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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완으로 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은 레옹의 꼬마아가씨로 기억되는 나탈리 포트만에게 돌아갔습니다.
이 나탈리 포트만을 보면 레옹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정말 바르게 자랐는데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레옹의 마틸타가 너무 강력했기 때문이겠죠. 레옹에서  무뚝뚝한 '장 르노'에  감성이 풍부한 '나탈리 포트만'이 없었다면 이렇게 각인 되지 않았겠죠

몇몇 아역배우들은 어린시절 인기에 취해서 연예인병에 걸리고 거들먹 거리다가 망가지기도 하죠. E.T의 거티를 연기했던 드류 베리모어나  '나홀로 집에'의 맥컬리 컬킨,  터미네이터2의 에드워드 펄렁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나탈리 포트만은 다릅니다
나탈리 포트만은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엄친딸입니다. 세계 최고의 대학인 하버드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수재입니다
그런데 이 하버드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을때 쓴 공동 논문이 에르되쉬 5를 받았다고 해서 화제입니다



먼저 이 에르되쉬 넘버를 좀 아셔야 합니다.  에르되쉬  넘버는  헝가리 출신의 폴 에르되시  수학자에서 나온 단어입니다
이 폴 에르되시는 참 독특한 수학자입니다.  평생 500명 이상의 연구자와 공동연구해서 1500개의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엄청난 논문수죠.  에르되시 본인과 공동연구한 적이 있는 인물은 에르되시 넘버 1을 부여 받고  에르되시 넘버 1을 받은 인물과 공동 논문이 만들어지면  에르되시 넘버 2가 됩니다.  나탈리 포트만의 경우 공동저자의 공동저자의 공동저자의 공동저자의 공동저자가 폴 에르데슈와 공동저자였다고 하네요

쉽게 설명하면 '케빈 베이컨'놀이와 비슷하네요.  허리우드 모든 관계자와 배우들은 케빈 베이컨과 6단계만 거치면 다 연결된다고 하죠

나탈리 포트만은 2002년 실명 Natalie Hershlag으로  NeuroImage잡지에 " Frontal lobe activation during object permanence : data from near - infrared spectroscopy "라는 논문을 집필했고 그 공동 저자 1 명의 Abigail A . Baird 은 2005 년에 Michael S. Gazzaniga 와 공동 논문 이 있습니다.  Michael S. Gazzaniga는 1989 년 Jonathan D. Victor 과 공동 논문 이 있고, Jonathan D. Victor는 1982 년에 J. Gillis와 공동 논문 이 있고, J. Gillis는 1937 년 "Note on the transfinite diameter"이라는 논문을 에루데슈과 공동하고 있기 때문에, 나탈리 포트만의 에르되시 넘버 5로되어 있습니다.

이게 뭐 큰 의미가 있다고 하긴 힘들겠지만 외국에서는 이 에르되시 넘버를 꽤 많이 사용하나 봅니다. 
이렇게 폴 에르되시와 연관이 없는 논문은  에르되시 무한대라고 불리웁니다.   미국 수학회에 있는 데이터베이스에 게제된 200만개의 논문의 저자 40만 1천명중  에르되시 넘버를 가진 사람이 26만 8천명이고 99.5%는 에르되수 넘버가 8,입니다.  
최대값은  13까지 있다고 하네요.   이 에르되시 넘버는  '케빈 베이컨 놀이'처럼 스몰월드 현상 즉 세상은 작다!  라는 현상을 잘 보여주는 모습이죠

우리 일상도 그렇죠. 특정 분야에서 일하다가 보면  언젠가 꼭 다시 만나게 되죠. 
수학세계도 마찬가지겠죠. 그런면에서  '나탈리 포트만'이 수학자들이 많이 받는 에르되시 넘버 5를 받았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죠. 

폴 에르되쉬는 수학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사람과 공동연구를 했습니다. 수학, 물리, 의학, 공학, 사회과학등 다방면의 논문을 썼습니다.  참고로 아인슈타인은 에르되쉬 넘버 2입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에르되쉬 넘버와  케빈 베이컨 놀이의 합성도 있습니다. 

Erdős–Bacon number

에르되쉬-베이컨 넘버 ㅋㅋㅋ  이 두개의 스몰월드현상을 연결했는데요. 이 에르되쉬 베이컨 넘버로 나탈리 포트만을 살펴보면  먼저 베이컨 넘버는 1입니다.  영화 뉴욕 아이 러브 유 (2008) 에서 같은영화에 출연했죠


에르되쉬 넘버 5에  베이컨 넘버 1 이 둘을 합치면  포트만의 에르되쉬 베이컨 넘버는 6입니다.
이 에르되쉬 베이컨 넘버가 있는 배우들을 살펴보면  다니카 맥켈라가  에르되시 넘버 4, 베이컨 넘버2가 있고
신경 과학자인 마임 비아릭(빅뱅이론에 출연)이 에르되시 넘버 5 베이컨 넘버 2를 받았습니다.

외국 배우들 중에 수재들이 많던데  이렇게 연기도 하고 공부도 잘하는 배우들이 꽤 있네요. 
그럼 이 에르되시-베이컨 넘버가 가장 작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그 사람은 영화 '굿 윌 헌팅'에서 수학 고문으로 잠깐 출연한  다니엘 케이트먼이라는 메사 츄세츠 공과대학 응용수학교수입니다. '굿 윌 헌팅의 연기자중 1명이 베이컨과 함께 출연한 영화가 있기에  케이트먼 교수의 베이컨 넘버는 2입니다. 
에르되시 와는 공동논문이 6개나 있기에  에르되시 넘버는 1 따라서 3이 최소의 숫자이네요

뭐 큰 의미가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에르되시 베이컨 넘버를 보고 있으면 세상은 정말 좁디 좁은듯 하네요.

썬도그
하단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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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imglorious.tistory.com BlogIcon 도플파란 2011.03.04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학 용어만 나오면.. 왜이렇게 머리가 아픈지..ㅋㅋㅋ
    나탈리 포트만.. 역시 수재네요..ㅎㅎ 엄친아로 다시한번 인정합니다..ㅋ

  2. Favicon of https://blog.hshin.info BlogIcon Ens 2011.03.04 1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에르도쉬 넘버가 4입니다. 같은 수학계에서도 분야의 일치도가 에르도쉬 수가 작아지는 비결이기도 하지요..
    http://www.combinatorics.kr/people 에 가면 한국에서 조합수학을 하시는 수학자들의 에르도쉬 넘버들이 있습니다.

  3. Favicon of http://twitter.com/hanbada_ BlogIcon 한바다 2011.03.04 1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읽어보셨을지도 모르겠지만 '링크' 추천드려요 ^_^ 많은 영감을 준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