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메라사진/사진에관한글

DSLR에 대한 환상

by 썬도그 2007. 4. 25.
반응형
필자는 똑딱이 하나와  SLR전자식 카메라가 있다.
필름카메라는 경제적인 이유(현상,인화)로 인해 선뜻 손에 가지 않는다.

하지만 똑딱이 320만 화소의 카메라는 자주 촬영과 출사를 하는 나에겐
힘에 부친다.
특히 매직아워시간대의 그 일몰의 장관을 찍으면 아..  계단식으로 나오는 색감
이래서 자연의 색감을 못담는구나. 풍경사진은 포기하라는 소리구나 하면서 좌절하게만든다.
결국 그런 자연의 색을 담는건 포기했다.

한계를 느끼게 하는 똑딱이. 하지만 요즘은 초심자들도 DSLR의 광풍에 휩싸여 있는듯하다.
싸이나 블로그에 똑딱이로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사진에 관심과 눈을뜬 그들이  멋진사진을
보고 그런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열망에 DSLR을 구매하는것은 이제 트랜드가 되었다.
뭐 엄청난 가격의 고가이던 시절을 지나 요즘은 보급형도 많이 나와서 가격부담도 그리
크지 않다.

필자는 사진을 찍으면 찍을수록 사진을 보는 사물을 보는 피사체를 보는 눈이 아직 그런
DSLR카메라를 길들이기에는 아직 모자란듯하여 한 2년후쯤 구매한 예정인데 뭐 모르겠다.
똑딱이로도 멋진사진을 찍을수 있다는 생각이 많이드는 요즘 그게 필요한건지모르겠다.
풍경사진찍을때는 한계를 느끼지만 ..

그래서 그런지 네이버포토갤러리나 여러 갤러리들을 보면  예전보다 부쩍 사진포스팅도
늘었구 카메라기종도 똑딱이보단 DSLR사진들이 많이 올라온다.
그런데 필자가 요즘느끼는 느낌은 카메라가 아깝다라는 느낌이 많다. 사진에 정도는
있지 않겠지만 기본적인 구도를 모르는건지 아님 무시하는건지 모를 사진들도 많고
뚜렷한 주제도 안보이는 사진들  허름한 폐허를 찍고 다쓰러져가는 집을 찍고
비둘기사진을 찍어 놓은 사진들이 많다.
뭐 초심자들이니 그럴수 있다  나도 그랬으니까.  하지만 충분히 똑딱이로도 연습할수
있을지인데 DSLR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찍는것이 안쓰럽기도 하다.

그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DSLR의 수준높은 하드웨어만큼 소프트웨어도 업그레이드 해주시길
바란다. 시중에 DSLR에 관한책도 좋지만  미술책도 사서보길 바란다.
사진이란것도 시각예술이고 선배인 미술의 한부류에서 시작된것이다.
예전 초창기 사진작가들이 미술가였다는것은 의미하는바가 클것이다.  미술의 구도와
색체에 대한 감각을 키웠으면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