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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다음뷰 사태, 추천버튼 퍼가기를 없애면 깨끗하게 해결

by 썬도그 2010.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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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뷰사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다음뷰운영자들은 애써 외면하는 표정들이 역력하지만 지금 문제는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들의 입장과 비슷한 글만 베스트로 뽑아서 손안대고 코 풀면서   블로거들의 양심과 도덕성에만 호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의 본질은 그게 아닙니다.
어제 친구들과 다음뷰와 토의도 해보고 여러의견을 물어 봤습니다.
한 친구가 그러더군요.

"다음뷰 추천버튼 퍼가기" 기능이 왜 필요한건데???

생각해보니 추천버튼 퍼가기기능이 왜 필요한것이죠?  제가 너무 나무만 봤나 보네요. 블로그도 운영한하고 별 관심
없는 친구의 말에 좀 충격을 받았네요



맞아요! 왜 추천퍼튼 퍼가기가 있죠?
저는 네이버블로거들 같은 외부블로거들을 위한 버튼인가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아닙니다. 어차피  네이버블로거 바닥에 추천버튼만 없을 뿐이지 다음뷰에서 글을 읽고 추천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상단에 추천띠가 있습니다. 여길 누르면 됩니다. 상단이 문제라면 하단으로 내리면 됩니다. 아니면 팝업으로 추천풍선으로
날려도 되구요.   다만 티스토리나 다음과 달리  글 하단에 추천버튼이 안 나올 뿐이죠

추천버튼이 문제라면 여타 메타블로그들 처럼  추천버튼을 여러가지 방식으로 표시하면 됩니다.

올블로그처럼  하단에 나타낼 수도 있죠


생각해 보죠. 왜 다음은  추천버튼 퍼가기 기능을 만들었을까요?
이 기능이 있건 말건 솔직히 관심이 없었습니다. 추천버튼 퍼가든 말든 저에겐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게 문제가 된것은  다음뷰랭킹제도 때문입니다. 다음뷰랭킹에  맞춰서  돈을 주는 다음뷰애드가 합쳐지니 여기저기서
소란이 일어납니다.

다음뷰애드가 성공할려면  다음뷰랭킹에 대한 신뢰도가 탄탄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신뢰도는 금이가고 있고 붕괴의 목소리까지 들립니다.  붕괴이유는 다음뷰 추천버튼 퍼가기 기능때문입니다.
추천버튼을 퍼가서 아고라와 미즈넷 즐보드에 붙여 넣을 수 있기 때문이죠.

사실,  블로그 글을 아고라와 미즈넷 즐보드에 퍼간다고 그게  비도덕적이다 양심을 파는 행위다라고  하는 분들이 많죠.
저 또한 그 말에 동조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왜 그게 욕먹어야 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남의 글을 퍼간것도 아닌 자기글을 카페에 퍼다 올리건  즐보드에 올리건 아고라에 올리건  유명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리건 그게 왜
문제가 되죠?  문제가 되는것은 남의 글을 자기글처럼 퍼가는 불펌이 문제죠.

사실 디지털 무한복제 시대에 자기글을 여기저기 소개하는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된 이유는
대부분의 다음뷰 블로거들이  다음뷰에 송고한 글은 다음뷰에서만 볼 수 있어야 하지 다른 곳에서 추천장사하는것은 비도덕적이고
비양심적 행동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정해진 곳에서만 추천장사를 해야지. 길거리에서 혹은 다른 동네에서 장사를 하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정당한 경쟁을 해야(다음뷰 안에서만 경쟁) 하는데   편법으로  여기저기서 장사판을 벌이고 장사를 한다 이겁니다.
이게 괘씸한게  정해진 곳에서만  추천장사한것만 인정하면 뭐라고 할것은 아니지만  다음뷰랭킹제도가  정해진 장소(다음뷰)가 아닌
여타의 커뮤니티나  아고라등에서 판매한  추천도 인정해주고 그걸 랭킹에 반영해주기 때문데 사단이 난것 입니다


위에 거론한  질문 다시 꺼내보죠
다음은 왜 추천버튼 퍼가기 기능을 만들었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아는 사람 누구 계시나요?
제가 알기로는 추천버튼 퍼가기 기능을 통해서 다음뷰로의 트래픽 유입을 위하고   여타의 외부블로그에게도 추천 버튼을 보여주기 위함이죠.  요즘은 중소 인터넷신문들도 추천버튼 달고 있더군요. 뭐 다음에서 다음뷰 추천버튼 안달면  뉴스기사 검색안되게 한다고  다음에서
엄포를 놓아서 울며 겨자먹기로   중소 인터넷신문사들도 달고 있더군요.

사실 다음뷰 추천버튼 퍼가기 기능 크게 쓸모 있는 기능은 아닙니다. 오히려 아고라나 여러 유명 커뮤니티에 다음뷰 추천버튼을 퍼가기 기능으로 퍼가길 독려하는게 다음뷰였어요.  그렇지 않으면  만들지 않았을거예요.  네이버블로그 같은 외부블로그 하단에 나오게 할려구요?
뭐 다음뷰애드가 없었다면  그런 모습이 어떻게 보면 괜찮기는 하지만

문제는 이 랭킹제도가 도입되고 다음뷰애드가 그 랭킹에 종속되니  문제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다음뷰가 다음뷰애드를 다음뷰랭킹에 종속되게 하기 전에 이 퍼가기 기능을 없앴어야 합니다.
퍼가기기능은 냅두고  랭킹제를 밀어부치니 사단이 난것입니다.

아니면  다음뷰안에서만 추천한 추천과 조회수만 인정하는 알고리즘을 돌리면  몰라도 외부에서 추천한 추천도 인정하고 그걸
랭킹에 반영하니 문제죠.

문제 해결은 간단합니다.  추천버튼퍼가기 기능 없애면 되고  다른 외부블로그와 형평성이 문제라면 추천버튼 올블로그처럼
띠배너 추천방식으로 바꾸세요.  뭐 랭킹에 연연하는 사람들은  다음뷰애드설치 블로거들이니  다음뷰애드 설치 블로그들만
특별관리를 하던지요. 그래봐야 500명 밖에 안됩니다. 이분들  일일이 감시하고 트래픽 조사해서  걸러내던지요

계속 다음이 양심에 호소하면 안될것 입니다. 문제가 생기기 전에는  오히려 퍼가기를 독려했다가 다음뷰애드때문에
문제가 생기니 양심에 호소한다는 식의 행동. 결코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다음뷰의 빠른 회신이 나왔으면 하네요. 설마 모른척 안본척 못들은척 하고 넘어가지는 않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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