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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티스토리의 너무 잦은 장애, 이제 지쳐서 화도 안난다

by 썬도그 2011.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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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네이버 블로거 분하고 말을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티스토리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었죠. 티스토리의 장점이자 단점은 높으 자유도로 능력만 있으면 화려하고 홈페이지처럼 꾸밀 수 있고  그 자유도가 낯선 분들에게는 단점이라고 했습니다

티스토리는 네이버의 변화를 이끌어낸 네이버블로그의 경쟁서비스입니다.  2007년에 첫 입문한 티스토리, 그동안 많은 변화와 성장이 있었습니다.  국내 최초로 무제한 업로드를 허용케 했고  네이버 블로그의 변화도 이끌어 냈습니다

티스토리가 국내 블로그생태계에 미친 영향은 엄청납니다. 만약 티스토리가 없었다면 아직까지도 네이버나 다음블로그는 무제한 용량이 아닌 하루 이미지 업로드 용량을 제한하고 있으며  외부광고를 붙일 수도 없었을 테고  블로거에게 광고수익을 바라기도 힘들 었을 것 입니다.


그 네이버 블로거분에게 말은 안했지만 티스토리의 고질병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지긋지긋한 장애죠.  오늘 또 장애가 일어났습니다. 이게 한 두번이 아닙니다. 솔직히 이런 글 써봐야 뭐하나 하는 생각에 참을려고 했지만 오늘은 도저히 참지 못해서 이렇게 펜을 듭니다

아시겠지만 2010년 1월 1일 티스토리 장애는 저를 깊은 실망감에 젖게 했습니다.
이후 수시로 티스토리 장애가 생겨도 그냥 참고 지냈습니다. 상용서비스라고 하기에도 힘들 정도로 구멍가게식 운영은 좀 너무하다 싶이 합니다.  몇달전 부터 이미지 로딩 에러는 수시로 뜨고 그때마다  고객센터에 연락을 해도 고객센터는 알아보고 있다 조취중이다 말할 뿐  답변도 안합니다. 심지어는 이미지 에러 해결 해 놓고는 해결했다라고 답장도 안합니다.

서비스 마인드가 엉망진창이 되었습니다. 예전엔 안그랬던 것 같은데  요즘은 왜 이리 엉망이 되었나요?

오늘도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8시부터 티스토리 로그인이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그 에러사항을 오전 11시가 넘어서
공지사항에 알립니다.  3시간동안  이용자들은  애닳고 짜증내 하고 있는데 공지는 3시간 후에 올리는 이 느려터진 대응.
그리고 지금 에러사항 조취한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 에러를 보니  다음과 티스토리 계정의 연동과정에서 일어난 듯 합니다

다음 아이디 입력란에 보니 아이디  or 이메일이라고 되어 있네요. 이게 언제 부터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다음아이디도  이메일 아이디도 허용할려나 봅니다.

다음과 티스토리는  다른서비스였습니다.  그러나 2008년 티스토리가 다음으로 편입되면서 다음과 연계된 서비스가 많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나 이 티스토리는 아직까지 다음블로그와 연계되는 시스템이 하나도 없습니다. 같은 회사 소속 서비스라면 두 비슷한 서비스를 하나로 묶던지 아니면 두 서비스 사이에 가교역활을 하는 서비스가 나와서 서로 활발한 소통을 할 수 있게 해주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런데 티스토리 아이디로 로그인해서 다음블로그에 글을 쓰면  제 다음아이디 블로그 아이디가 찍힙니다. 그래서 전 다음블로그에 댓글 하나도 달지 않습니다. 일일이 티스토리 주소와 닉네임 입력하는게 귀찮거든요

모르겠습니다. 이 다음과 티스토리 연동작업을 할려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티스토리 로그인 자체가 안됩니다.
지금 이 글을 쓸려고 다음로그인후에  티스토리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해서 들어와서 글을 씁니다

이렇게 해야 로그인이 됩니다

티스토리 장애는 티스토리의 고질병입니다.  이젠 티스토리의 정체성이 되어버렸네요
남들이 티스토리 하면 뭐라고 하는줄 아시나요?  그 장애스토리~~~


티스토리의 장점 많은 것 압니다. 제가 이렇게 비판과 비난을 쏟아내면서도 티스토리를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점이 많은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티스토리 솔직히 2009년 이후에 뭔 큰 변화가 있었습니까?
2010년은 현상유지만 겨우 하는 해였고  2011년은 큰 변화가 있을것이라고 하지만 솔직히 미덥지 못합니다.
변화는 바라지 않고 기존의 장애부분이나 좀 해결했으면 합니다.

2010년이 안정화의 해라고 해놓고서 이렇게 2011년까지 장애가 계속 일어나면  티스토리에 대한 충성도도 희박해 집니다
티스토리의 변화를 바라다가 뒤통수 당한 느낌입니다


다음의 블로그정책 변화가 티스토리 장애를 유발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티스토리가 작년에  국내 웹싸이트 5위에 올랐는데  엄청난  트래픽 유발 서비스이면서 그에 합당한 노력을 안한다면
5위를 끝으로 하락할 수 있습니다.

티스토리 장애. 이젠 박멸했으면 합니다.

덧붙임 :  3월 13일 오후 12시 정도에 복구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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