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지가 선정한 2010년 올해의 사진들

어제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 2010년의 사진들을 소개했습니다. 한마디로 실망했죠. 선정기준이 뭔지 모르겠지만 정말 감흥 없는 사진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라이프지는 좀 많이 다릅니다. 올해의 사진으로 기억될만한 사진들이 많이 있네요.

라이프지는 사진잡지로 포터저널리즘을 잉태한 잡지입니다. 라이프지가 선정한 2010년 올해의 사진들 입니다.

무슨 영화 포스터 같지만 인도네시아 화산 폭발 때 비장함을 간직한 사진입니다.

북한 다이빙선수 김촌, 소명혁이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10미터 다이빙 경기 결승에서 연기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한 장면이네요.

푸켓에서 열린 채식주의자 페스티벌에서 많은 사람들이 폭죽을 터트리면서 좋아하고 있습니다.

모잠비크의 황금광산에서 황금을 채굴하는 모잠비크 노동자의 얼굴입니다. 흙이 얼굴에 튀겼는지 그 흙이 황금같이 보이네요. 웃고 있는 모습에 저 까지 웃음이 나옵니다. 하지만 금광채굴은 엄청나게 힘들다고 하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추락한 한해였습니다. 바람둥이 타이거 우즈 , 이혼과 함께 골프도 망가지게 됩니다. 뉴스를 보니 무관의 제왕이 되었다고 하네요.

지난 5월 17살의 청년이 필립스와 카디널스의 메이저리그 야구경기중에 경기장 난입을 하자 경비원이 테이저 총으로 겨누고 있습니다 결국 이 청년은 잡히고 맙니다. 미국은 정말 무섭네요. 관중이 들어오면 테이저 쏘네요

삶과 죽음은 한 순간이죠. 아프카니스탄의 한 남자가 미사일 공격을 받고 죽고 근처에서 서성이던 사람을 미군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홍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그들을 돕기 위해 구조물자와 구호헬기가 도착했습니다. 필사적인 사람들을 보니 가슴이 짠 하네요..

멕스코만 원유유출사고에 동원된 어선들 입니다. 미국은 특이하게 긴 날개를 펴듯 해서 기름을 건져 올리더군요.

지금 유럽은 매일 시위의 연속입니다. 영국 대학생들은 등록금 올린다고 시위를 하고 이외의 지역에서는 긴축재정 펼친다며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고등학생들 까지 연금개혁을 반대하며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선진국은 시위를 안한다고 하는데 왜 유럽은 매일 시위를 할까요?

파키스탄 홍수로 인해 1700명이상이 죽고 400억달러의 피해를 입었으며 2백만명이상의 사람이 집을 잃었습니다.한 아버지가 아들과 함께 홍수간 난 거리를 걷고 있습니다.

한 다림쥐가 춤을 추는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존 트라볼타 다람쥐일까요?

한숨만 나오는 사진속에서 웃음을 주는 사진이 있네요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때 말들이 연기를 피해 달아나고 있습니다.

이 사진도 유명했죠. 남아프리카(남아프리카는 동물사진이 많이 올라오네요)에서 한 요트 클럽이 요트를 타고 있는데 40톤의 범고래가 요트를 덥칩니다. 이 모습을 다른 요트에 있던 사람이 찍었는데요. 다친사람은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아프카니스탄의 4살짜리 꼬마아이가 코란을 들고 글 읽기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는 난민인데 파키스탄 난민촌에서 공부를 하고 있네요. 아이의 똘망똘망한 눈망울이 너무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아이를 건강하고 바르게 키우는것은 어른들의 의무인데 어른들이 가난한 아이, 부자 아이로 나눠서 보는 시선을 가진 사람이 참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