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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ep 랭글러 루비콘
2차대전 연합군 승리의 숨은 조역 짚차
밀리터리 영화를 좋아 하다보니 밀리터리 물을 볼때 두 가지를 유심히 봅니다.
하나는 스토리, 또 하나는 고증입니다. '드라마 전우'를 볼때 월남전에 나온 헬기가 나와서 많은 욕을 먹었죠.
2차대전은 많은 전쟁병기가 나왔습니다. 미국이 주축이 된 연합군이 승리하는데는 전쟁병기의 발전도 한 몫했죠.
머스탱기가 롤스로이스의 뛰어난 엔진을 달고 공중을 장악한 뒤 전세가 크게 바뀌게 되었다고 하지만 전 2차대전의 숨은공신으로 미군의 상징이 된 짚차에게 금메달을 주고 싶습니다.
2차대전 영화에서도 짚차가 나오면 왠지 모를 편한함을 느끼게 되는데 그 만큼 짚차는 우리에게 익숙한 전쟁병기가 됩니다.
2차대전에 쓰던 짚차는 윌리스 지프(Willys jeep)였는데 2차대전이 끝난 후에도 이 지프는 생산을 멈추지 않고 민간용으로 재 탄생하게 됩니다.
jeep 랭글러 루비콘
올해로 Jeep가 나온지 70주년이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쌍용자동차에서 코란도 씨리즈를 만들어서
큰 인기를 끌었죠. Jeep은 SUV자동차의 아이콘입니다. 쇠창살 같은 그릴과 동그란 눈망울 같은 동그란 헤드램프가
아주 상징적인 디자인이죠. 여기에 자동차 뒤에 거대한 스페어 타이어를 달아야 Jeep 디자인이 완성됩니다.
터프함과 험로주파력과 오프로드의 강자 Jeep이라는 자동차는 크라이슬러의 자회사로 87년에 편입되게 됩니다.
jeep 랭글러 루비콘
크라이슬러는 닷지와 Jeep를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는 미국 3대 자동차죠.
오랜 전통과 남자다움과 4륜구동의 대명사 Jeep이 2011년 신모델 랭글러 루비콘을 선보였습니다
jeep 랭글러 루비콘
2011년형 Jeep 랭글러 루비콘 오프로드뿐 아니라 온로드에서도 마력을 내다
Jeep의 디자인적인 매력은 단단함입니다. 군용 자동차에서 출발한 태생적 이미지가 아직도 전통으로 남아 있고
그 군용이라는 이미지가 바로 강한 내구력과 온오프로드를 넘나들면서 길이 있건 없건 가리지 않는 박력감이 있죠.
그렇다고 터프가이만 타는 자동차는 아닙니다.
Jeep 특유의 높은 차체는 탁 트인 시야 확보와 짧은 회전반경으로 인해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 운전자들에게
쉬운 주차를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큰 사이드 미러는 보다 넓은 시야를 확보해 줍니다.
그런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외국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면 의외로 여자 주인공들이 이 Jeep를 많이 타고 다니죠
미국 정부의 정면충돌 시험에서 가장 높은 별 5개를 받는 만큼 안정성도 뛰어납니다. 이 Jeep은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70년이 지나도 그 특유의 디자인이 변하지 않는 모습은 오히려 이게 하나의 브랜드가 되고 정체성이 되어서 매니아층을 계속 형성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은 변하지 않았지만 디자인만 변하지 않았을 뿐 이번 2011년형 Jeep 랭글러 루비콘은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2011년 랭글러의 변화
jeep 랭글러 루비콘
그 첫번째는 인터리어의 대폭 개선입니다.
신규 가죽 스티어링 휠과 다크새들, 센터페시아 디자인 변경으로 편의성증대를 했고
조수석 앞에 그립바에 'Since 1941'를 새겨서 전통성을 각인 시켰습니다
jeep 랭글러 루비콘
유명 의류 브랜드들이 Since~~ 라고 하고 그 뒤에 연도를 표기해서 오랜 전통이 있음을 은근히 자랑하는데 Jeep도 그런 모습을 연출하네요. 사실 Jeep하면 투박한 인테리어로 오프로드 매니아가 아니면 크게 어필한 실내 연출력은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2011년형은 승용차 못지 않게 신경을 썼네요
여기에 오토라이팅 기능으로 터널이나 지하 주차장등 외부 밝기를 자동으로 감지해서 라이트가 자동으로 켜지는 기능
내리막 주행 제어 장치(HDC)로 미끄러운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저속으로 주행하는 시스템이 추가 되었습니다. 이번 폭설로 많은 교통사고가 났는데 4륜구동에 HDC 기능만 있으면 눈길도 두렵지 않을 것 입니다.
