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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장관이나 국토해양부 장관이 아닌  언론인 출신 서명숙씨가  하나의 문화를 만들었습니다.출간하자마자 사들었던  제주걷기여행, 서명숙씨는  진보언론에서 근무했던 분입니다. 이분이   800km나 되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난 후  고향인 제주도에 순례길을 이식합니다.

이 책은  그 이식과정의 고단함과 즐거움과  아웅다웅을 담고 있습니다.
가보지는 않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먼 상상의 나래를 피게 됩니다.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파랗고 맑은 해변을 보면서 등산화를 신고 걷는 제 모습이 그려집니다. 

한 언론인 출신 중년 여자분이 바꿔놓은 대한민국 여행지도, 
제주 올레길은 이제 너무 인기가 많아서  예전의 한적함은 없다고 하죠. 그리고 올레길 파생상품이 나왔습니다.

바로 지리산 둘레길, 그리고  북한산 둘레길도 나왔구요.
제가 사는 금천구에도  서울둘레길 예정지라는 푯말을 봤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 둘레길이라니  기쁘기도 하면서  공감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길이 금천구에도 있거든요
오늘 날이 좋아서  평화 누리길을 갈려고 했습니다. 어제 몇시간 동안 검색하면서 평화누리길을 검색해 봤더니 그냥 논두렁 밭두렁을 걷는것이더군요. 그냥 걷는다?  그런데요.  이런 생각을 해 봤어요



남들이 만둘어 놓은 둘레길, 올레길 걷는게 큰 의미가 있을까?
완주하면 받는 도장 한조각이 그렇게 중요하고 의미있나

나 거기 갔다왔어라는 증표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우리는  명승지에 가면 꼭 그 명승지의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죠. 그 의미가 뭘까요?
남들에게 나 거기 갔다 왔어요~~~ 라는 자랑거리 이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남들이 둘레길, 올레길이라고 한곳을 굳이 꼭 가야 직성이 풀릴까요?  차라리 내가 만든길  아니 그냥  지도 없이 그냥 걷습니다
걸으면서  시선을 상방 15도로 하고  도심을 걸어보세요. 하지만  다른 생각 하지마시구요. 모든 경험을 끄집어 내고  사물 하나하나를 관찰하세요.   어지러운 간판도  그냥 넘기지 마시구요. 자세히 관찰하세요.    그럼 생각의 나래가 펼쳐지면서 그 길이 아름다워 집니다


올레길 둘레길은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관광지도 하나 받아들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의미없이 무슨 목표치를 정해놓고 걷는다면 
매일 저녁에 걷는 다이어트 용으로 걷는 그 거리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5킬로미터를 걷든 50킬로를 걷는 내가 여길 왜 걷고 있나 걸으면서 발견하는 풍경과 사물에 다가가서 그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그게 진정한 올레고 둘레 아닐까요. 따라서  남들이 정해놓은 수 많은 길을 수동적으로 가지말고 그냥  걸으세요 걷다보면 그게 길이되고 
추억이 됩니다.

스마트폰을 사용 안합니다. 없어서 불편하긴해요. 하지만요. 가끔은  그냥 무작정 걸으면서 발견하는 보석들을  더 소중히 여깁니다.
집에서 출발하기 전에 정해놓은 포인트들을  놓치면 짜증이 납니다. 그때 그냥 다리가 허락하는대로 동서남북으로 무작정 걷습니다

그리고 그 기록을 카메라에 기록하고  집에와서 내가 어디갔다 왔는지를 정리합니다. 이 재미가 정말 솔솔합니다.
둘레길 올레길도 좋지만  남들이 만든길을 그냥 답습하는 것이라면 자신의 길을 만들어 보세요. 그리고 그 길을 소개하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오늘 제가 사는 동네의 좋은 길을 하나 발견했어요. 그걸 곧 소개할까 합니다.
중요한건 그것입니다. 걷는다는것이요. 걸으면  관찰력이 높아지고 더 많은 사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걷다보면 세상 모든것이 눈에 들어오고 그중 멋진 풍광들과 이야기 하는 시간도 길어집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이야기가 피어 나옵니다.


썬도그
하단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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