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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다음뷰 랭킹에 얽매이게 되는 분들의 기승전결

by 썬도그 2010.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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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메타블로그들이 있지만 다음뷰같이 파괴력이 큰(예전만 못하지만) 메타블로그도 없습니다.
다른 중소 메타블로그에서 뛰어 놀아봐야 큰 인기를 얻지 못합니다. 워낙  트래픽 유발 효과가 저조하다 보니  중소 메타블로그 돌아다닐 시간에  다음뷰에 송고할  다음뷰에 최적화된 다음뷰 운영자분들이 좋아할만한 소재와 제목을 연구해서 올리는게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예전엔  시의성과 이슈성 정치사회 쪽 글은 다음블로거뉴스(다음뷰 전신)로 가고  신변잡기 시시콜콜한 내용은 올블로그로 가라는 말이 있었는데요. 이제는 다 사라지고 무조건 온니 다음뷰로 가라고 방향지시등을 모두 다음뷰로 향하고 있습니다


다음뷰 베스트글을 연구하게 되다

많은 메타블로그들이 랭킹제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랭킹제는  하나의 큰 동기부여를 하는 훌륭한(?) 시스템입니다.
서점에 가서 어떤 책을 살지 몰라 어쩔줄 모를 때 베스트셀러 코너가 큰 도움이 되죠. 남들이 많이 사면 그게 좋은 책이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베스트셀러가 좋은 제품이라는  상관관계는 어느정도  맞는 말이기도 합니다

다음뷰에 처음 입성한 분들은  글을 다음뷰에 송고합니다. 그리고 올라가는 랭킹에 너무 좋아하죠.
대다수의 블로거들은 노력하지 않으면 1천등 이하밖에 안됩니다.  다음뷰를 1주일간 정말 다른데 안가고 베스트 글만 정독해보면 하나의 패턴을 발견 하게 될것 입니다.

1. 시의성이 있는 이슈글
2. 연예, 가쉽
3. 독특한 시선
4. 소시민의 이야기
5. TV방송 감상평
6. 한 분야 전문블로거글

이 부류의 글들이  인기가 많고 베스트글에 올라가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그 주제에 맞게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2주일에서 3주일이 되면 랭킹이 급속하게 오른것을  보고 쾌재를 부릅니다.
앗싸 앗싸


다음뷰 100위권 안에 진입하다

저는 다음뷰 100위권에 들어 갈 수 없습니다. 일단 전문블로거도 아니고 그렇다고 제가 다음뷰 운영자의 입맛에 맞는 글을 쓰는것도 아니고
제 글 자체가 큰 정성을 들인 또한  다듬어지지 않은 글들을 많이 쓰기에  100위안에 들어갈리가 없죠.  또한 저 같이 다방면의 글을 쓰면
아무래도  마이너스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한 분야에  높은 순위가 낫지 다방면의 분야에서 랭킹이 높은게 결코 좋은게 아닙니다.

저는 사회,인터넷 분야에서 순위가 높지만 전체순위는 별로 높지 않습니다.
차라리 카메라분야만 줄창 파서  높이 올려볼 수도 있습니다. 적어도 글 발행이 많으면 높은 순위에 올라가기 쉽고 그중에 베스트 몇개만 터진다면 터보엔진까지 킬수 있죠.   하지만 전 그렇게 운영하고 싶지 않습니다.   전문블로그만이 정답이라는 말이 너무 싫거든요

딴소리 했네요. 어쩄거나  한분야의 양질의 글을 몇개 쏟아내면 포스트 100개 이하라고 해도 1일 방문자숫자
1천명 이하라고 해도  랭킹은 100위 안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때 부터 눈에 불을 키고 랭킹을 올릴려고 노력을 합니다.

왜냐구요? 돈이 걸린 문제잖아요.  200등에서 190등 보다는 50등에서 30등으로 올라가면 다음뷰애드 수익금이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다음뷰랭킹과 함께 다음뷰애드 상금이  걸리면서 눈에 독기를 키고 글을 씁니다.