엔진성능은
최고출력 : 200마력 /3600rpm
최대토크 : 46.9kg.m/1600~2600rpm
가속성능은 약 15%가 기존 모델보다 향상되었습니다. 소음과 진동을 개선하기 위해서 방음패키지도 추가적용했습니다.
jeep 랭글러 루비콘
랭글러 모델 최초로 오토스틱을 적용해서 수동 변속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기존의 랭글러는 오토매틱인데 운전하는 재미는 없었지만 수동 변속 기능이 추가되어 급가속이 필요할 때 좀 더 다이나믹한 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전 수동 자동 다 운전을 하지만 자동은 운전하는 재미가 많지 않습니다. 한손으로 기어를 변속 해주는 맛이 정말 운전의 맛이 아닐까 하네요.
jeep 랭글러 루비콘
중량감 있는 스티어링 휠은 전 모델들의 문제점인 진동을 어느정도 상쇄시켜주고 있습니다
랭글러 루비콘(2도어), 루비콘 언리미티드 (4도어) 스펙
이번에 나온 모델은 2종류입니다.
2도어 루비콘과 4도어 루비콘 언리미티드입니다.
루비콘은 4,160 x 1,880 x 1840 크기와 휠베이스 2,420mm, 중량 1,960kg, 4인승
엔진 I4 DOHC 16 VALVE CRD, 배기량 2.776, 구동방식 파트타임 4WD,
최고출력 200마력 3,600rpm, 최대토크 46.9(kg.m)/1600~2,600rpm
전자식 5단 자동 변속기. 연료탱크 67리터, 주행연비 10.7km/L, V디스크로 가격은 4,690만원
루비콘 언리미티드는
4,685 x 1,880 x 1840 크기와 휠베이스 2,950mm, 중량 2,075kg, 5인승
엔진 I4 DOHC 16 VALVE CRD, 배기량 2.776, 구동방식 파트타임 4WD,
최고출력 200마력 3,600rpm, 최대토크 46.9(kg.m)/1600~2,600rpm
전자식 5단 자동 변속기. 연료탱크 80리터, 주행연비 10.4km/L, V디스크로 가격은 4,990만원
입니다.
jeep 랭글러 루비콘
베컴과 팀 버레이크가 타고 다니는 자동차 Jeep 랭글러
장교가 타고 다니는 Jeep의 전통을 이어 받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Jeep 랭글러도 부의 상징이 되었죠
국내 연예인중에도 Jeep를 타고 다니는 연예인이 많습니다. 외국에서는 대표적으로 데이비드 베컴과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이용하는 자동차입니다
jeep 랭글러 루비콘
jeep 랭글러 루비콘
부의 상징이자 성공의 상징이기도 한데요. 저도 이번 2011년 3월에 열리는 서울모터쇼에서 한번 타봤으면 하네요
2009년 모터쇼에서 모든 자동차를 타보고 사진을 찍어 본 적이 있는데 올해도 많은 자동차를 타 볼 생각입니다.
jeep 랭글러 루비콘
오프로드의 아이콘 Jeep, 온로드에도 관심을 두다
Jeep은 오프로드의 제왕입니다. 다른 SUV가 범접할 수 없는 험로 주파력이 뛰어나죠
장동건이 한국타이어 선전하면서 Jeep를 타고 말도 안되는 각도의 바위를 올라타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거 CG로 처리한 것 일것 입니다. 것일 것이라고 하는 이유는 이 Jeep차량이 등판능력이 괴물이기에 가능 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60도의 각도와 옆으로는 40도의 각도에서도 달릴 수 있다고 하는데 놀랍기만 하네요
하지만 Jeep는 오프로드의 제왕이지만 온로드에서는 큰 매력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인테리어와 연비쪽이 큰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2011년형 랭글러 루비콘은 투박한 인테리어를 버리고
좀 더 온로드 친화적인 인테리어와 가속성능을 15% 향상시키고 소음 진동을 개선한 점은 Jeep의 변화의 몸짓이 보입니다.
공인연비는 2도어 10.7 km/ℓ, 4도어 10.4km/ℓ로 기존 모델보다 10% 이상 개선되었습니다.
자동차에 크게 관심이 없다가 친구들이 하도 술자리에서 자동차 이야기만 해서 올해는 자동차에 대한 공부 좀 해 볼 생각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집에 한대 있는 어머니가 주로 타고 다니는 차량을 올해나 내년에 바꿀 생각인데요. 자동차 공부 좀 하고 귀동냥과 자료를 찾아서 자동차에 대한 지식 좀 업그레이드 좀 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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