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가산디지털단지15 거대한 섬과 같은 가산디지털단지의 빛과 어두움 옛구로수출공단이 한국 IT의 심장이 되고 있는 가산디지털벨리 라는 제 글을 읽고 구로공단에서 여공으로 근무했다던 아주머니께서 제게 편지를 보내오셨습니다. 편지의 내용은 자신이 그무했던 구로 수출공단 당시의 이야기와 화이트컬러 블루컬러로 나누었던 그 시절의 울분과 동료들과 인천의 바닷가에 갔다가 버스비만 들고와서 점심도 못 사먹고 돌아온 옛 기억과 함께 고운 사진 한장을 보내우셨습니다. 화이트컬러들이 노동조합을 만들어서 시위를 하는 모습에 격세지감을 느끼셨다고 하는데 예전에는 공장 노동자들만 노동조합을 만들어서 시위를 하고 처우개선을 요구했지 펜대 굴리는 관리자들인 화이트컬러는 시위라는 것도 노동조합도 없었습니다. 지금도 이 모습은 아직 남아 있지만 이제는 화이트컬러건 블루컬러건 그 구분도 희미하고 화이트.. 2012. 2. 20. 겨울에 물들어 가는 가산디지털단지 가산디지털단지는 예전에 구로공단이라고 불리었습니다. 지금도 수출의 다리가 있죠. 예전에 이 구로공단이라는 거대한 공단에서 수많은 여공들이 미싱을 돌렸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의류공장과 전자공장들이 서울밖으로 빠져나거거나 사업을 접었고 그 자리에 수많은 기업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가끔 온라인 회사 주소를 유심히 들여다 볼때가 있는데 가산동이 참 많더군요. 강남의 비싼 임대료를 피해서 이 가산디지털단지역 부근으로 많이들 이동합니다. 이곳은 한 4,5년전만해도 정말 공장냄새가 진동했습니다. 별 볼일이 없던곳이었죠. 그러나 지금은 유동인구가 엄청 많아졌고 종로에서 가산디지털역지나 가야하는 나에게는 고통스러운 역이 되었네요. 1,7호선 전철역이 있긴하지만 버스노선이 아주 미약해서 좀 문제이죠. 이곳에서는 경향신문.. 2008. 12. 12. 가리봉동 5거리가 디지털벨리로 변하고 있다 어렸을때 이봉원같은 개그맨들이 개그코너에서 다른 개그맨이 어디 사냐구 물으면 가리봉동이라고 하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가리봉동? 봉? 사람들은 많이 웃었습니다. 어린 저도 웃었구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왜 가리봉동하면 웃었을까 곰곰히 생각할때가 있습니다. 저는 단어의 뉘앙스떄문에 웃긴것으로 생각합니다만 그 이면에 있는 다른 사실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혹 아시는분 ^^ ) 사실 지역명을 개그의 소재로 그것도 수많은 지역과 동이 있는데 하필 가리봉동이 개그로 쓰였는지는 개그맨들만 알겠죠. 하지만 그 뒤엔 지역폄하의 모습도 있습니다. 예전에 봉천동이 달동네로 불리우던 시절 봉천동 사람들은 달동네라는 신조어를 만든 똑순이 나온 달동네라는 드라마를 싫어했다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아직.. 2008. 3. 2.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