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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안갔습니다.  유명작가인 공지영이 포털 다음에서  '도가니'라는 소설을 연재할 때만 해도 이해가 안갔습니다.
아니 소설을 저렇게 만인에게 공개하면 누가 사서보나?  아니 소설책으로 낼 생각없이 다음과의 계약으로 글을 쓰나보네?
이제는 소설도 웹툰처럼 공짜시대가 되었구나 하고 좋아 했습니다. 

포털이 인세를 주고 독자는 공짜로 보고 공짜 책시대가 도래했구나 좋아했죠.  그러나 제 예상은 틀렸습니다.
도가니라는 지방도시의 거대한 짬짜미를 고발한 소설이  오프라인인 소설로 나오자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응? 뭐야. 다음에서 다 연재한걸 책으로 낸것도 이상한데 그걸 또 사서보는 사람이 저렇게 많어?
이런 풍경은 낯설었습니다.  이후 신경숙이라는 내가 가장 좋아하느 소설가는  인터넷서점 알라딘에서  소설 하나를 연재했습니다.

'엄마를 부탁해'로 날 펑펑 울렸던 소설가가 후속작으로 내놓은 소설을  알라딘에 연재 하는 것 입니다

저도 이 소설을 읽었습니다. 그러나 다 읽지는 못했고,  책으로 나왔습니다. 도가니처럼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릴고'도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어! 왜 공짜로 연재한 소설들이 베스트셀러가 되지.



이제는 인터파크에서 '무궁화 꽃이 피엇습니다'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김진명이 고구려를 연재합니다.
이런 소설가들의 인터넷 연재 열풍은  박범신의 '졸라체'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황석영이 '개밥바리가별'로 이어졌고
대부분이 오프라인 종이책으로 엮어서 나와도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좀 이해가 안가죠.  이 이해를 돕기 위해 영화예고편 이야기를 좀 해볼꼐요

많은 사람들이  일요일 12시에 하는 '출발비디오여행'이나 KBS의 '영화가 좋다'라는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
예고편보다 긴 3~5분짜리 예고편과 설명을 보고  영화 내용 다 나왔는데 뭘 보러가? 라고 하나요?
분명 예전의 영화예고편은 마지막 한방을 숨겼습니다. 긴장감있게  예고편을 만들고 나머지는 극장에서 확인하라고
하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젠 다릅니다. 크라이막스도 과감하게 예고편에서 보여줍니다. 그리고 별 시덥잖고 예측가능한 반전을 하나 숨기면서 예고편이라고 보여줍니다. 그러나 정작 영화관에서 보면 예고편 내용이 다인 영화들이 태반이죠

그러면서 극장문을 나서면서  에이~~ 속았네. 뭐야 예고편이 다 잖아 라고 욕을 하죠. 하지만 그런 욕을 들은
영화제작자는 그런 욕을 들어도 상관없습니다. 이미 영화를 보기 위해 돈을 냈기 때문이죠
최근에 영화예고편들은 예고편에 거의 모든 내용을 담아서 보여줍니다.  그래야  영화를 보러오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고편이 저 정도인데  실제 영화는 더 재미있는게 많을거야 라고 오지만 그게 다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어떻게든  극장에 오게 만들기 위해서 이죠.

어차피 입소문 나기전에  200,300개 이상 개봉관에서 동시개봉하고 치고 빠지면 되고 그런 방법으로 제작비를 건질 수 있기 떄문이죠

시대가 변했습니다. 지금의 시대는 어텐션 시대입니다.  아이팟과 책이 경쟁관계가 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나는 전자제품이고 하나는 책이지만 둘이 경쟁관계가 된 이유는 간단합니다. 짜투리 시간에  책을 읽느냐  음악을 듣거나 아이팟이나 아이폰으로 영화를 보거나   한정된 시간에 어떻게 여가를 즐기느냐에 따라서  책과 아이팟혹은  PMP가 경쟁상대가 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세상은 보고 즐길게 넘치고 넘칩니다. 공짜 콘텐츠는 넘치고 넘치고 질이 좋은 공짜 콘텐츠도 많습니다.
블로그는 개차반인 글도 많지만 책보다 신문보다 좋은 글들도 많습니다.  돈 한푼 안들이고 시간만 들인다면  공짜 콘텐츠에 눈물흘리고
감동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책과 블로그가 경쟁하는 시대가 되었고 블로그와  영화가 경쟁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한정된 시간을 차지하기 위해 책은 변했습니다. 자신들에게 어텐션을 받기 위해  유명작가들이 책을 공짜로 풉니다.
공짜로 푼다고 수익이 떨어지거나 하는것도 아닙니다.  저 같이 신경숙작가를 좋아히지만  알라딘에서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릴고'를 읽지 못했습니다.  제가 딴데 정신이 팔린것이죠.  그리고 뒤늦게 이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를 사볼려고 합니다.

이게 요즘 생활 패턴입니다. 이런 이유로 유명소설가들이 소설을 공짜로 풀고 있습니다. 
관심(어텐션)을 받지 못하면 죽는 세상입니다. 그런 이유로 많은 연예인들이 자신들의 과거 사생활을 폭로하고 그걸 연예기자들이 받아적고 포털이 확대 재생산합니다.  이렇게  남들에게 솔깃한 이야기만이 살아 남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블로거들이 자극적이면서 이목을 집중할 수 있는 제목을 정할려고 노력합니까?
블로그 글 내용은 둘째 문제고 제목짓기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게 다 읽은것과 볼것과 즐길것이 넘치는 시대가 만든 풍경이지요. 다음엔 또 어떤 소설가가 공짜로 소설을 연재할까요?
이렇게 관심이 중요한 시대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일 포털에는 어떤 연예인의 각선미와 미친 존재감과   여신포스를 메인에 띄우겠죠.   말초적인 제목과 기사들만이 소비되는 세상,  이게 요즘세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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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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