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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풀HD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니콘D3100개봉기 및 특징들

by 썬도그 2010.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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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DSLR시장은 혼돈 그 자체입니다.  캐논, 니콘의 양강체재가 굳어지는듯 했으나  삼성, 소니, 올림푸스가  미러리스라는 하이브리드 카메라를 전면에 내세워 이 DSLR시장을 노크했고  소니의 NEX같은 경우는 엄청난 판매량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캐논, 니콘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지금 시장은  DSLR진영(캐논,니콘)과 미러리스 진영(올림푸스,파나소닉,삼성,소니) 진영으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캐논과 니콘은 미러리스 카메라들의 활약을 아직까지는 지켜보고 있을 뿐 미러리스 제품을 내놓고 있지 않습니다. 미러리스 카메라들이
성능이나 휴대성등 소비자들을 혹하게 만드는 것들이 많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DSLR의 아성을 넘어서고 있지 않은 모습입니다.
최근에 소니가 DSLT라는 신조어를 만들면서 반투명 반사경이 달린 알파33/55를 내놓았는데  이 DSLR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저도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분명 미러리스쪽으로 기울듯 한데  그 시기가 언제일지는 모르겠네요

캐논과 니콘은 여전히 DSLR 쪽 제품만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인기가 많습니다. 캐논과 니콘 양강체재도 사실 7년전만해도  캐논이 절대강자였었습니다. 캐논이  전자식카메라인 EOS의 기술력을 이용해서 DSLR시장에 빠르게 전환하면서  격차를 벌렸고  니콘은   DSLR열풍을 감지하고 뒤늦게 DSLR시장에 뛰어들지만 캐논이 쌓아 놓은 높은 진입장벽에  곤혹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최근에 두 회사가 비슷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고  세계시장 판매율에서는
니콘이 37%로 DSLR시장 1위를 차지하기도 합니다. 

풀HD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니콘 D3100

니콘은 최근 두개의 신제품을 발표 했습니다.  그 하나는 니콘 D3100과 D7000입니다.
D3100은 보급기 D40과  D3000의 후속기종입니다.  한마디로 보급기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연한 고독색의 박스에 담겨진 D3100


박스를 열면 정품인증서와 함꼐 간단한 설명서와 니콘 카메라 파일변환,전송,편집프로그램인 NX2가 담긴 시디와 D3100설명서가 있습니다.


스트랩과 배터리, 충전기등이 보이네요.  그런데 충전기가 달라졌네요. 이전에는 전선으로 길게 늘어트리는 모습인데
전선은 없고 바로 콘센트에 꽂을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또한  110볼트도 사용가능한데 아무래도 해외여행을 자주 하는 분들을 위한
배려인듯 합니다.


니콘의 빨간눈이 보입니다. 캐논과 니콘을 구분할때 가장 편한것이 빨간눈이죠.



  AF-S NIKKOR 18~55mm VR렌즈
기본 번들렌즈입니다  D40처럼 바디에 모터가 없기 때문에 렌즈에 초음파 렌즈가 들어있는  AF-S NIKKOR 18~55mm VR렌즈입니다
니콘과 캐논이 DSLR의 강자가 된 이유는 바로 이 렌즈들 때문입니다. 다양한 렌즈라인이 갖추어져서 소비자가 자신의 사진촬영 특성을
고려해서 고르기 편하기 때문입니다.

D40에서는 VR기능이 없었는데  VR기능이 들어간 렌즈가 번들렌즈가 되었네요. VR이란 부르르라고해서  손떨림 방지 기능이 들어간
렌즈입니다. 그 성능평가는 다음 포스트에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잠깐 언급하자면 야간에도 삼각대가 필요없이 흔들림 없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 이 VR기능의 효과를 확실히 알겠더군요.



저 VR기능이 있고 없고에  카메라 렌즈가격이 확 올라갑니다. 비싸긴 하지만  그 만큼 VR기능으로 야간에도 편하게 촬영할 수 있다는게
큰 장점입니다.



