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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다음뷰 랭킹올리기 편법이 가능하다니! 신뢰성에 문제가 생기다

by 썬도그 2010.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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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 랭킹 참 좋아하죠. 저 또한 랭킹이라면 흘깃거리면서 보게 됩니다. 아무래도 순위가 가독성이 높기 때문이죠.
이런 이유로 연예가 소개 프로그램에서 별별 랭킹을 작가들 맘대로 메기고 신뢰성이 떨어짐을 알면서도 우리는 눈을 크게 뜨고 봅니다


일전에도 말했지만  다음뷰 랭킹제도를 비판했습니다.

2010/06/27 - [IT월드] - 일제고사 같은 다음뷰의 랭킹제도
라는 글에서  다음뷰의 획일적인 랭킹제도를 비판했습니다. 마치 개미지옥같이 랭킹을 올리기 위해서 편법과 질투가 난무하는 모습들
결코 건강한 모습은 아닙니다. 물론 블로그 랭킹을 통해서  자신의 목표점을 세울수 있다는 긍정적인 모습이 있지만  단순히 랭킹으로
끝나지 않고  그 랭킹에 따라서 수익을 분배하는 다음뷰애드가 졸렬한 모습을 비판했습니다

승자독식  다음뷰애드

다음뷰애드는  랭킹1위에게 100만원 넘는 돈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에  500등까지 수익금을 확대한다고 했죠.
이 모습에 많은 블로거들이 좋아 했지만  이건 결코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왜 수익을 상위랭커들에게 몰아주나요? 이건 민주적이지도 않습니다.  CPM광고(노출당 수익)라면  노출된 만큼 조회된 만큼 수익을 줘야죠. 왜 그걸 애먼사람에게 몰아주나요?
그렇게 몰아줘서  너 노력하면 100만원 넘게 벌수 있어! 라고 하는 동네 약장수식 홍보인가요?

매일 아침 다음뷰 랭킹을 체크하면서  일비일희 하는 블로거들이 참 많습니다. 랭킹 떨어지면 다음뷰에 대한 보복성 포스팅 쓰고
랭킹 올라가면   요거 요거 이쁜 다음뷰 라고 외치죠.

이 자체가 다음뷰 종속적인  블로깅을 하는 모습인데. 블로그 하는 이유를 강요할 수 없지만  무엇때문에~~ 어디에 얽매여서 글을 쓰면
그게 행복할리가 없습니다. 자기가 쓰고 싶은 글을 써야지. 다음뷰가 좋아할만한 글을  여기저기서 정보를 그러 모아서 짜집기해서
올리는 그 과정은 하나의 노동이지  놀이 가 될 수 없습니다. 

블로그 운영이 놀이가 아닌 노동이 되기 시작하면 블로그 운영에 회의를 가지게 되고  1,2년 지나서는  블로그 운영 안하게 되죠


랭킹별로 수익을 분배하는 다음뷰애드,  다음뷰 랭킹 신뢰성에 문제가 생기다

예전에 다음뷰 추천버튼 퍼가기 기능을 잘 몰라서  남의 글을 읽고 거기에 있는 추천버튼을 퍼와서 제 블로그에 붙여본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뭐가 뭔지 몰랐거든요. 나중에 알았는데 제가 제글이 아닌 다른 사람의 추천버튼을 제 블로그에 붙여 놓았던 것이더군요
이렇게  다음뷰 추천버튼은 다른 사람의 글의 추천버튼을 퍼와서 내 블로그에 붙여 넣을 수 있습니다.  덕분에 제 글을 읽고 추천한
분들의 추천이 고스란히  그 블로그에 상납되는 모습이 되었습니다

저 같은 사람은 없겠죠. 왜 남좋은일 하겠어요. 그러나 자신의 글을 자신의 다른글에 추천버튼을 넣는다면??
예를들어서 여러개의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다른 글의 추천버튼을 내 최신글 밑에 붙여 놓는다면?
남의 멋진 글을  여러 게시판에 몽땅 긁어서 붙여넣기 해 놓고 그 하단에 자신의 허접한 글의 다음뷰를 붙인다면?
이런게 가능하냐구요. 이것은 기본, 더 놀랍게도  아고라, 미즈넷, 즐보드 같은  다른 다음 서비스에 추천버튼을 붙여서  글을 퍼다 나르면   편법으로 다음뷰 추천수를 늘리는 꼼수를 발견한 분이 계십니다

실버스톤님이  Daum 뷰애드 광고수익 시스템의 문제점과 제안 라는 글을 통해서
그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글 내용을 요약하자면  다음뷰 랭킹의 헛점을 적은 글인데 블로그에 올린 글을 그대로 복사해서  아고라나 즐보드 같은 게시판에
올리고 그 글 밑에  다음뷰 추천버튼을 삽입하면 다음뷰에서 보다 높은  추천수를 올릴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사실 다음뷰추천지수 다음뷰를 아는 분들이면 추천 쉽게 잘 누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음뷰를 모르는 아고라리언이나 즐보드 매니아
텔존에서 활동하는 분들은  추천 참 잘해줍니다.  마치 구글 애드센스 달아 놓은 블로거들이 오히려 구글애드센스 광고를 누르지 않을려고 노력하는 것 처럼요

이런식으로 같은글을 다음의 여기저기 서비스에 퍼다 나르면 편법으로  추천수와 조회수를 올릴 수 있다는 것인데. 이 문제를 다음뷰가 알고 있다는게 더 큰 문제죠.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실버스톤님은  다음뷰 본부장을 잘 아시나분데요. 애교섞인 협박까지 했습니다.

만약 다음뷰가 이런 꼼수를 용인한다면  다음뷰 랭킹에  혈안이 된 분들이라면 위 방법을 따라 하시는것도 좋을듯 하네요.
물론 그렇게 되면  다음뷰 랭킹에 대한 심각한 신뢰도가 추락이 예상됩니다만 그건 수수방관하는 다음뷰의 문제지 그걸 악용(?)하는
블로거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양심적으로 행동하기만 바라는것도 문제가 있죠. 

뭐 저야 다음뷰랭킹도 다음뷰애드도 신경 안쓰고 달지도 않았기에 별 상관은 없지만  다음뷰애드 단 분이라면 위 글을 꼼꼼하게 읽어 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다음뷰랭킹,  이 문제를 간과했다가는  시스템 붕괴가 될 수도 있다는 설레발을 치면서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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