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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잡동사니

스타크래프트2 하루 체험 리뷰

by 썬도그 2010.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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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게임 스타크래프트가 나온지 10년이 넘었네요. 그리고 올해 스타크래프트2라는 후속작이 나왔습니다.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크2)는 스타크1 처럼 패키지 게임이 아닌 온라인 게임으로 변신했습니다. 또한 RPG게임처럼 캐릭터 육성개념도 넣었죠.

먼저 스타크2를 돌릴 수 있는 게임사양을 보면

최소사양

CPU : 인텔 펜티엄4 1.3GHz, AMD XP 1500+
RAM : 512BMB
GPU : 지포스2 , 라데온 7200

권장사양

CPU :  인텔 펜티엄D, AMD 64 X2
RAM : 1GB
GPU : 지포스 7600GT, 라데온 X1600입니다.

PC사양에 따라서  그래픽 수준이 크게 차이 납니다.
지난 오픈베타때 잠시 해보고   기회가 되어서 하루동안 체험을 해 봤습니다.



미드를 연상케 하는  캠페인 모드


먼저 이 스타크2는  1편에 비해 화려하고 미끈한  캠페인모드를 지원합니다. 지난 베타테스트때 저는 캠페인 모드만
했는데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 져 있더군요. 주인공은 테란의 반란군인 짐 레이너이고  이 짐레이너를  프로토스가 돕습니다.
공공의 적인 저그에 맛서면서  폭정을 일삼는 테란에 맛서기도 합니다. 거기에   옛 동뇨인  고스트 캐리어와의 애절한 이야기도 담겨 있죠




캠페인 모드는 테란의 스킬과 새로운 유닛과 경험치와 영웅들을 경함하게 할 수 있는 아주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저그에 잡혀서 칼날여왕이 된 옛 동료 캐리건과의 대결은 아주 흥미롭습니다



워크래프트3가 월드오브 워크래프트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모습처럼  스타크1에서 나온 칼날여왕이 어쩌다(?) 칼날 여왕이 되었는지
잘 나와 있습니다.

거기에 독재정권에 김비서가 된 언론의 모습도 담고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2 = 워크래트3+ 스타크래프트 1편

전체적인 인터페이스와 그래픽을 보면 스타크1과 비슷합니다. 혁신을 표방하기 보다는 스타크1를 즐겨하던 유저들이 쉽게 스타크2로 넘어 올수 있게 80%는 스타크1과 비슷하지만 새로운 유닛과 화려한 그래픽으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먼저 줌인 줌아웃을 할 수 있는 모습은  워크래프트3와 비슷합니다. 그러나 최신 게임이라서 그런지 묘사력은 증가했습니다.


거기에 히어로 개념도 집어 넣었는데 이 모습도 워크래프트 3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고 있으니 나중에
스타크래프트도  월드오브 워크래프트처럼  MMORPG게임으로 재탄생하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 마져 듭니다.

화려함은 증가했고 사운드도 증폭 되었습니다.
대체적으로  연착륙한 후속버젼입니다. 다만  스타크1편에 비해 인기나 파괴력은 떨어지는데요.
스타크1이 나온 후 엄천나게 많은 온라인 게임들이 나온 상태라서 스타크1편의 그 장악력은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처럼 정액제로 변신한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가끔 하는 유저들에게는 좀 부담이 되는것도 있습니다.

분명 스타크2는 잘만들어진 성의가 가득한 게임이지만 워낙 경쟁해야 할 게임들이 많아서 상황이 녹록치는 못합니다.

언덕플레이가 큰 관건이 되다

스카크1에서는 언덕이 그렇게 중요한 포지션이 아니였습니다. 언덕이 중요한 유닛이라먼 시즈탱크정도였죠
언덕위에 시즈탱크 두대만 있어도  접근하기 힘들죠.  스타크2는 언덕플레이가 중요합니다.
언덕을 훌쩍 뛰어 넘는  테란의 사신 같은 유닛은  기습공격을 감행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언덕을 돌아가지 않고
긴 다리로 숭숭 언덕을 올라가는 프로토스의  거신은 공포감도 느끼게 합니다

저그에서는 히드라가 다운그레이드 되었고  프로토스쪽은 다크 탬플러와 추적자(드래곤)이 다운그레이드 되었고 신 유닛들인 바퀴나
불멸자등이 그 자리를 보완해주고 있습니다. 종족간 밸런스는 그런대로 비슷하나 추후에 몇번의 패치가 필요할 듯 합니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습니다.

기타 변화들


재미 있는 것은 컴퓨터랑 겨루기를 해도  컴퓨터가 알아서 GG를 칩니다.
아니오를 누르면 멸족을 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게이트웨이라고 하던  광전사 생산기지인 관문이 차원관문으로 변신 할 수 있는데  저그의 터널과 비슷한 기능을 합니다.
먼거리까지 유닛을 한번에 보낼 수 있는데 문제는   아비터처럼 순간이동시키는데 아닌 원거리에 차원관문을 설치하고  유닛을 하나씩 생산할 수 있습니다.    파일런(수정)을 지어야 에너지가 공급되는 단점이 있는데  수송기 역활도 하는 차원 분광기 가 에너지 공급을 공중에서 할 수 있습니다.


