혼자 웃던 남자는 잠시 후에 그 남자의 웃음을 보고 전염이 된 승객들도 웃기 시작합니다. 이 1분 30초짜리 영상은 한 유명 청량음료가 만든 '행복은 웃음에서 시작된다'라는 영상입니다. 웃음에 대한 속담이나 격언은 많습니다. "웃으면 복이 와요" "일소일소 일노일노" 등을 통해서 웃음을 통해서 건강한 삶을 살.. 2015. 11. 3.
2012년 관광사진 공모전에 출품한 사진들 출품이라고 하니까 뭐 거창한 것 같네요. 오늘 오후 6시까지 한국관광공사 관광사진전 사진을 접수 받습니다. 1 사람당 총 8장 까지 접수할 수 있는데 사진은 짧은 쪽이 2,200픽셀 이상이면 됩니다. 물론 jpeg로 접수 가능하고요 http://kto.visitkorea.or.kr/kor/notice/compe/photo/photoContestB.kto 에서 접수를 받는데 전 오늘 알았네요. 아니 2달 전에 알았는데 깜박하고 있다가 8월 말에 접수가 끝나는 것을 어렴풋이 기억했는데 오늘 까지였네요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출사 간 기억들이 새록새록납니다. 지난 5월 수원 화성 '방화수류정'에 다시 찾아 갔습니다. 올 봄에 우연히 갔다가 너무 멋진 풍광과 고건축물에 푹 빠졌고 벼르고 벼르다 밤에 찾아 갔습니다.. 2012. 8. 27.
얼굴이 안보이는 독특한 관광사진 프로젝트 'Facedown' 유명한 관광지에 가면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분들의 부탁은 다 비슷합니다. 뒤에 거대한 랜드마크가 잘 나오게 찍어달라는 것이죠. 저는 반대로 상반신만 담아 드릴까요? 전신 다 담을까요? 묻습니다. 그러면 전신을 다 담아달라고 거의 모든 관광객이 요구합니다. 그러면 저는 요구대로 찍어줍니다. 제가 상반신과 전신을 말하는 이유는 다른 게 아니고. 대부분의 관광사진들이 전신을 다 담고 뒤의 거대한 랜드마크를 담는데요. 이런 관광사진의 주인공은 사진 속 관광객이 아닌 랜드마크가 주인공입니다. 왜냐하면 랜드마크는 멋지게 나오는데 관광객은 조막만 하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사진 대부분을 인화도 하지 않지만 인화를 해도 4x5사이즈로 인화를 하는데 그런 조막만 한 사진에 내 얼굴이 제대로 나오.. 2012. 7. 12.
청계천에 거북선이 떴어요 제가 좀 까칠합니다. 이전 글에서 청계천 서울 세계등축제에 대한 비판의 글을 적었지만 등축제 그 자체는 최고입니다. 박수~~~~~ 그 중에서 가장 화려했던것이 거북선이었습니다. 연등이라는 타이틀을 떼어 버린것은 종교적 색체를 지우기 위해서죠 2009년 세계 등축제에서는 5월 부처님 오신날 1주일에 선보이는 연등축제의 그 연등을 재활용하는게 있었습니다. 작년에 허영만 만화의 슈퍼보드의 손오공과 저팔계 삼장법사를 봤죠. 그 슈퍼보드는 연등축제에서 봤던 캐릭터였구요 그러나 올해는 다릅니다. 연등축제에서 선보인 연등이 아닌 자체 제작한 등이 전시되었고 작년에 본 작품들도 3분의 1정도 있지만 대부분이 새로 제작되었습니다. 그중 가장 화려한 등이 바로 거북선입니다. 거북선을 보자마자 탄성을 질렀습니다. 우와 우와.. 2010. 11. 6.
남산에서 타본 세그웨이 우연히 남산르네상스 블로그에서 시행하는 세그웨이 무료탑승 행사를 알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에서만 보던 세그웨이 가끔 영화에서도 나와서 사람들의 이목을 받기도 했죠. 부리나케 신청을 하고 지난주에 갔다 왔습니다. 신청자가 많아서 금방 예약이 끝났습니다. 참고로 이 세그웨이와 트라이웨이 탑승은 시범서비스 이므로 정식으로 하는 서비스는 아닙니다.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해서 반응이 좋으면 실제로 배치한다고 하네요. 장소는 하얏트호텔 바로 앞이였습니다. 예약을 확인하고 약 5분동안 세그웨이 타는 방법을 알려주시더군요 타는 방법은 간단했습니다. 저 핸들바을 움직이는대로 기계가 돌아갑니다. 앞으로 가고 싶으면 핸들바를 앞으로 밀면 되는데 요령은 몸을 앞쪽으로 좀 숙이시면 됩니다 멈출때는 무릎을 살짝 굽히지면 되구요 왼쪽.. 2010. 6. 15.
홍대 관광안내센터에 홍대관련 안내책자는 없다 홍대 그라피티 거리를 찾아갔습니다. 카메라 색감 테스트를 하려고 만화 같은 원색만 쓴 강렬한 레이아웃의 그라피티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죠. 그런데 홍대 그라피티 거리가 있다고 하여 잘됐다 싶었습니다. 홍대에 도착해보니 관광안내센터가 보입니다. 저는 자주 외국인의 시선을 가지고 거리를 카메라에 담습니다. 여러번 본 거리도 마치 첨 보는 것처럼 시선을 상방 15도 이상 올려서 이리저리 주리번 거리면서 색과 선들과 그 거리만의 독특한 느낌을 찾으려고 합니다. 홍대 앞 안내센터에서 홍대에서 가볼 만한 곳을 알려주는 지도를 찾아봤습니다. 그러나 홍대 관련 안내책자는 하나도 없습니다. 전부 한강, 오페라 공연, 서울 관광책자등 너무 광범위한 내용들의 안내책자가 있습니다. 홍대 지도는 관광 안내센터에 유리벽에 붙어 .. 2009. 3. 23.
뉴욕을 360도로 보여주는 EveryScape 몇달전 구글스트리트뷰는 많은 사람들의 놀라움을 선사했습니다. 지금까지 2D로 보던 지도 서비스에 고해상도 카메라로 미국 주요도시를 3D로 보여주는 서비스였습니다 이런 구글스트리트 뷰의 단점이 있다면 전후좌우로 볼수는 있지만 보는 각도가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즉 고층건물을 올려다보는 시점을 볼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EveryScape 라는 곳에서는 360도로 도시를 관람할수가 있습니다 사용방법은 구글 스트리트뷰와 비슷합니다. 저 아래의 주황색 버튼을 누르면 앞으로 전진할수 있습니다. 또한 유명한 호텔이나 전시장, 샵같은 건물 내부도 들어갈수 있습니다. 정말 놀라운데요. 구글스트리트뷰도 놀라운데 이것도 뉴욕도심속에서 건물을 올려다볼수도 있어 마치 제가 관광객이 된듯합니다. 이 싸이트는 관광객들에게 직접 가지.. 2007.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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