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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애플과 대항하는 삼성전자, 아이리버 전철을 밟는건가? 본문

IT/가젯/IT월드

애플과 대항하는 삼성전자, 아이리버 전철을 밟는건가?

썬도그 2011. 3. 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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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적관계라고 하죠. 아군이면서 적군인 공진화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서로 경쟁하면서도 서로 손을 잡고 수시로 아군이었다가 적군인 이합집산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곳이 바로 이 IT 분야입니다.


삼성전자와 애플 
이 두 회사의 관계는 재미있습니다.
먼저 완성품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탭과 애플의 아이패드가 싸움을 하고 있고 서로 헐뜯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 아이패드의 메모리등을 삼성전자에서 납품을 받습니다. 아이패드가 많이 팔릴수록 삼성전자도 같이 웃을 수 있습니다.

이게 가능한 것은 삼성전자라는 회사가 별별것을 다 만들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부품도 만들지만  완성품도 만드는 회사입니다.  이런 모습은 LG전자도 비슷합니다. 뭐 정확하게는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가 따로 있기에 LG전자는 완성품 업체라고 봐야죠


삼성전자를와 애플은 갤러시탭과 아이패드 1차 대전 후에 올 4월 2차대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7인치냐 9.7인치나며  아이패드와 갤럭시탭 크기 논란이 있었죠. 그거 따 쓰잘덱 없는 소모성 논쟁입니다. 제가 예견했듯 삼성전자는 갤럭시탭2의 크기를 10.1인치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크기 논란이 의미없다니까요. 작년에 7인치가 대세다 어쩐다 하는 분들 참 뻘줌하겠습니다. 어차피 크기문제가 아니라 제품자체의 매력도가 더 중요합니다

올 4월에 일어날  아이패드2와 갤럭시탭2 2차대전을 지켜보면서 한 업체가 떠올랐습니다.   

아이리버
아이리버 이렇게 애플에 당했다



지금은 아이리버라고 이름을 바꾼 레인콤은 한때 정말 잘 나가던 업체였습니다.
최근에 읽은 '거인과 싸우는 법'은  레인콤의 흥망성쇠를 담은 책입니다. 사실상 책의 주인공인 양덕준 전 아이리버 사장의 회고형식으로 시작되는 이 책은 수 많은 당사자들과 인터뷰를 하면서 아이이러가 왜 대박이 났고 왜 쪽박이 났는지를 나름대로 객관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아이리버가 내리막길을 걸은 이유는 

1. 애플과의 싸움
2. 내분
3. 자만심

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중 애플과의 전쟁에서 회복하기 힘들 정도로 큰 카운터 펀치를 맞습니다
아이리버는 플래시메모리 저장장치를 이용한  프리즘과 크래프트라는 메가 히트작을 세상에 만들어 냅니다.
그런데 애플이 HDD저장 방식의 아이팟을 내놓으면서  살짝 긴장하게 됩니다.


애플 타도를 외치면서  아이리버는 H10이라는 HDD방식의 MP3플래이어를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IT전문가들은 이 제품을 호평했습니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거기에 제품 결함까지 발견되어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되고 아이리버를 휘청이게 됩니다

아무리 아이리버가 세계 최고의 MP3플레이어 제조업체라고 해도 애플이라는 대기업과 맞짱을 뜬것은 좀 무모했습니다. 그냥
아이리버가 잘하는 플래쉬메모리 기반의 MP3플레이어만 만들었으면 또 달랐을텐데  괜히 HDD방식으로 만들었다가 
큰 실패를 보죠. 

이후 애플의 역습이 시작됩니다. 애플은 아이리버가 꽉 잡고 있던 플래쉬메모리 기반의 MP3플레이어인 아이팟나노, 아이팟셔플등을 계속 내면서 아이리버를 압박합니다.

아이리버는 그 공격에 전의를 상실하고 맙니다. 애플이 너무 강하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애플 아이팟이 디자인이 좋아서 아이리버를 물리쳤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은 디자인이 아니라 가격 때문이었습니다. 