프로토스는  거대한 기지인 연결체(넥서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연결체는 시간증폭이라는 스킬이 있는데  유닛생산속도를 50%나 줄여줍니다.  수시로  시간증폭 스킬로 유닛 생산속도를 늘려줘야 합니다. 좀 번거롭지만  손맛도 좋습니다.
지속시간은 20초입니다



프로토스 유닛들                                            


베타테스트 때

라는 글을 통해서 저그 유닛들을 소개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프로토스 유닛들을 간단하게 소개 하겠습니다.





광전사(질럿)

스타크2는 완전 한글화가 되어서 유닛 이름도 한글로 불리웁니다. 광전사라는 이름이 처음에는 너무 낯설더군요
질럿의 한글이름인데요. 언젠가는 익숙해 지겠죠. 광전사는 질럿인데요. 큰 변화는 없습니다. 다만 질주 스킬이 자동 시전되면
적을 만나면 전력질주해서 적을 둘러 싸서 공격합니다.


파수기

파수기는 새로 나온 유닛입니다. 쉴드를 쳐서 아군의 방어력을 높이며 역장으로 언덕길목을 가로막아서 도망가거나 들어오는 적을
막아 낼 수 있습니다. 잘만 운영하면 크게 효과를 낼 수 있는 효율성이 좋은 유닛입니다.



추적자


추적자는  스타크1의 드래곤과 비슷합니다. 외형은 좀 많이 변했죠. 시커멓고 다리가 짧아 졌습니다. 초반싸움에서는
많이 사용되는데  공중과 지상공격 모두 할 수 있습니다. 점멸 스킬로 순간적으로 앞으로 이동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정거리가 무척 짧아져서  드래곤의 그 아우라는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그의 히드라처럼 다운그레이드 되었습니다



관측정

관측정은 옵저버입니다.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다만 어둠의 습격자인 암흑기사(다크 템플러)가 무려 4단계를 거쳐야 생산되기에
예전보다는 그 유용성이 많이 떨여 졌습니다.






불멸자

불멸자는 파괴력이 강한 지상공격유닛 입니다. 이전 스타크1의 리버의 파괴력을 갖추었지면 외모는 이전 드래곤과 비슷합니다.
시즈탱크와 드래곤을 이종교배한 듯 하네요. 중후반에 잘 이용하면 효과적입니다.




거신

거신 딱 보면 생각나는게 있죠. 바로 영화 '우주전쟁'의 트라이포드.  이 거신은 거대한 다리를 가지고 언덕을 자유자재로 오르 내릴 수 있어 지상의 깡패로 불리웁니다. 또한 거대한 크기에 공포감을 느끼게 합니다. 거기에 지지는 저 레이저빔은 섬뜩하기도 하구요
저글링들은 접근도 못하고 녹겠네요.  하지만  공중공격은 못하고 맷집이 약한게 흠입니다




암흑기사

스타크1의 다크템플러입니다. 어둠의 습격자죠. 그러나 스타크2에서는 다운그레이드 된것은 아닌데 생산시간이 무척 느립니다. 게임 다 끝나갈 때 나올정도로 느리게 나옵니다. 무려 4단계의 건물을 지어야 생산이 됩니다.





불사조

불사조는 스타크1의 찡찡이  커세어와 비슷합니다. 그러나 외모는 무척 다르죠.
공중공격만 가능합니다. 그러나 재미있는 스킬이 하나 있는데  중력자 광선을 쏴서 지상유닛을 공중으로 올려 공격 할 수 있습니다
탱크나 거대한 지상유닛을 공중부양 시켜서 공격하면 아주 재미있죠



우주모함

한마디로 하늘의 제왕 캐리어입니다. 크게 달라진것은 없는데 자선인 인터셉트가 파괴되어도 자동으로 만들어 줍니다.







공허 포격기

공허 포격기는 공중공격과 지상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레이저 빔 같은것을 쏘는데 오래 쏠 수록 광선이 굵어지면서 파괴력이
강해집니다. 집단으로 다굴을 치면 파괴력이 큰데요. 캐리어 공격 할 때 좋습니다.



고위기사

하이템플러라고 보시면 됩니다. 뭉치면 지지는 하이템플러 그러나 지지는 파괴력은 좀 떨어졌습니다.
대신 마법을 사용하는 유닛의 마나를 다 빨아 들이는 환류라는 스킬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타크1처럼 둘이 합치면  집정관이 됩니다




집정관

스타크1의 아콘에 해당되는 유닛입니다. 약간 하향되었지만  집정관을 만나면 여전히 버겁습니다






잘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잘 만들었습니다.
다만 10년전과 게임계가 많이 변했고 더 이상 사람들이 전략시뮬레이션만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친구들과 PC방에서 함께 할 만한 게임이죠.  스타크1을 했던 분들이라면 30분안에 바로 적응할 수 있는 모습도 강점입니다.





스타크래프트2 바로가기 http://kr.battle.net/sc2/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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