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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한국여행

아름다운 전주 한옥마을 골목길

by 썬도그 2010.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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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가 멋없는것을 골목이 없습니다. 골목이라고 해봐야 아파트 계단이 다 이고 계단은 정형화되고 한치 흐트러짐 없이 똑같기에 지루합니다.  하지만 주택가의 골목은 다릅니다. 이 다음 골목에 어떤 풍경이 나올지 전혀 모릅니다. 또한 막다른 골목이 나오면 낭패감드 느끼게 되구요

이렇게 사람의 감정을 쥐락펴락하는 묘미가 있는게 골목이죠.
서울은 점점 골목이 파괴되고 있습니다. 이승기가 간 이화동이 아름다운 이유는 그 벽화 때문만은 아닙니다.
이화동에는  좀처럼 보기 힘든 골목이 있기 때문이죠

서울 북촌도 골목이 아름다운 동네입니다.  그런데  전주한옥마을의 골목을 보고 아름다운 골목 1순위를  전주한옥마을로
바꾸었습니다.  전주한옥마을에 가면  토담길이 있습니다. 다음 로드뷰로 확인 가능합니다.

그 토감길의 토담을 따라가다가 골목을 발견 했습니다. 대한황실 승광재라고 써 있네요.
대한황실 후원회가 운영하는 테마생활관 승광재는 조선의 마지막 황손 이석씨가 머물고 있는 곳이죠.
이석씨 아세요?

비둘기집 처럼 다정한 사람들이라면 장미꽃 넝쿨 우거진 그런 집을 지어요

지금의 20대는 잘 모르겠지만 저 어렸을 때는 이 노래 많이 들었어요. 이 노래를 부른 분이 조선왕실의 후손인 이석씨입니다.


안에 들어가 보니  여러 방이 있는데  궁중 한식과 궁중 다례를 체험할 수 있고  숙박도 가능 하다고 하네요
설예원은 예절을 체험하는 곳 입니다.



승광재를 나와서  골목을 도니 아름다운 골목이 시작되었습니다. 전통 토담이나 돌담이 아닌 일제시대의 벽돌벽 같은 느낌이 나네요



두 사람이 겨우 지나가는 골목입니다.

골목을 나오면 작은 토담이 앙증맞게 있습니다.








황토빛 가득한 토담과 골목.  긴 골목은 아니지만 세상 최고의 골목을 만났습니다. 분명 토담이 그 아름다음의 대부분을 차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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