책 '거인과 싸우는 법' 에서 아이리버가 왜 애플에 밀렸는지가 나옵니다.

1. 가격경쟁을 할 수 없다

애플 제품들 상당히 고가죠. 그런데  이 MP3플레이어에서는 그렇게 비싼편이 아닙니다. 아이리버 같은 경우가 오히려 고가정책이었죠.  플래시메모리 방식의  MP3플레이어에서 플래시메모리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합니다.  애플은 삼성전자를 구워 삶습니다. 애플은 판매를 보장하는 조건으로  다른 경쟁회사에 납품하는 단가보다 50% 싸게 납품을 받습니다. 한마디로 입도선매죠.   

이 문제는 아이리버를 비롯한 여러 중소 MP3업체들이 모여서 청와대에 읍소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애플에게만 플래시메모리 가격을 싸게 준다고 읍소했지만  솔직히 삼성전자가 편법을 쓴것도 아니고 그게 자연스러운 거래의 한 모습입니다.  저 같아도  물건 판매 보장해 줄테니까  넌 생산만 부지런히 하고 대신에 반값에 달라고 하면 그렇게 하겠어요.  

이런 이유로 애플은 아이리버가 접근할 수 없을 정도로 싼 가격에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디자인도 뛰어나고 직관적인 UI에 가격까지 싼 애플 아이팟 나노, 대박이 납니다. 


2. 애플 스토어라는 자체 유통망이 있다


이것 뿐 아닙니다. 당시 아이리버는 미국의 강력한 갑위치에 있는 유통망인 베스트바이에 높은 마진을 줘야 했습니다.
애플도 양판점에 물건을 풀려고 했다가 양판점들이 높은 유통마진을 요구하자  애플은 오히려 그럼! 안팔겠다. 우리 애플 스토어에서만 팔아도 살 사람들은 다 알아서 찾아 온다면서 배짱을 부렸고  양판점들은 두손을 듭니다. 

이렇게 애플은 까칠한 양판점을 다스렸고 유통마진을 아이리버보다 1/3정도만 줬습니다. 이렇게 가격도 싸고 유통마진도 싸니 애플은 돈을 쓸어 담기 시작합니다


뉴욕타임즈 아이패드2를 가격으로 이길 제품이 없다

애플 생각하면 콧대높은 아가씨 같다고 할까요. 여간 도도한게 아닙니다.
A/S정책도 그렇고 가격도 대체적으로 비쌉니다. 그러나  아이패드는 다릅니다.  아니 경쟁업체인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이 너무 비쌉니다.  

아이패드 16기가 와이파이 모델이 499달러이고  32기가 3G 모델 가격은 729달러입니다. 
이 가격 그대로 아이패드2가 나옵니다.  반면 갤럭스탭은 16기가 3G모델이 600달러였죠.  갤럭시탭은 가격면에서 매력점이 없습니다. 애플 아이패드처럼 줄서서 살 정도로 매력적인 제품도 아니고요.  그런데 가격은 더 비싸니 사는데 주저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삼성전자는 갤럭시탭의 판매량을 발표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렇게 판매량을 발표하지 않자 소문이 떠돌기 시작합니다.  갤럭시탭 안팔려서 재고가 많다.   이런 소문과 삼성전자의 디지털TV재고가 많다는 소문이 합쳐지면서 며칠 전 삼성전자 주가는 4% 폭락을 하게 됩니다.

