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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다음뷰의 질을 스스로 떨어트리는 다음

by 썬도그 2010.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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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계속 높아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음뷰 운영자들은 이걸 애써 외면하고 있습니다. '깨진 유리창의 효과'를 모르더라도 지금 위험수위가 가고 있는것은
자명합니다.

다음뷰 랭킹제도에 대한 심각한 결함이 있음을 인지하고도 그걸 모른척하고 소통을 거부하는 현 다음뷰의
모습은 내년에 큰 파열음을 낼것 같다는 생각마져 듭니다.

문제가 있으면 그걸 인식하고  대책마련이라도 해야 하는데 전혀 어떠한 액션도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지금 활발히 논의중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으로 보면 다음뷰는  2년전 네이버의 꽉막힌 모습과 너무나 흡사합니다.

SBS가  스포츠방송화 되어 많은 욕을 먹은것을 보면서도
MBC가 똑같이 아시아경기인지 동북아시아경기인지 구분도 안되는 것을 SBS와 똑같이  아시아경기로 도배하고 있습니다.
SBS의 행동을 보고 타산지석으로 삼지 않는 우둔한 방송사의 모습이죠.

다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네이버가 소통이 안되고 폐쇄적인 모습으로 질타받을때 다음 얼마나 소통적이었습니까?
다음뷰 얼마나 대범하고 담대했습니까?   내부비판이든 외부비판이든 겸허히 수용했습니다. 한마디로 대인배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름니다. 1달이 지나다 다음뷰 랭킹제도의 문제를 수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많은 블로거들이 그 문제를 지적하고 몇몇 블로거는 자신이 마치 완장찬 사람마냥 직접 운영자에게 말한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결과는 변한게 없습니다.  다수가 무조건 옳은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답변정도는 나와야죠.


위 글은 다음뷰 경제분야에 올라온 글들입니다. 한 사람이 계속 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디가 신기하네요. 다음증권???



무려 4만1천개의 글을 올렸습니다.
누굴까요?  누구겠어요. 다음증권 운영자죠. 다음뷰가 자사의 안팔리는 콘텐츠를 다음뷰에 송고하고 있습니다.
저 다음증권의 글들은 거의 낙서 수준입니다. 정말 콘텐츠 질로 따지면  하급입니다.

다음증권 게시판에 쓰는 별 시덥잖은 정보들을 다음뷰에 송고하고 있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관심있는 색션이 경제,문화 분야입니다. 최근에 다음뷰 경제쪽 글만 읽다가 저런 저질 콘텐츠가 계속 보이니
짜증이 납니다.  그렇다고 글쓴 분을 욕하는것은 아닙니다.

글쓴 분들은 정작 자신들의 글이 다음뷰에 노출되는지도 모릅니다. 이 뿐 아닙니다.



다음지식, 다음음악 운영자들도 하루에 수백개씩 다음뷰에 글을 송고하고 있습니다.

그거아세요?  다음뷰 읽다보면 작은 인터넷 언론사들이 글을 송고하는 모습을 볼수 있는데요. 그게 전 신문이 안팔리니까 다음뷰에 기생하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군요. 다음뷰에서 그렇게 다음뷰에 송고하지 않으면  뉴스검색에서 제외시키겠다고 해서 울며 겨자 먹기로 하고 있다고 하네요

다음, 중소 언론사 줄세우기?…다음뷰 위젯 설치 강요 기사보기


다음뷰가 한국 블로그생태계를 이끌겠다고 했습니다. 다음 뷰 “한국 블로거 생태계 이끌겠다”  기사보기
블로거 생태계 이끄는게 아닌 인기없는 다음콘텐츠 이끄는것은 아닌가요?. 다음음악, 다음부동산,다음증권, 다음지식  이러다가는 텔존게시판의 글들까지 다음뷰로 흘러 들어오겠네요.  이렇게 되면  콘텐츠 질도 질 문제지만 다음뷰의 순도가 확 떨어지는 악수를 두게 될것 입니다.


더 큰 문제는 대다수의 블로거들이 다음뷰에 종속되어서 다음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는 것 입니다. 특히
다음뷰애드로 수익을 조금이라도 내는 분들은  이 비판의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현 체재가 정말 좋거든요

인터넷세계는 급변합니다.
다음뷰가 예전의 대인배의 모습을 찾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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