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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사진에관한글

타임지가 뽑은 2010년, 올해의 사진들

by 썬도그 2010.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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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되면 해외 유명 언론사들은 올해의 사진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AP, 로이터가 뽑은 사진들은 다음에 다루기로 하고 오늘은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사진을 소개합니다. 

아이티 지진의 참사를 담은 사진입니다.  


멕시코만의 기름 유출은 대재앙이었습니다. 세계에서 심해 유정을 막는 과정을 지켜봤죠. 딥워터 호리즌사는 큰 타격을 입었구요
이래서 심해 유정 개발해서는 안된다는 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수단에서 벌레를 잡기 위해서 소똥을 태우고 있습니다.
 


올해 최고의 감동드라마는 매몰된 33명의 칠레광부 구출상황이었죠.
 Florencio Avalos가  광부들이 있는 곳에 비디오 카메라를 넣자 얼굴을 보여주고 있네요

 



아프카니스탄에서 고생중인 미군들이 추위를 막기 위해 불을 지키고 있습니다. 왜 거기가서 고생들을 하는지..


집으로 향하는 미군들. 행복감이 가득한 얼굴들이네요
.



파키스탄 홍수가 세계 10대뉴스에 오를 정도로 올해 큰 피해를 입엇습니다. 1만명의 사상자를 낸 파키스탄 홍수를 담은 사진입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주인을 잃은 집에서 나온 살림살이입니다


아이슬란드 화산폭발때 거대한 구름 사이에서 번개가 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위 두 사진은 남아공 월드컵을 담은 사진입니다.

전체적으로  매년 올해의 사진으로 뽑히는 부류의 사진들 예를들어 아프리카, 가뭄,홍수, 지진등  자연재해, 미군들등 너무나 판에 박힌 사진들이 선정되었네요. 솔직히 감동받은 사진 하나도 없습니다. 그냥 밋밋하네요.  수잔 손택의 말 처럼  잔혹한 이미지도 많이 볼 수록 익숙하게 되고 별 느낌이 없어 보이게 되나 봅니다.  이래서 좀 더 강한 좀 더 강한 사진을 원하게 되는것 아닐까요?
마치 지금 포털 뉴스가 걸레같은 글들이 도배하고 있듯이요

한 사진에 머무는 사진은 1초이상이 되지 않습니다. 10초 이상 머물게 했다면 그 사진은 품질을 떠나서 성공한 사진이죠. 앞으로 어떤 사진들이 우리의 시선을 머무르게 할까요?  3년전만해도 DSLR로만 찍어도 우와`~~ 라고 감탄하던 사람들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DSLR로 사진을 올리자  변별력이 떨어져서  이제는 DSLR사진에도 눈길을 주지 않습니다.

위 사진들은 보도사진이라서 기록성이 있긴 하지만 미학적인 모습으로 접근하면 별 느낌이 없네요. 제가 저런 사진들만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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