애플은 이렇게 아이리버를 물리친 것 처럼 저가정책으로  삼성전자를 물리치는 듯 합니다.  이렇게 애플이 놀라울 정도로 싸게 제품을 내놓을 수 있는 이유는 600억달러의 현금을 보유한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수 많은 납품업체(거기에 삼성전자도 있죠)에게 물건 판매를 보장하면서 엄청나게 싼 가격에 부품을 납품받고  그걸 중국 제조업체에 맡겨서 제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격에서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이 없으니 뉴욕타임즈는 아이패드2만 팔리고  기타등등의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렛PC는 팔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만약 아이패드2만 팔리게 된다면 다른 경쟁업체들은 태블렛PC시장에서 철수하게 되고 애플은 경쟁자가 사라진 시장에서 조금씩 가격을 올릴 것 입니다. 그리고 영업이익은 엄청나게 늘어나겠죠

애플이 판매보장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일것 입니다. 애플제품이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에 나온 제품들 대부분이 대박행진입니다.  언제 한번 크게 고꾸러지겠지만  그 전에는 이렇게 싼 가격으로 경쟁자를 물리칠 것 입니다. 

제품을 급조해서 만드는 회사와 세밀하게 준비한 회사의 차이라고 보이기도 합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나오기 까지 설계와 디자인에 들어간 인력과 시간과 자본력을 어떤 회사가 따라 잡을 수 있을까요? 삼성이 자본력으로 따라 갈 수 있지만 문제는 조급증입니다. 당장 어떤 성과를 내라고 쪼아되니 엔지니어들과 디자인 팀이 좋은 제품을 내놓겠어요?  

이런 조급증이 언젠가는 삼성을 옥죌수 있다고 봅니다. 
운전을 하다보면 바로 앞만 보고 운전하면 사고납니다. 저 먼 곳을 보는 거시적인 안목과 근거리를 보니 미시적 안목이 잘 조화 되어야 할 것 입니다.  


15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liveis.tistory.com BlogIcon 산다는건 2011.03.09 21:10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삼성은 애플하고 싸워도 딱히 손해 볼 것은 없다는 생각입니다.

    삼성은 스마트폰이나 타블릿 외에도 너무 많은 부분을 만들어가고 있고

    현재 갤럭시s나 갤럭시탭은 삼성제품에 대해서 좋은 이미지를 주었으면 주었지 악영향을 주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할 수만 있다면 오히려 붙어보는 것도 좋다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무조건 '이긴다'는 것보다는 삼성 스스로의 이미지 향상의 측면에서도 나쁜 결과는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1.03.09 21:19 신고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뭐 애플 아이패드와 대결구도를 가져서 반사이익을 가지는 측면은 좋을지 모르나 제품 자체가 좋아야 하는데 문제는 제품에 좀 문제가 있죠. 그 결과가 판매량으로 나왔는데 삼성은 판매량을 이상하게 발표를 안하고 있습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liveis.tistory.com BlogIcon 산다는건 2011.03.15 18:56 신고 솔직히 그 부분이 좀 이상한 것이 업무 특성상 아이폰과 갤럭시를 모두 사용해 본 저로서는 도대체 갤럭시에서 무슨 큰 문제가 있는가하는 것입니다. 뽑기운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이폰의 데스그립도 만만치 않았거든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silenceforest.tistory.com BlogIcon 그림무지 2011.04.01 05:16 신고 썬도그/ 음 저도 삼성의 판매량이 발표량 보다 적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사실 미국에서도 그리 팔리지 않는 수준이고 제가 있는 싱가폴에서 지하철에서 타서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씁니다. 일부분일지도 모르지만요. 그리고 it에관심있는 일부의 사람들만이 갤럭시 시리즈나 갤럭시 탭을 씁니다. 거의 8:2 죠. 이것은 삼성이 후발업체이기 때문에 지금 시장 독점이나 다름없는(우리나라만 삼성:애플이지 해외는 그냥 애플이라고 봐도 다름없습니다.) 판매량의 애플에 비교할 수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가 제품적 문제가 있는 것은 꼭 삼성것이라서 그런 것은 아니죠.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도 잡스가 어도비가 ms에 프로그램 만들어줬다고 삐져서 아직도 플래시제한 안풀어주고 있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제품 결함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갤럭시 탭이 제품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아이패드가 문제 하나 없는 완전품도 아니고 그걸 지적하는건 이상하게 들립니다.
  • 프로필사진 3D다음은 뭘까요? 2011.03.09 21:19 당시 아이리버는 미국에선 애플과, 한국에선 삼성과 경쟁관계였으니 제대로 이해관계가 맞았죠..
    그래서 아이리버의 추락과정에서의 삼성의 역할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요즘 다시 유행조심이 보이는 애국심강조하는 광고를 볼때마다 코웃음을 치게 되죠..
    결국 이 바닥에선 싸고 좋은게 장땡이라는 말씀.. ^^;

