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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연예인 기사 공급부족인가? 이제는 과거사까지 우려먹는 추태들

by 썬도그 2011.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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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것 생각해보신적 없으신가요?  어느날 갑자기 한국의 모든 연예인이 사라진다면?
방송국은 물론 포털 다음과 네이트와 네이버는 뭘 먹고 살까요? 특히 다음의 연예인 종속성은 1등일 듯하네요

이 상상이 가능한게 호주나 뉴질랜드에서는 연예인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영어권 국가이기에 미국이나 영국등 영어를 사용하는 거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가진 나라의 콘텐츠인 드라마나 영화를 수입해서 보면 되기에 특별히 연예인이 많지 않다고 합니다. 

뭐 한국연예인이 사라진다고 해도 해외연예인이라는 대체재가 있기에 상상은 충격으로 끝나지는 않겠네요
우리는 언젠가부터  우리 가족보다 연예인의 일거수 일투족과 사생활을 생중계 하면서 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보다 연예인과 함께 찍은 사진이 더 많고 가족의 생일은 몰라도 좋아하는 연예인의 생일은 줄줄 외우고 다닙니다.

연예인에 탐닉하는 것이 한때라고 하기도 하고 저 또한 소시쩍에는 연예인 기사에 탐닉했죠.
그러나 나이가 들어 갈수록 그런 기사들이 구미가 땡기지 않습니다.  연예인을 탐닉할수록 허무함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친한 사이에도 생활이 다르면 하는 이야기가 정해져 있습니다. 요즘 뭐하고 사니.  요즘 무슨일해.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하다가 할 말이 없으면 연예인 이야기 하면 술술 잘 풀리기도 합니다.  너도 알고 나도 아는 이야기 즉 공감대가 쉽게 일어나기 때문이죠.  우리는 연예인을 탐닉하고 추종합니다. 이런  사회적인 모습을 닭이 먼저인지 닭걀이 먼저 인지는 모르겠지만  연예스포츠신문뿐만 아니라 인터넷 기자들이  연예인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연예인 기사라고 해도 기승전결 임팩트가 있던게 예전 기사였다면 요즘 연예인 기사들을 보면 함량미달의 기사들도 참 많습니다.  연예인 기사를 중소 언론및 대부분의 언론이 공급하고 있지만  그 수요량에 비해서 공급량이 딸리는지 최근들어 기 현상이 보이고 있습니다.

10년전 하지원 기사와 사진을 올리면서 되새김질 하는 모습은  이제는  쓸 기사가 없으니 과거 기사를 우려먹는 사골국 기사가 많이 보입니다. 


이런 과거 기사를 다시 재탕 삼탕하는 모습은 최근들어 부쩍 늘어 났습니다. 예전에 이미 다 기사화 되었던 것을 
새삼스럽게 화제라면서  기사화 하는 모습은  아주 천박해 보입니다.  화제라고 하지만 그 화제는  언론사가 스스로 몀명한 것들 입니다

그렇게  수요량이 많은가요?  아님 쓰다 쓰다 쓸게 없어 이젠 과거 기사까지 되새김질해서 트래픽 유발에 혈안이 되어 있는건가요?  전 이런 악습적인 모습의 핵심은  포털 편집자에게 있다고 생각됩니다. 

솔직히 이런 저질기사들  즉 과거기사까지 우려먹는 기사들을 아무리 중소언론사가 인터넷 신문사들이 만들어 내놓아도 
그걸 포털 메인에 올리지 않으면  그런 기사가 있는지도 모른채 사라졌을 것 입니다
하지만 포털 메인편집자들은 이걸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이렇게 포털들이  적극적으로  선택을 해주니  인터넷 신문사와 중소 언론사들은  포털이~~ 이런 기사들을 좋아 하는 구나 생각하면서  제2의 되새김질 기사, 제3의 되새김질 기사를 쏟아내고 있고  지금 현재 그런  악습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이 고리를 끊을 수 있는 것은 그 어떤 누구보다 막강한 권력을 가진  포털 운영자라는 권력가자 나서서 끊어야 합니다.
포털도 하나의 언론사입니다.  수 많은 기사중 메인에 노출 시키고 안 시키고를 결정하는 편집권을 가진 아주 강력한 언론인이죠. 하지만  포털은 다른 언론사와 다르게 이런  언론사적인 책음을 전혀 지고 있지 않습니다. 항상 말하죠.

우린 언론사가 아니다

포털 운영자들의 기사 선택권이라는 권력에 대한 제동장치도 마땅히 없습니다. 적극적인 옴부즈맨 제도를 도입해야 하지만 
그런 노력조차 없습니다.  

IPTV를 보면서 느낀것은  콘텐츠 참 부실하다는 것 입니다. 시간 때우기용이라고 밖에 생각 되지 않는 것들을 계속 만들어 내고 있죠. 싸고 시청률 팍팍 올릴 수 있는 자극성 프로그램들만 만들다가 공중파에게 혼나죠.  요즘 포털들도 보면 자극적인 기사 선정하기에 바쁜듯 합니다. 

말초신경 자극하는 기사들만이 메인에 오르는 모습,  꿀벅지와 각선미가 포털의 얼굴마담을 하는 모습. 
그 모습에 홀릭해가는 네티즌들.  언젠가는 그런 탐닉속에서 자신을 잃어버리고 연예인 종속적인 삶을 살고 있는 자신을 발견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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