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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산 타고/자전거여행기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르노삼성자동차 SM7 후속 컨셉트카

by 썬도그 2011.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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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슨 차량들인가??
제 뒤쪽에서 어디선가 낯이 익은 목소리가 들립니다. 돌아보니 고위급 인사인듯 수행원들이 수명이 있더군요. 그리고 그 호위를 받는 분을 보니 김문수 경기도 지사였습니다.  막 식장에서 나온듯 했습니다.  자동차에 대해서는 전혀 문외한인지 차량에 대한 질문을 계속 했습니다.

한 수행원이 이 차량들은 경품차량이라고 귀뜸을 해주니까 질문은 멈췄습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소박한 성품의 소유자인듯 합니다. 뭐 10초간의 느낌으로 그 사람을 평가하는 것은 좀 무리가 있죠. 또한  고위공직자는 차량을 직접사지 않고 비싼 관용차량이 제공되기에 관심 가질꺼리도 아니긴 하죠. 

하지만 저 같이 나라에서 관용차량 나오지 않는 대부분의 민간인들은  차량에 대해 공부해야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습니다. 


매일 한대씩 주는 경품차량  저중에 한대만 되었으면 으흐흐흐.. 


경품응모를 하고 입구에 들어서니 르노삼성 부스가 있었습니다. 입구가 여러게인데 꼭 들어갈때 마다 삼성부스 쪽으로 들어가네요.  SM3가 눈에 들어오네요.  



이렇게 튜닝을 하니 다른 차 같아 보입니다. 




요즘 국내 자동차 메이커들의 자동차 디자인을 보면 해외 유명 자동차 메이커처럼 패밀리룩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디자인만 보고 그 자동차가 무슨 자동차인것을 알 수 있는 정체성을 위한 것이기도 하죠

기아차가 촘촘한 그물망 그릴디자인으로 패밀리룩을 정착시킨 것 처럼 르노삼성도 패밀리룩으로 무장한 자동차인 SM3, SM5, SM7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전 르노삼성 자동차의 뒤태가 참 좋아요. 앞모습은 그냥 그닥 눈에 쏙 들어오지 않고 그냥 무덤덤합니다








그리고 2011년 8월에 선보일 예정인 SM7의 후속모델인 SM7 콘셉트카입니다. 
뉴스를 보니 이 SM7 후속모델 콘셉트카는 닛산 티아나를 베이스로 한 자동차라고 합니다. 



5000mm(길이) X 1930mm(너비) X  1500mm(높이)의 크기의 SM7 콘셉트카는 이런 디자인으로 8월에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이런 느낌으로 나올듯 합니다. 콘셉트 차량과 양산차량은 약간 달라지거든요



요즘은 자동차회사끼리 협업을 참 많이 하고  큰 자동차 회사들이 작은 자동차 회사를 인수합병하는게 많아서 그런지 이 SM7후속모델도 닛산과의 협업으로 나온 제품이네요.



아주경제신문에 따르면  닛산 세단을 기반으로 만들어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르노삼성 독자 모델이라고 하는데 
요즘은 신문기사를 봐도 어떤게 진실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신문은 닛산 티아나 베이스라고 어떤 곳은  독자모델이라고 하고 둘다 맞는 말인가요? 



현대자동차 제네시스를 처음 보고 외제차량인줄 알았는데  요즘은 국내 자동차 회사들도 뛰어난 디자인의 제품들을 많이 내놓네요.




SM5입니다. 나온지 오래된 모델리아서 그런지 꼼꼼하게 들여다 보지는 못했습니다. 




이게 차량좌석입니다. 운전자는 자신의 자동차를 쳐다 보는 시간보다 안에서 운전하는 시간이 더 많기에 속이 아주 중요합니다. 삼성자동차는 실내폭이 참 넓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택시를 타도 SM5를 타면 좀 더 여유로운 공간이 있었죠




SM7입니다.  우람한 헤드라이트가 마치 쌍커플 한 눈 같네요. 윗트임이라고 해야하나요?



SUV차량 QM5입니다.  전 QM5이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연비는 맘에 들지 않는 SUV지만 레져용으로 아주 좋죠. 들로 산으로 여행갈때도 좋고요. 

2007년에 처음 선보인 QM5,  도심에서도 시골길에서도 어울리는 차량입니다. 


QM5는 정숙성이 좋다고 평이 있죠




뒷좌석은 접어서 짐칸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데시보드는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았네요. 좀 귀엽다는 생각마져 듭니다. 곡선이 많이 보여서겠죠.  동글동글한 에어콘이 눈에 쏙 들어오네요




Twizy는  콘셉트 전기차량입니다




아주 귀엽죠.  골프 카트카 같기도 한데요.  9마력의 시속 53km까지 달릴수 있습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로 세시간 30분정도 충전하면 약 90km를 달릴 수 있습니다. 도로주행용이라기 보다는 공원 관리용등 관리용 차량으로 활용되면 좋을 듯 하네요

도시형 2인용이라고 하는데 속도부분이 좀 느린게 흠이네요.   
가격은 9,700달러부터 시작한다고 하는데 생각보다는 싸네요. 그래도 1천만원입니다. 







전기차량이 친환경이라고 탈바꿈된지 오래되었죠. 2011년 서울모토쇼의 모토가  친환경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전기차가 친환경입니까?  그 전기 만들려고 화력, 원자력등 공해 유발시키는 시스템인데요.  단지 전기차량에서 매연이 안나온다고 친환경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좀 1차원적인 모습이기도 합니다. 

매연을 미리 만들어서(화력발전소)버린 것을 이용한다고 친환경이라고 하는 것은 좀 무리가 있죠.
태양광이나 풍력등 정말 이산화탄소가 안나오는 전기에너지만 또 모르겠지만 아직 그런단계는 아니죠. 뭐 그렇게 따지면 태양광도 풍력도 정확하게는 공해문제에 자유로울수는 없을 것 입니다. 풍력은 주변에 소음공해를 생산하죠

 


그래도 전기차량이 보편화 되고  태양광이나 풍력등 화석연료보다 뛰어난 효율성을 갖춘 기술이 나와야 할텐데 아직은 좀 벅찬 느낌이네요



서울 모토쇼 르노삼성 부스는  솔직히 좀 밋밋했습니다.  아이디어도 별로고  이목 끄는 자동차도 SM7 후속모델 밖에 없고 너무 관공서 느낌이라고 할까요?  삼성 특유의 이미지는 잘 살렸는데  짜릿함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차량 자체들은 깔끔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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