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물건너온 소식/해외화제

정크푸드는 마약이다라는 메세지를 전하는 공익광고

by 썬도그 2010. 10. 5.
반응형
엄마와 아들이 테이블에서 한적한 저녁분위기를 내고 있습니다. 아이는 숙제 삼매경에 빠졌네요.


엄마가 주사기와 숟가락 솜을 꺼냅니다. 뭔가 심상치 않은데요.



아이는 이것도 모르는지 무심하게 공부만 합니다.


엄마가 알류미늄 호일에 있는 마약을 녹이고 있습니다.


그걸 주사기에 넣고 있죠. 그리고 아이의 팔뚝에 놓습니다.

화면은 바뀌어 아이는 큼직한 햄버거를 들고 있네요.

정말 세상에서 변한것중에 가장 놀라운 변화가  제가 어렸을 때는 가난한집 아이는 버짐이 필 정도로 마르고 남루했습니다. 체격도 왜소했구요.  그런반면 부자집 아이들은 대체적으로 몸들이 좋았고 비만 학생들 대부분은 부잣집 아이들이었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는게 점심시간에  햄만 싸오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저는 햄은 먹어보지도 못했고 소세지 반찬이 최고였습니다.  그 친구가 매일 햄을 싸오니 저야 공짜로 얻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친구가 또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돈까스만 싸오더군요. 어머니가 반찬하기 귀찮은건지 아님 돈가스 공장을 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먹기 힘든 돈까스를 매일 싸왔습니다. 지금은 초중고고 급식을 하기에 서로 나눠먹고 하는 풍경이 없죠.

하지만 예전에는 서로 반찬을 공유폴더에 넣고 먹었기 때문에 서로 골고루 나눠먹었습니다.  좀 딴소리를 했네요
지금은 부자인 아이들이 마른편이고 오히려 비만인 학생들중 많은 수가 가정형편이 좋지 않다고 하죠.  실제로 저소득층 아이들이 평균적인 아이들보다 2배이상 비만율이 높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아이들이 비만이 된 이유는  바로 저 정크푸드 때문입니다.

풍경을 하나 그려볼까요?
양부모가 맞벌이를 하는 아이는 학교 갔다오면 냉장고에서 설탕보다 싸고 질 떨어지는 옥수수로 만든 액상과당으로 범벅되고 기름으로 튀겨진 과자를 먹으면서 허기를 달랩니다. 또한 콜라 같은 몸에 좋지 못한 음식도 많이 먹습니다. 몸에 좋은 신선제품들은  자주 먹지 못합니다.

이번 배추파동에서 가장 타격을 받는것은 바로 저소득층입니다. 배추값이 저리 비싸니 아예 살 엄두를 못내죠.
이렇게 액상과당이 많이들어간 정크푸드를  자주 먹으니 비만이 증가하는 것 입니다.   이 정크푸드를 자랑스럽게 아이드에게 먹이는 엄마들 그리고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서 흐뭇해 하는 아빠들. 

정말 아이들을 사랑한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정크푸드를 멀리하고  과자류도 멀리 해야 합니다.
아이가 좋다고 달라고 한다고 맘대로 사주면 비만어린이가 되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