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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혹은 인터넷전화 요금으로 싸게 통화할 수 있는 mVoIP에 빠져드는 스마트폰족들
" 그거 쓸만 하냐?"
U+ 070모바일 앱을 이용해서 와이파이망으로 모바일 인터넷 전화를 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친구가 말했습니다
"그럭저럭 쓸만해. 손에 들고 다니는 인터넷 전화인데 통화료가 싸니까 좀 불편하고 통화음질이 좀 떨어져도 쓸만해.
가격이 깡패지 뭐"
요즘 mVoIP라는 단어 많이 들으시죠. 이 외우기도 힘든 용어는 한마디로 쉽게 설명하자면 인터넷전화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존의 유선전화망은 구리선을 통해서 전화를 연결한다면 VoIP서비스는 인터넷이라는 데이터망으로 전화를 통화하는 것 입니다. 왜 PC에서 화상채팅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카메라가 없기 때문에 음성으로만 채팅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LG U+ 070인터넷 전화가 바로 그 인터넷망을 이용한 인터넷 전화입니다.
인터넷 전화 음성품질은 유선전화보다 떨어집니다. 하지만 싼맛에 많이들 씁니다. 가격이 깡패죠.
요즘 유선전화 쓰는 분들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기본요금도 싸고 전화요금도 싼 인터넷전화를 쓰는 분들이 많죠
또한 무선 공유기까지 주기 때문에 집에서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할 수도 있고요. 거기에 인터넷전화기도 주죠.
이 인터넷 전화를 모바일 개념 즉 손에 들고 다닐수 있는 단말기인 휴대폰에서도 쓸 수 있게 한게 바로 mVoIP서비스입니다.
단 일반폰은 안되고 어플을 설치할 수 있는 스마트폰에서만 가능합니다
올리브폰이나 다음의 마이피플은 스마트폰끼리 무료통화를 할 수 있는 어플입니다. 마이피플은 통화품질도 FM라디오 수준에서 CD음질 수준까지 끌어 올려서 통화품질의 단점도 극복해 가고 있습니다.
라는 글을 통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약 7만원 이상의 통신비로 내야 한다고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 정액요금제 가입자들은 매월 정액요금에서 제공하는 음성통화량을 초과해서 20% 가량 더 쓰는데 이렇게 쓰면 보통 7만원 이상이 나옵니다. 가계비지출에서 통신비 지출이 5.8%를 넘었섰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앞으로는 통신비도 무시했다가는 가계 살림에 그늘이 지게 할 수도 있겠네요.
이런 통신비요금을 줄이고자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무료통화 어플을 사용하는데 마이피플이나 올리브폰이 단점도 있습니다. 그 단점이란 스마트폰 사용자끼리만 무료통화가 가능하다는 것 입니다. 범용성면에서는 떨어지는 것이죠
이런 이유로 무료통화 어플로 일반전화나 일반 핸드폰으로 전화 할때는 기존대로 통화해야 합니다.
범용성이 뛰어난 모바일 인터넷 전화의 강자 LG U+ 070 모바일 VS 스카이프 비교
인터넷전화의 대명사는 스카이프입니다. 스카이프는 PC와 인터넷전화등 스카이프 계정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PC에서는 회원끼리 무료 화상채팅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전화 단말기를 구매한 후 월정액 선불제를 지불하면
싼 가격의 인터넷 전화로도 활용 할 수 있습니다.
작년에는 스마트폰용 어플을 선보여서 모바일 인터넷전화시대를 개막했죠
LG U+ 070 모바일 은 작년 하반기에 선보인 서비스입니다. 스마트폰에서 LG U+ 070모바일 어플을 설치 한 후 어플 설치 스마트폰끼리 무료통화를 할 수 있고 이걸 넘어서 LG U+ 인터넷 전화를 사용하는 사용자와도 무료통화가 가능합니다.
주변의 지인들이 LG U+ 070 인터넷전화를 많이 사용한다면 무료 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이 두 서비스는 마이피플이나 올리브폰과 다르게 어떤 전화로도 전화를 하고 받을 수 있는 범용성이 뛰어난 서비스입니다.
이 두 서비스를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통신요금 비교
뭐니 뭐니 해도 통신요금이 궁금하죠
LG U+ 070모바일 부터 살펴보면 먼저 070 번호를 하나 부여 받는데 기본요금이 표준요금제는 매달 2천원 모바일 할인요금제는 4천원을 내야 합니다. 둘 다 유선전화로 전화하면 3분에 38원입니다. 유선전화인 3분에 39원과 비슷합니다.
