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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이 몇달 전에 대대적인 메인화면 개편을 했습니다.
다음 실시간 인기검색어를 명당자리에 배치하고 다음의 인기서비서들을 전면 배치했습니다.
FUN은 다음의 인기서비스들을 모아 놓았는데 몇몇 카테고리는 좀 실망스럽긴 하더군요
예를 들어 FUN의 책 카테고리는 기자들이 쓴 책 소개기사만 소개하고 있죠
거기에 대부분의 카테고리가 다음의 수익을 증가 시키는 쪽으로 즉 다음이 차려놓은 밥상에 밥을 맛나게 먹고 밥값을 지불했으면 하는 느낌이 많이 납니다.
자사의 서비스를 소개하면서 수익까지 연결시키는 모습인데요. 이전의 다음의 모습과는 좀 많이 다른 모습니다. 물론 다음도 수익을 내야 하고 주식을 상장한 회사이기에 예전 처럼 자선사업가 처럼 행동하면 안되겠죠. 하지만 너무 돈만 생각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보인다면 다음에 대한 적대감은 더 커질것 입니다.
네티즌들 끼리 소통할 수 있게 조력해주는게 더 큰 미래를 위한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익도 내면서 이전 처럼 네티즌들끼리 소통하고 의견 교류를 활발하게 할 수 있는 줄타기를 잘 해야 하는데
요즘의 다음 메인을 보면 줄타기 하다가 떨어진 듯 해보입니다.
다음의 메인변화중 눈에 들어오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다음 하단의 다음라이브입니다.
솔직히 전 다음라이브의 기능을 잘 모르겠습니다. 다음의 우수카페와 블로그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뭐 저도 어줍잖게 우수블로그에 뽑혀 어제도 수혜를 입었고 가끔 입긴 하지만 이 다음라이브라는 서비스 자체를 좋게 평가하지는 않습니다.
다음 라이브의 정체성을 다음이 말하기를
1. LIVE Story란?
Daum을 빛내주시는 우수카페, 우수블로그, 전문게시판의 최신글을 종합, 유머, 스포츠, 자동차, 그 외 인기주제(ex취업토크)별로 분류하여 최신 순으로 빠르게 서비스하는 스토리 박스입니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서비스한다고 하는데 빠르지 않는 모습도 많이 보이더군요.
제 글이 하루가 지나서 노출이 되기도 하고 바로 노출이 되기도 하는데요. 뭐가 빠르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트위터의 타임라인과 같은 서비스 같기도 하지만 아닌것 같기도 하고 당췌 정체를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다음 라이브 스토리에 올라오는 글들이 양질의 글이냐?
그건 절대 아니죠. 오히려 제가 열과 성을 다해 쓴 글은 다음뷰에 오를지언정 다음라이브스토리에 오르지 않습니다. 경박단소하고 바로 빵 터지는 글들은 잘 소개하는것으로 봐서 스포츠신문 1면을 추종하는 것 같더군요
다음 라이브가 개편을 했습니다.
QNA와 요즘서비스가 들어 왔습니다.
다음 요즘 띄울려고 무척 노력하던데요. 언제 다음 메인에 들엉오겠지 했는데 결국 들어 왔군요
이렇게 다음 요즘 들어오는것 자연스러운 모습이죠. 자사의 서비스를 소개하는 것 뭐라고 할것은 아니죠
그런데 좀 엉뚱한 모습이 있더군요
트위터와 다음이 공식제휴를 했다면서 다음 라이브 오른쪽을 3분의 1정도를 트위터에 할애하고 있습니다.
각 분야별 TOP트위터들을 소개한다고 하는데요. 왜 제휴를 했을까요?
이 다음 라이브 트위터코너에 소개되는 트위터리안은 각 분야 TOP트위터들입니다.
한국의 TOP트위터=유명인 이라는 공식이 있죠. 물론 간혹 일반인들이 파워트위터리안이라고 소개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유명인들입니다.
유명인 트위터의 특징이 있죠. 팔로워 숫자가 팔로잉 숫자의 10배이상 차이 난다는 것입니다.
네이트가 연예인들 싸이월드 실시간 인기순위를 메인에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위와 비슷한 모습이 바로 다음 라이브 파워 트위터리안 소개 아닐까 하네요
다음은 유명 트위터리안 소개해서 다음메인으로 오는 트래픽을 늘릴 것이고 트위터는 손 안대고 코푸는 모습입니다. 한국의 유명포털이 자사의 서비스를 무임승차하게 해주는데 트위터 사장님이 한국을 예뻐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돈이 목적이라면 차라리 요즘을 지금의 다음 라이브 트위터 자리에 배치를 했어야 하는데요. 좀 솔직히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네요. 협업이라고 하는데 다음이 일방적으로 자신의 방 한칸을 무료로 나눠준 모습이죠
뭐 강력한 소셜 검색을 선물로 받았다고 하는데 그 소셜검색 네이버에서도 다 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오히려 네이버의 소셜검색을 보면 어떤 트위터는 일목요연하게 사람의 손길로 편집까지 해주고 어떤 트위터는 소셜검색에 소개도 안됩니다.
다음검색창에 user:자신의 트위터아이디 site:twitter
를 넣고 검색해 보세요.
위와 같이 검색되면 다음에서 간택한 트위터입니다. 전 아무리해도 안나오더군요
다음 고객센터에 물어보니 자신들은 트위터에서 주는 데이터로 하는것이지 누군 위와같이 정리해주고 안해주고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정확하게 왜 이런 차이점이 있는지 알려주지 않는데 좀 속 시원하게 속내 좀 들어냈으면 합니다. 지금 다시 다음 고객센터에 문의 했는데 답변이 제대로 오면 이 글에 추가하겠습니다.
강력한 소셜검색=미끈한 인터페이스 인것 같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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