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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싸이트가 느리게 떠서 초고속인터넷 회사에 전화를 했습니다
여기저기서 집에 못간 분들을 위해서 개방하고 있으니 찾아오라는 글들이 보입니다. 화장실, 충전기 식사, 음료가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KT는 요금 감면을 발표했습니다. 멋집니다. 박수 치고 싶은 일이네요.
한 트위터는 소리를 낼수 없을때 휴대폰 0번을 길게 누르면 방법싸이렌이 울리니까 생존 확인 수단으로 이용하라고
자판기 왕국인 일본인데 비상시에는 위와 같이 음료를 꺼내 먹을 수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맞아요. 헬기소리에 피해지역의 생존자들의 구조 목소리가 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전화를 해보니 LG U+ 만 아니고 KT와 SKB도 지금 느리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구글망이 일본을 경유해서 오는데 그 쪽에 부하가 걸려서 느린것 같다고 합니다. 야후 재팬 싸이트도 느리게 뜨더군요
해저 인터넷망에 문제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다량의 트래픽으로 인해서 느린것 같습니다.
트위터를 켰습니다.
일본 소식이 궁금했습니다. 낮에 봤던 영상에서 밀려오는 지진 해칠이 따라오는데 도로에서 자동차들이 질주하는 모습을 얼핏 봤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다 대피했나? 왜 사람이 아무도 안보이지 했는데 참 저도 순진했습니다.
대피 거의 못했다고 합니다. 방금 뉴스를 보니 시신 300구 정도를 발견했다고 하는데 정말 누구 말대로 수 만명의 희생자가 생기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최악의 상황이네요. 지금 일본 난리통입니다. 전철은 운행되지 않아서
버스로 퇴근하는 도쿄시민들이 많다고 합니다.
정유사는 불이나고 원전은 방사능 누출걱정까지 하고 있습니다
뉴스에서는 밀려오는 지진해일을 뒤늦게 발견하고 유턴을 하고 돌아가는 자동차를 보여주면서 한 자동차가 뒤로 후진하다가
밀려오는 지진해일에 떠 밀려 내려가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할 말이 안나오고 슬픔이 봇물 쏟아지듯 밀려오네요. 내일이 되면 그 피해 상황이 들어날 듯 합니다. 맘 10시쯤 지진해일이 물러갔다고 하니 피해파악은 내일 아침이 되어야 한다고 하네요
이 와중에도 꼴 좋다는 한국인도 있는데 참 창피스럽습니다. 사람 목숨을 가지고 웃으면 안됩니다.
방금 본 그 자동차가 지진해일에 밀려가는 모습은 잊혀지지가 않네요
저는 일본 트위터들을 이웃으로 많이 두고 있습니다. 언젠가 부터 제 트위터를 팔로윙하는 일본분들이 많더라구요
이유를 몰라서 어리둥절했는데 한국의 유명블로거라고 어디서 소개했나 봅니다. 뭐 저도 맞팔을 해서 일본분들이 참 많은데요
그분들의 트위터를 읽으면서 가슴이 먹먹해 졌습니다. 그 트위터들의 글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었습니다.
한신 대지진때의 교훈이라면서 단수때 접시를 랩에 말아서 쓰라고 합니다. 그게 씻지 않아도 된다고 하네요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가스에 대한 안내 맨트도 보입니다.
부디 이 맨션들이 이재민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헬기로 피해 상황을 스케치 하는 것도 좋지만 최대한 자제 했으면 합니다. 아니면 고공으로 올라가 큰 망원렌즈로 담았으면 합니다. 한신 대지진때의 교훈이라고 하네요
여기저기서 무료개방과 무료음료 식사를 준비했다고 알리고 있습니다. 따스한 분들이 참 많죠
우리도 안심 못합니다. 우리도 지진나면 더 지옥같은 풍경이 생길 것 입니다. 남의 나라 일이라고 넘기지 말고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 따위 잠시 집어 치우고 일본을 돕는 방법을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이럴때 일본어를 잘 했다면 참 좋은데 오늘 글들을 보고 구글 번역기로 번역해서 힘을 드려야 겠습니다. 그나저니 구글 싸이트가 느리니 난감스럽네요
그런데 경향신문은 막장 쓰나미라는 단어를 쓰네요. 예전에도 느꼈지만 쓰나미라는 단어는 좋은 단어가 아닙니다.
아무곳에서 막 쓰지 않았으면 합니다. 제가 너무 날카롭게 보는 것도 있겠지만 쓰나미라는 단어를 조심해서 썼으면 합니다. 그 쓰나미로 인해 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부디 큰 피해 없길 바라고 빨리 사태수습이 되었으면 합니다.
따스한 일본분들이 많기에 이 위기를 잘 극복 할 것입니다.
이런 인간들이랑 같은 땅에서 산다는게 창피스럽습니다. 여기서 독도 문제 꺼내는게 과연 해야 할 이야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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