휴대폰으로 전화할때는 10초에 11.7원(2천원 기본료) 혹은 10초에 7.25원(4천원 기본료)입니다. 휴대전화 통화료가 10초에 18원인데 비해서 40에서 60%정도 쌉니다.
스카이프는 좀 톡특합니다. 기본요금은 없는 대신에 접속료가 있습니다. 유선인 경우는 한통당 49원의 접속료를 내고
휴대전화인경우는 99원의 접속료를 냅니다. 이후에는 분당 요금이 나가는데 유선인 경우는 분당 25원. 휴대전화는 78원입니다.
좀 복잡하죠 표로 설명해 보죠
LG U+ 070모바일(기본료2천원/4천원) | 스카이프 | |
시내외 유선 3분 | 38원 | 접속료 포함 124원 |
휴대전화 3분 | 210원(2천원기본료)/130원(4천원기본료) | 접속료 포함 333원 |
국내통화요금만 따지면 LG U+ 070모바일이 월등하게 싼 가격입니다.
하지만 스카이프는 정액제 요금제도가 있습니다. 유무선 300분 같은 경우 유선 무선 상관없이 한달 300분을 14,100원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정액제는 매우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LG U+ 070모바일로 4천원 기본요금제로 300분 휴대전화 통화만 하면 기본요금 포함 17,050원이 나옵니다. 3천원 가량 더 싸죠
하지만 스카이프는 두가지 부분에서 문제가 있습니다.
첫째로 LG U+ 070모바일 앱처럼 070번호가 부여되지 않기에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 걸기만 할 수 있습니다. 070 식별번호를 얻을려면 3개월에 13,200원을 내야 합니다.
또 하나는 정액제의 문제이죠. 사실 정액제가 싼 이유는 모든 사용자가 정액제 만큼 꽉 채워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월정액 유무선 300분의 경우 300분을 꽉 채워서 쓰기 보다는 200분이나 250분정도에서 멈출수가 있죠. 이런 경우 나머지 50분은 다음달로 이월되는게 아닌 그냥 사라지게 됩니다. 그렇다고 300분을 다 썼는데 더 쓰고 싶다 하면 또 월정액을 구매해야 합니다. 아니면 위 그래프속 통화료처럼 비싼 가격으로 껀당 통화료를 내야 합니다.
따라서 300분을 꽉 꽉 채워서 쓴다면 쌀 수도 있지만 그렇게 계획적으로 꽉꽉 채워서 쓰지 못하고 통화량이 많았다 줄었다
하는 분들에게는 껀당 통화료가 더 저렴할 수 있습니다. 정액제라고 하면 남는 전화시간 꽉꽉 쓸려고 말일이 가까워 지면 쓸데 없이 많이 쓰기도 하죠
해외통신요금 비교
LG U+ 070 모바일은 해외 통화를 할때 002를 통해서 전화를 합니다. 전 해외 통화 할 일이 없고 있어도 화상통화를 하기에 이 가격이 싼지 잘 모르겠네요
스카이프는 미국 같은 경우 25원으로 LG U+ 070모바일 보다 쌉니다.
대체적으로 스카이프가 쌉니다. 스카이프는 재미있게도 미국의 휴대전화로 전화 했을 때가 국내 휴대전화로 전화 했을 때 보다 더 쌉니다. 국내 휴대전화 통화료가 미국보다 비싼데 이 이유가 발신지 국가인지 수신자 국가인지 하여튼 국가별로 통신요금 정책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통신요금을 비교해보니 국내 통화를 할 때는 LG U+ 070모바일이 더 낫고 해외는 스카이프가 더 낫습니다.
LG U+ 070 모바일의 장점
가장 저렴한 모바일 인터넷 전화
가격이 깡패입니다. 결점이 많고 부실하고 서비스가 맘에 안들어도 그걸 감내할 수 있는 싼 가격이면 소비자는 사용합니다.
이 LG U+ 070모바일은 쌉니다. 그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자끼리는 물론 LG U+ 인터넷전화를 사용하는 유선사용자와도 무료통화가 가능합니다.