D3100 상단
다이얼쪽을 보니 이전과 좀 다르네요. 이전 모델인 D40에서는 위가 좀 두툼했다면  D3100은 튀어나오지 않고 원반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돌릴때 더 정확하게 돌릴 수 있습니다.  뭐 저 다이얼 자주 돌리는것은 아니죠. 보통의 생활사진가라면  P모드에만 놓고 찍기도
합니다. 저 또한  아이디어가 떠올라   신중을 기울여서  찍지 않으면  보통 P모드로만 놓고 찍습니다.



저는 보통 제품을 구입하면 미국사람들 처럼 매뉴얼을 읽지 않습니다. 그냥 막 만져보다가 막히면  그 때서야 막힌 부분만 매뉴얼을 읽죠
이런 방식이 좋으것은 제품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생각할 때 좋습니다. 메뉴얼 읽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다면 그 제품은
애플 아이폰처럼 직관적이다라고 볼 수 있죠.  아이폰에 두꺼운 메뉴얼이 있나요?

그런면에서  니콘 제품들은 니콘제품을 쓰던 분이 쓰면 그냥 막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이전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는 외모와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니콘 D40을 쓰던 저는 모든 부분을 다 섭렵하다가 하나 막히더군요.  다이얼 옆에 보니 이상한 레버가 있습니다.

이건 뭘까?
S와 직사각형 겹치고  타이머 표시가 있고 Q가 있는데 대번에 알겠더군요.  S는 싱글모드  연사모드 타이머 그리고 Q는 퀄리티??
Q에 놓고 아래  조정휠을 돌려봐도   화질변화가 없더군요.  그럼 내가 생각한 Q가 퀄리티가 아닌가??
메뉴얼을 찾아보니 Q가  RAW파일이나  사진크기를 조절하는게 아닌  콰이어트네요.  즉  박물관이나 콘서트장등 정숙이 필요한 곳에서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때 초점을 맞출때 전자음이 띠리릭~~~ 나는데 이 소리가 방해가 될때가 있습니다.
이 소리가 안나게 되는것이 정숙모드  Q입니다.

배터리


배터리는 1000mAh에서  1030mAh로 늘었습니다. 왼쪽이 D40이고  오른쪽이 D3100입니다.
이 D3100은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동영상 촬영을 많이 할것 입니다. 또한 라이브뷰도 지원해서 D40보다
배터리 소모량이 많습니다 D40같은 경우는 라이브뷰기능도 없어서  한번 충전하면  4기가 메모리 두번을 쓸때까지 충전을 안해도 됩니다.
하지만  D3100은 배터리 소모량이 동영상촬영, 라이브뷰 때문에 많은데  이 카메라로 주로 동영상을 찍는 분이라면 여분의 배터리를 구입할것을 권해 드립니다.


뒤태

뒤태를 보죠. 뒤태도 D40과 큰 변화는 없고  왼쪽의 버튼이  4개에서 5개로 늘었습니다.
이전에는 설정버튼인 i 버튼이 줌인,줌아웃버튼과 함께 썼는데  분리되어서 나왔네요. 이렇게 되면 사진을 찍은 후 사진을 확대 축소를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옆구리를 열어보니 GPS포트와 USB, HDMI, A/V out단자가 보입니다.
외장형 GPS를 꽂으면  지오태깅을 할 수 있어 어디서 사진을 찍었는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오른쪽에 보며 빨간 레버가 달린 버튼이 보입니다. 이게 가장 큰 변화죠
이 빨간 레버는 동영상 촬영과 라이브뷰 레버입니다.  광학 뷰파인더로 보다가  액정으로 볼려면 레버를 시계방향으로 제쳐주면 됩니다.
빨간버튼은 라이브뷰가 되는 상태에서 빨간버튼을 눌러주면 동영상 촬영이 됩니다.  촬영을 마칠려면 다시 버튼을 한번 더 눌러 주면 됩니다


참고로  이 D3100은  보급기지만 동영상 촬영쪽은 니콘기기중 최강입니다
최초로 풀HD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D90에서 되지 않았던  피사체 추적 AF가 됩니다.