    하지만 애플과 삼성의 좋은 관계도 오래가긴 힘들겁니다..
    현실적으로 애플과 경쟁할 기업은 삼성 혹은 삼성의 물량공세의 지원을 받아야면 가능한데
    최근 삼성의 주가를 무려 10% 가까이 폭락시킨 잡스의 발언도 그렇고
    애플이 아이패드2에 쓰일 CPU(A5)의 공급선을 다변화시키면서 경고 아닌 경고를 보내고 있거든요
    삼성이 애플제품에 삼성부품이 들어간다고 자랑하면서
    한편에선 애플의 유일한 대항마라며 애플을 비난하는 날도 그리 길지는 않다는거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1.03.09 21:21 신고 그것도 문제죠. 삼성은 협력업체가 아닌 애플 하청업체예요. 애플이 언제든지 버릴 수 있는 회사이고요. 이게 바로 삼성의 딜레마이자 단점이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imglorious.tistory.com BlogIcon 도플파란 2011.03.09 23:10 제가 삼성이라는 기업을 버린이유는 같은 기기에 국내와 해외에 차이를 둔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그것이 더 위화감을 주는 것이 되고.. 반대로 애플의 경우 사후서비스는 둘째치고.. 제품의 차이가 없다는 것이죠.. 일명 스팩다운 논란등... 이런일이 없다는 것에 대만족 하고 있습니다..ㅎ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1.03.10 08:38 신고 스펙다운은 삼성전자만 하는게 아닌데 자동차 분야는 더 심하죠. 왜 한국기업들은 자국민을 봉으로 아는지 모르겠어요.고화율로 국민들이 고통받으면서 대박수익을 냈으면 양심이라도 있었으면 하네요
  • 프로필사진 쏘쏘 2011.03.10 02:35 삼성이 애플하고 경쟁한다고 덤비는 것 자체가 에러라고 봐요.
    솔직히 삼성이 언플 빼고 앞서는 게 없잖아요.
    실제로 언플오오라 안받으면 해외시장에서는 HTC한테 밀리고 있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renopark.tistory.com BlogIcon Renopark 2011.03.10 10:35 신고 각 Device별 모델라인 유지에서 애플과 삼성의 기술집중도, 마케팅집중도의 차이도 큰것 같습니다. 아이폰4의 deathgrip을 제외한다면, 삼성의 여러 단말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bug들은 언론플레이로 가려져만 있지, 완성도와 안전성에서는 낮아보입니다. 물론 삼성이 경쟁 주력 단말로 삼고 있는 안드로이드 OS의 차이도 있겠지만요.
    단순히 시기적으로 경쟁업체에 대응하기 위해 성급히 단말을 출시하라는 윗선의 지시만 봐도, device에 대한 이해가 높지 않다는 거겠죠. 내부평가의 기준이 높지 않기 때문에, 갤럭시S가 아무리 언론플레이를 해도 아이폰4만큼의 조명을 받지 못하는 거 아닐까요? 써본 사람들이 아니까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gibunnae.tistory.com BlogIcon 딸기향해열제 2011.03.10 13:27 신고 제생각으로는 삼성이 이길듯
  • 프로필사진 Rapperp 2011.03.24 08:46 다른 것 다 제쳐두고 애플은 '생태계 조성'을 했습니다. 합법적으로 음원을 다운받는 아이튠즈, 프로그램을 다운받는 앱스토어가 그것이죠.
    불법 음원이 만연했다는 점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컴퓨터에 능숙한 사람의 비율은 한국이 월등히 높죠. 한국인들은 자신이 찾고자 하는 음원을 찾는데 불법으로 불편을 겪지 않았죠. 혹은 돈을 낼 바에야 그런 불편은 감수한다는 생각이었죠. 미국에서는 반대로 돈을 어느 정도 지불하더라도 손쉽게 디지털 음원을 구하고 싶어하는 잠재적 수요층이 컸습니다.
    이점을 애플은 공략했고, "디지털 음원 유통 + 뛰어난 디자인, 성능의 플레이어" 라는 생태계를 만들어 냈습니다. 음악을 듣고 싶은 사람은 아이팟을 사고, 아이튠즈에서 음원을 사고, 음반 제작자는 수익을 얻는 윈윈의 모델이죠.

