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물건너온 소식/해외화제

15마리의 굶주린 사자를 물리친 3명의 아프리카 용사들

by 썬도그 2011. 2. 24.
반응형
아빠 사자와 코끼리가 싸우면 누가 이겨??
코끼리가 이기지 하지만 사자들은 여러마리가 공격하기에 막상막상이야
그럼 사자와 호랑이랑 싸우면 누가 이겨?
그거야 밀림이라면 호랑이고 초원이면 사자고 모르겠다 비슷하겠지 아마

그럼 사람과 사자와 싸우면 누가 이겨
사람이 총이 있으면 사람이 이기고 맨몸이면 사자가 이기지
그럼 코브라와 사자랑 싸우면  
됐거든  디비 자라

아이들은 싸워서 누가 이기는지 참 궁금해 합니다. 
뭐 어른들도 마찬가지죠. 효도르랑 크로캅이랑 싸우면 누가 이길지 우리는 얼마나 관심있어 했나요?

사자와 총이 가지지 않는 사람이 싸우면 사자가 이깁니다.
총을 가지고 있더라도 15마리의 사자라면  3명의 사람이 이기긴 힘들죠. 그런데 3명의 활을 가진 아프리카인이 15마리의
사자를 이긴 기묘한 사건이 있습니다.

케냐 초원에서 수렵생활을 하는 Dorobo족은 활과 창으로 사냥을 하는 부족입니다.
이 부족은  우연인지 이게 습관인지는 모르겠지만  3명이서 15마리의 굶주린 사자를 물리치는 영상이 영국 BBC에 의해서 잡혔습니다. 

굶주린 15마리의 사자가 물소를 뜯어 먹고 있네요


3명의 Dorobo족은  용기를 내서 사자들에게 다가 갑니다




사자 암컷이 3명의 사람을 쳐다 봅니다. 표정이 좀 어이없어 하죠. 


저 놈들은 뭘까? 하는 의심의 눈초리를 수컷 사자가 보냅니다



가장 연장자인듯한 Dorobo족이 눈인사를 합니다. 아주 여유로운 표정이죠



사자무리는 패닉에 빠집니다. 저렇게 당당하게 걸어오는 모습을 보면 대단한 존재라는 것을 느낀 것일까요?




3명의 부족인들은 그래도 굳굳하게 걸어갑니다.  그리고 기적이 일어납니다. 무리중 일부가 도망칩니다


그러자 다른 사자들도 도망갑니다




나무 뒤에서 숨어서 이렇게 말합니다.  저 놈들 뭐지???



아프리카 부족인들은 두려운 표정 없이 사자들이 먹던 물소의 넓적다리를 뜯어냅니다.


죽써서 개준건가?? 하는 표정을 짓는 사자



고기를 듣템한 후 보무도 당당하게 돌아갑니다. 결코 두려운 몸짓이나 줄행랑을 하면 사자들이 달겨드는 것을 알기에 갈때도 당당하고 여유로운 표정을 지어줍니다.


먼가 낚이고 홀린듯한 표정의 사자가 남은 먹이 앞에 다가 옵니다.




사자들의 어이없는 표정을 뒤로하고  3명은 집으로 향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담대한 사냥이 아닐까요?  저들은 마을에 가서 오늘 있었던 일을 자랑하겠죠.

저 사자들이 멍청한걸까요? 아님 3명이 멍청한걸까요?   사자들 생각보다 참 단순하네요. 
동물들 앞에서는  크기가 적건 크건  항상 당당한 몸짓을 해야 하고 결고 물러서나가 뒤돌아 도망가면 안될듯 하네요.
동물들은  '약한 상대'라고 판단하면 바로 발톱을 세우죠

그나저나 이 사냥법. 특허내도 되겠네요. 정말 기발한 사냥법이네요. 다만 사자가 달려들면  큰일 난다는 큰 부작용이 있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