이전에는 이 기능이 없어서 정지되어 있는 피사체면 몰라도 움직이는 피사체는 초점이 나가곤 했죠





이제는 피사체 추적 AF로  언제 어디서나 선명한 초점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ISO  최대 12800까지 지원

후속기종일수록 변화가 많은 부분이 바로 이 ISO 부분입니다.  D40은 1,600까지 지원되던 ISO가 3.200까지 지원되며 확장시에는
12,800까지 지원됩니다. 이 ISO의 증가는  어두운 곳에서도 삼각대 없이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이것도 좋지만
저는 ISO100을 지원하는 것 이었습니다.  D40은 ISO200까지만 지원해서 야경촬영때  쨍한 느낌이 덜했죠


며칠 전  서울세계불꽃축제를 D3100으로 찍었습니다.  정말 쨍한 사진이 잘 나오더군요.


측거점 11개까지 지원


D40에서는 측거점이 꼴랑 3개였습니다. 그래도 만족해서 썼습니다.
초점을 맞추고 싶은 피사체에 초점을 맞춘후에 카메라 앵글을 살짝 이동시켜서 구도를 완성시키면 되니까요.  하지만 구도를 옮기다가
노출이 변하기 때문에  정확한 노출을 얻기가 좀 거시기 했는데  측거점 11개를 지원하는 D3100으로는 방향버튼으로 맞추고 자 하는 피사체에 측거점을 조정한후 사진 활영을 할 수 있습니다.


1420만화소


화소수는 이제 별 의미가 없긴 합니다. 2년전만해도 1400만이다 1600만화소다 화소전쟁을 했지만 이제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크게 프린팅 할것도 아닌데 화소수만 올라가면 하드용량만 크게 차지하죠.  하지만 제가 화소수를 올려야 했던 큰 이유는  최근 사진공모전에서는 1천만 화소의 카메라의 해상도를 요구하는 사진공모전들이 많아졌습니다. 

1년전만해도 D40의 650만화소도 괜찮았지만 이제는 1천만화소 이상을 써야 출품을 받아주더군요.
더구나 크롭을 해야 하는 경우는 더더욱 그렇죠.


니콘 D40  VS  D3100


2008년에 구매한 D40과   2010모델인 D3100입니다.
두제품사이에 3년이라는 세월이 있죠.  이 두제품 중간에는 D3000이 있습니다.  이 두제품을 비교하는것은 좀 무리가 있지만 그래도 느낌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두 모델을 놓고 보면 쌍둥이 형제 같습니다. 거의 외형변화가 없습니다.
멀리서 보면 똑같은 모델로 착각할 정도입니다.  오른쪽에 퀵레버가 있고  뒷면에  동영상 촬영, 라이브뷰 버튼이 있다는 점만 다르죠
좀 더 세세하게 들어가면  다이얼이 좀더 편하게 이동할 수 있고  뒷면의 방향버튼이 좀 더 부드러워졌습니다.
이건 직접 만져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버튼 터치감이 부드럽고 편해졌습니다.
광학파인더를 들여다 볼때 눈과 닿는 아이컵도 좀 더 커지고 부드러워졌습니다.

ISO나 해상도 그리고  EXPEED2라는 새로운 화상처리 엔진으로 이전 보다 좀 더 선명도와 선예도가 높아 졌습니다
동영상촬영이 가능하며 라이브뷰를 지원하며 얼굴인식설정도 가능합니다.
D3000에도 있던 다양한 필터효과와  미니어쳐기능이 있고  원근효과 보정도 있습니다.  또한 먼지제거기능도 있는데
이제는 가끔 대한상공회의소 11층에 있는 니콘 고객센터에서 먼지털러 안가도 되겠네요





샘플사진들

개봉기만 적으면 이 카메라의 색감이나 느낌을 모르실것 같아 샘플사진도 올립니다.
후보정은 콘트라스트 강도 조절만 한 사진들 입니다.  가지고 다닌지 얼마 안돼서 많은 사진들은 없습니다. 다음 리뷰에서 샘플사진을 더 많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주요스펙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www.nikon-image.co.kr/microsite/slr/d3100/main.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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