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미스코리아대회의 몰락 이유에서 배워야 할 오디션 프로그램

by 썬도그 2011. 3. 25.
반응형


얼마나 공정하지 않으면 대통령이 공정을 외치겠습니까?  공정한 사회와는 멀어보이는 한국사회,
학연 지연 혈연이 능력보다 더 중요한 사회이다 보니 온갖 편법이 난무합니다.  뭐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다고 자위하지만
여전히 공공기관의 수장들은 낙하산타고 내려들 갑니다
 

공정한 세상은 정말 요원한 것일까요?
공정한 룰을 통해서 실력을 겨루는 스프츠가 그런 이유로 각광을 받는 것 아닐까 하네요. 스포츠 같이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사회가 밝고 맑은 사회일것입니다

 원조 서바이벌 대회였던 미스코리아 

군인들과 남자 아니 온 가족이 봤던 서바이벌 오디션 대회가 있었습니다.
바로 미스코리아 대회입니다. 아직도 기억나네요.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 TV를 보면서 누가 진선미가 될지 점치기도 했었으니까요.  특히 남자들은 수영복 심사를 무척 기다렸죠. 사자머리한 미스코리아들 특에 박힌 멘트와 어투가 지금 생각하면 참 작위적이다라고 생각되어 지지만 미스코리아가 열풍인 당시에는 그 하나하나가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이 미스코리아 대회는  성공의 열쇠와 같았습니다. 미스코리아 진선미중 하나만 되어도 모델은 기본, 탤런트와 영화배우가 될수 있었습니다. 고현정이 미스코리아 출신이라는 것은 다들 잘 아시죠.

그런데 이 미스코리아 대회가 어느 한순간 몰락하게 됩니다. 

공정함의 상징이었던 미스코리아의 비리가 붉어 집니다.  미스코리아 선발 과정에서 대회사업본부장과 
유명 미용실 주인이 결탁해서 거액의 뒷돈 거래가 있었다는 부정이 밝혀지죠.  이때 미용실 원장님들 많이 불려갔습니다

90년 진. 93년 선등이 돈을 받고 뽑힌 케이스였죠. 90년 진은 솔직히 코가 주먹만 한데 선이 된 모습에 의아했습니다
그래도 심사위원들이 공정하게 뽑았겠지 했는데  몇년 후 돈을 받고 뽑혔다는 기사에 온국민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후 미스코리아는 서서히 몰락하게 됩니다. 이후 한번 더 비리가 붉어지면서 그 인기는 꺼지게 됩니다.
장윤정, 김성령, 오현경,이영현, 고현정, 염정아, 이승연, 한성주, 성현아, 손태영등 많은 연예인과 아나운서까지 배출한 미스코리아.  

미스코리아의 몰락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그 하나는 미스코리아 비리때문입니다.  90년 93년 비리로 인해 큰 타격을 받게 되고 저 또한 그 비리 사건 이후에 미스코리아 대회를 본 기억이 없네요. 96년 부터 심사위원의 비리를 없애기 위해서 컴퓨터 채점 방식을 도입하는 각고의 노력도 있었지만 예전 80년대 후반 90년대 초의 인기를 뛰어 넘지는 못합니다.

또 하나는 미녀 선발대회에서 성형미인도 인정하는 모습도 있습니다.
솔직히 타고난 미모를 겨루는게 미스코리아가 아닌가요?  축복받은 유전자를 축복해주는 것이 미스코리아지
얼굴 다 뜯어고친 성형술의 승리를 축복하고자 시청자들이 미스코리아를 보는게 아닙니다

미스코리아는 성형미인도 인정하고 있는 대회이고 이런 모습은 해외 유명 미녀대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성형미인을 인정하고  미스코리아 대회보다 재미있는 것들이 많아져서 미스코리아의 인기는 시들해집니다.
어차피 미스코리아의 성형미인보다 더 예쁜 탤런트와 모델과 가수들이 더 많으니까요. 
이렇게 단지 예쁨만 있는 대회는 볼꺼리가 없습니다. 예쁘고 노래도 잘 부르고  춤도 잘추고 연기도 잘하는 미녀 탤런트가 더 인기가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예전엔 미스코리아 출신이라고 하면  미인인증을 받는 하나의 자격증 같은 것이였는데 이제는 미스코리아 진이라고 해서 그 진이 예쁘다고 생각하기 이전에 어디를 뜯어 고쳤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이외에 시대의 변화가 있겠죠

이렇게  미스코리아의 몰락에는 비리와 편법을 허용하는 모습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나는 가수다와,  위대한 탄생이 많은 욕을 먹고 있습니다. 시청자라는 심사위원들이 결코 공정하지 않다고 판단되었기에
욕에 가까운 비판의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정글같은 세상. 매일매일이 서바이벌인데  TV에서도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합니다. 결코 좋은 모습은 아니지만 시청자가 그런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갈구하는 것은  현실과 다르게 공정한 서바이벌이 되길 원하고 있습니다.

현실에서는 수 많은 편법이 난무하지만 제발 부디 TV에서 만큼은 공정함과 공평함이 있길 바라는 것이죠.
그런데 나는 가수다는 공정함이 무너졌고  그 무너짐의 속도는 엄청나게 빨랐습니다. 1주일전에 최고의 예능이다라고 했던 프로그램이 폐지위기에 까지 몰린 까닭?

가장 중요해야할 공정함의 몰락이죠
미스코리아의 몰락을 우리 서바이벌 방송들이 타산지석 삼아야 할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