    아이리버는 늦었습니다...
  • 프로필사진 JUng 2011.04.20 22:03 애플은 판매를 보장하는 조건으로 다른 경쟁회사에 납품하는 단가보다 50% 싸게 납품을 받습니다. 한마디로 입도선매죠. -- 이 부분 그당시 MP3를 가장 많이 파는 회사인 아이리버와 애플 모두에게 제시한 조건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리버는 거절 했죠.. 그 이유는 기본으로 사야하는 제품량이 있었는데.. 아이버리는 자신이없었죠..
    그래서 그걸 거절한게 자신의 가장 큰 실수였다고.. 부사장인가 인터뷰에서 말한적이있죠..

    예전 아이리버가 잘나갈때는 제품이 특징이있고 고객의 필요도 잘이해하고 그랬죠 그래서 비싸더라도 구매하는 고객이 많았죠..

    하지만 아이리버는 그뒤에 기술혁신에 실패하고 내분으로 회사가 나눠지며서.. 망하게 되었죠..
  • 프로필사진 지나가던둥 2011.05.14 12:37 JUng님/저두 그런 인터뷰가 있다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만약 부사장이 정말 저런 소릴 했다면 아이리버가 망할 만도 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지요. 당시 삼성이 제시한 판매보장량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한국 중소기업들이 버틸 수가 없는 양이었죠. 아이리버는 품질(에 대한 전반적 평이라 하겠습니다만)과 디자인등 2차 자산의 가치가 빛나던 기업이었지 현금이 팍팍 도는 기업은 아니었던 게지요. 그 인터뷰이가 삼성이 자신들과 애플에게 대등한 기회를 줬다고 믿는다면 기본적인 경제관조차 잡히지 않은 사람이었을겝니다. 물론 전 그리 생각히진 않습니다. 아마 삼성의 무리한 요구라도 들어줬어야 했다는 자조섞인 평이였겠지요. 그리고 당시 삼성의 작태가 기업들간에 공공연하게 일어나는 관행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안계시길 바라겠습니다. 당시 삼성은 독과점의 보도를 쥐고 전횡을 일삼았을 뿐만 아니라 당시 currency로써의 가치를 부여받으려던 반도체를 황의 법칙이라는 인해전술로 치킨레이스로 변질시킨 장본인입니다. 모 시장가격의 교란은 두말하면 잔소리지요.
  • 프로필사진 지나가던둥 2011.05.14 12:45 정리하자면 삼성은 아이리버같은 중소기업에 변명거릴 얻기위해 오퍼를 넣었을뿐 약올리기에 지나지 않았던 거구요. 물론 이런일이 삼성이 손대는 전 분야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으니 특별히 아이리버사태에 대해 분노를 느끼자는건 아닙니다. 다만 우리가 삼성편을 들때 반대편은 외국기업인 애플이 아닐수도 있다는 것을 주지해야 한다는것이지요. 삼성의 칼날은 자국의 중소기업에 더 예리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소비자입니다. 싸고 질좋으면 장땡이지요. 그것은 삼성의 상품에도 해당되는 진리라 할 수 있습니다. 정의를 위해 불편함을 감수할 정도의 용기 따위는 매일 아침 용변으로 흘려 버리고 있거든요. 그래서 전 합리적인 선택 M490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역작이지요...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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