LG U+ 070 모바일의 단점
3G망에서 통화가 안되는 문제의 딜레마
이 070 모바일은 와이파이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와이파이가 없는 지역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KT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올레 와이파이가 공짜이기에 와이파이 환경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또한 SKT의 티와이파이도 많이 설치되어 있고 아무나 사용할 수 있기에 와이파이 환경이 아주 잘 되어 있죠 여기에 U+ 초고속인터넷 사용자중에 U+존 서비스에 무료가입하면 U+ 존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와이파이가 너무 많이 깔려서 서로 간섭현상을 일으킬 정도라고 하죠. 와이파이 참 많이 깔려 있지만 안깔린 곳도 있습니다. 자동차안에서나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문제는 어떻게 풀어갈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이통사사업자들끼리 서로의 3G망 개방을 협의중이라고 합니다. 마이피플이나 스카이프는 사실 불법적인 요소가 많습니다. 이통사들이 맘만 먹으면 모두 막아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론도 있고해서 눈치만 보고 있고 스마트폰 5만5천원 요금제 이상은 또 스카이프나 3G망을 이용한 데이터 통화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LG U+ 070도 3G망에서의 통화문제를 생각중인듯 한데 SKT나 KT쪽에서 망개방을 허용해주면 폭발적인 성장을 할 듯 합니다.
스카이프의 장점
스카이프는 범용성이 무척 뛰어납니다. PC에서도 인터넷 전화단말기만 사면 인터넷 전화로도 스마트폰에 어플만 깔면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전화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계정을 만들고 어플 설치 환경만 되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죠.
이런 뛰어난 응용력과 범용성이 아주 좋습니다. 특히 외국으로의 통화에서는 스카이프가 무척 쌉니다.
스카이프의 단점
이전 글에서 다루었지만 스카이프는 망 중립성을 잘 이용하는 업체죠. 이통사 입자에서는 자기들이 구축항 망에 밥숟가락 하나 얹어서 장사를 하는 업체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 스카이프를 예뻐할 수가 없습니다. 지난달 기사를 보니 회원들 끼리는 스마트 폰에서 영상통화까지도 지원한다고 합니다. 아이폰의 페이스타임은 와이파이에서만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데 반해
3G환경에서 무료 화상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주 획기적인 모습이지만 문제는 이통사들이 영상통화라는 고부가가치 서비스까지 데이터망으로 무료 통화로 활용하는 스카이프를 좋게 볼리가 없습니다.
3G환경에서 무료 화상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주 획기적인 모습이지만 문제는 이통사들이 영상통화라는 고부가가치 서비스까지 데이터망으로 무료 통화로 활용하는 스카이프를 좋게 볼리가 없습니다.
이 스카이프는 언제 이통사들이 서비스를 막아버릴지 모르는 좀 불안한 면이 있습니다. 법적으로도 특정 서비스를 이통사에서 막을 수 있고 그게 합법이라고 하는데 이통사들이 그냥 지켜만 보고 있지만 언젠가는 입장표명이 있을듯 합니다.
허용은 하지만 스카이프에게 망사용료를 내라고 할지도 모르고 그렇게 되면 이통사와 큰 싸움이 날 것입니다.
위의 내용이 단점이라고 한것은 아니고요
스카이프의 단점은 전화를 거는 것 밖에 안된다는 것입니다. 스카이프는 전화를 발신용으로 주로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어느정도 매력이 있으나 수신까지 해야 하는 분들은 좀 매력도가 떨어집니다.
070번호를 따로 신청해야 하는데 3개월에 13,200원을 내야 합니다. 따라서 070 번호 받고 통화료를 내면서 하면
LG U+ 070 모바일 서비스보다 더 비싸게 됩니다.
정리
정리를 하자면 LG U+ 070모바일은 와이파이 환경이 잘 구축되어 있는 곳에서 좀 더 싼 전화통화를 하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서비스입니다. 전화를 많이 쓰는 분들에게는 야외에서나 외부에서도 인터넷전화의 싼 요금을 즐길 수 있습니다.
스카이프는 U+ 070모바일에 비해서 통화료가 비쌉니다. 하지만 3G망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현재로써는 강점입니다.
LG U+ 070도 3G망에서 사용가능해지면 국내에서는 LG U+ 070쪽으로 정리가 될 듯 합니다. 다만 해외 통화시에는 스카이프가 무척 저렴합니다. 해외에 친구나 가족이 있는 분들에게는 좋은 서비스입니다.
이 두 서비스의 승패는 이통사들의 3G 망개방에 대한 협의가 끝날 때 결정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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