이전 보다 더 정성을 들이고  더 많은 시간을  블로그에 투자합니다. 그러나~~~~


추락하는 랭킹에 어쩔줄을 몰라하다

그러나 더 열심히 촬영하고 발품도 팔아서 쓴 글이 이전보다 더 많은데 이유없이 랭킹은 추락합니다. 이유는 있겠죠
그러나 그 이유를 모를 뿐입니다. 다음뷰가 랭킹 추락한 이유를 밝히지 않잖아요. 랭킹 알고리즘을 공개하지 않기에 (공개할 수도 없겠지만)  추락한 랭킹에 어쩔줄을 몰라합니다. 오히려 이전보다 더 많은 정성을 쏟아 부었는데요

추락한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겠죠
신입블로거라는 어드벤테이지가 사라진것도 있겠고  여러 경쟁블로거들이 새로 뛰어 들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또한  운영자의 베스트 글 선택기준이 달라 질수도 있겠구요. 이렇게  랭킹이 추락하게 되면  여러 생각이 듭니다

1. 다음뷰 운영자 욕한다
2. 다음에 쳐들어간다(참고로 다음뷰 운영자분들 제주도에 있다. 딱 한분 진짜 찾아간다고 했었다)
3. 블로그 때리친다
4. 다음뷰 험담을 하고 다닌다
5. 어장관리(이웃관리)를 시작한다

다음뷰 랭킹에 수혜를 받았던 사람이  이제는  다음뷰 랭킹제도를 욕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시스템을 파괴할려고 이리저리 험담도 합니다. 그리고 동조자가 꽤 많다는 것에 고무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풀에 꺽이고 맙니다. 다음뷰 운영자들은 랭킹에 대해서 왈가왈부 안하니까요.



랭킹 비행기를 탔다가 추락한후 블로그 폐쇄 혹은 저공비행


랭킹 비행기를 타고  구름위 까지 올라갔다가 태양까지 다다를거야 하는 이카루스처럼 욕심을 내다가 이유없이 고꾸러지면
화가 나게 되고 그렇게 여기저기 다음뷰 랭킹을 험담하다가   이도 저도 안되면  그냥 블로그에 흥미를 잃게 되고  블로그를 폐쇄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게 랭킹자본주의의 폐해죠.  마치 도박장에서 큰 돈을 벌 욕심으로 일상을 올인했다가 추락하면  허망함에  블로그를 폐쇄하거나
블로그를 방치하게 되고 점점 블로그운영시간을 줄입닏.

물론 모든 블로그가 그러지는 않습니다. 다음뷰 랭킹과 무관한 500등 이하의 블로거드에게는 해당이 있는 글도 아닙니다.
급속한 랭킹 상승과 함께 추락을 겪어본 300등 이상의 블로거들에게 해당되죠. 

이렇게 랭킹에 얽매이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별별 노력을 다 하지만 랭킹이 오르지 않습니다.
이때 현명한 분은 랭킹에 연연하지 않고 그냥 저공비행하면서 블로그 운영을 할것 입니다. 그리고 랭킹에 목숨걸었던 자신의 모습도
돌아보죠.

다음뷰 랭킹은 정글입니다. 특히 돈 좀 된다는 (최소한 용돈은 되야겠죠) 100위 안의 랭킹싸움은 치열하다 못해 살벌합니다.
100위권은 블로그의 노력만으로만 이루어지는게 아니라고 하잖아요.     다음뷰 랭킹!  신경은 쓰되 얽매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또한 다음뷰애드 떼면 그 랭킹 별 의미도 없는 것이구요

많은 블로거 분들이 최고 랭킹에 올라갔던 그 시절만 그리워 합니다. 한때 아니 내가 소시쩍에는 다음뷰랭킹 100위안에 들었어라는 추억을 배경삼으면서  그 랭킹비행기를 또 타고 싶어서 오늘도 랭킹에 연연합니다.   아침에 떨어진 랭킹에 우울해 하고 한껏 올라간 랭킹에 하루종일 미소를 짓습니다.

이런 분들은 스스로 생각해보세요. 내가 다음뷰랭킹에 울고 웃고 하는 모습 자체가 중독된 증거입니다. 마치 주가 떨어지고 오르는데 일상이 달라지고 표정이 달라지는 주식쟁이들과 똑같은 자신의 모습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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