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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후지3D 카메라 발표장에서 본 장 풀로 교수의 3D강연

by 썬도그 2010.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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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목요일 한강 잠원지구에 있는 선상카페 ON에서는  후지필름의 새로운 3D카메라  W3 제품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매번 자전거 타고 지나가면서 보기만 했던 선상카페에서 제품 발표회는 하는 모습 자체가 신기하더군요. 


이 제품발표회에는 파워블로거나 후지필름 체험단과 SLR클럽의 몇분이 참석 하셨습니다. 
제품발표회는 여늬 제품발표회와 비슷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세미나가 들어 있더군요

뭔 세미나인가 헀습니다. 솔직히 별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건국대학교 교수님이신 3D의 석학 장 풀로 교수님이 강연을 했습니다.


그런데 강연은 먹은 스테이크보다 더 영양가가 있었습니다. 저도 3D에 대한 정보를 꾸준하게 수집하고 세미나나 역사에 대해서 찾아보곤 하는데 이 교수님의 강의로 한방에 궁금증이 거의 대 해소 되었습니다



첫번째 3D붐은 19세기에 

뭐 사진이라는 것도 초창기에는 그리고 지금도 그렇지만 하나의 장난감입니다.
지금이야 사진이 예술적인 시도와 가능성과 인정을 받고 있지만  70년대 까지만 해도 한국 미술계는 사진을 인정하지 않을려고 했죠
외국에서 사진수업을 받은 구본창 같은 작가들이 즉물주의 사진과 연출사진을 선보이면서  사진이 미술의 한 분야로 자리잡게 되었지
이전의 '신상회'같은 다큐 사진들은 그냥 기록물로만 여겼습니다

3D사진의 역사는 상당히 오래 되었습니다.  초창기 3D 사진은 사진이 아닌 그림이었습니다.
그러다 1832년 영국의 물리학자 찰스 휘트스톤(Charles Wheatstone)이 세계 최초 3D카메라를 만듭니다. 

3D사진을 볼려면 지금처럼 특수한 기구가 필요 했습니다. 


1860년대에는 위와 같은 스테레오 사진을 볼수 있는 기구가 집집마다 있었습니다.
이 때가 첫번째 3D열풍이 시작됩니다.   


제2의  3D붐은 50년대 허리우드 영화에서 불어오다 
나오다 

1947년에 드디어 3D스틸 카메라가 나오고  이 열풍을 이어서 


세계 최초 3D장편영화가 허리우드에서 나옵니다.  몇년전에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본 3D다큐에서는 
이 3D동영상 및 영화는 유럽에서 먼저 유행했습니다. 그 3D강국은  독일이었고  러시아와 프랑스가 각자의 방식으로 
상영을 했었습니다. 놀랍게도 무안경 방식도  선보이기도 했다는데요.  문제는 제작단가 대비 수익이 좋지 못해서 사그라 들었고
이 열풍을 미국 허리우드가 바통터치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수익이 좋지 않아서 3D열풍이 사그라들었죠. 간간히  3D영화가 나오긴 했지만  허리우드 제작자들이 
제작단가 대비 수익율이 좋지 않아서 잘 만들지 않았습니다. 보통 영화의 3배 이상의 제작비가 들어가는데  정작 관객은 많이 들지 않고
대부분의 관객들이 놀이동산 오는 기분으로 보게 되었죠. 생각해보면 3D영화치고  작품성이나 재미면에서 뛰어난 작품이 있었나 생각하면
그닥 많지 않습니다

그런면에서 아바타가  큰 역활을 했죠. 아바타도  솔직히 내용면에서는 그닥 뛰어나다고 할 수 없지만 영상미학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아바타가 몰고온  제 3의 3D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참 대단해요. 만들었다 하면 세계최고이고 거기에 대단한 테크니션입니다.  세계 최초로 몰핑기법을 이용하여
어비스에서 물귀신(?)을 선보이더니  터미네이터에서는 액체로봇까지 재현합니다. 지금까지 터미네이터2의 그 흥분감과 긴장감을 
능가하는 영화는 별로 없네요. 

아바타가 터진후  3D TV, 노트북, 카메라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문제는 콘텐츠입니다. 볼수 있는 콘텐츠가 없으면  말짱 황이죠.



교수님 강의 내용에는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3D열풍이 강하게 불려면 DMB나 TV가 3D로  장비들이 바뀌어야 합니다.
하지만 당장 바뀌긴 힘들죠  따라서 2.5D라고 하는 소프트웨어적으로 기존의 2D콘텐츠를   3D로 즐길수 있어야 겠죠

그 작업은 진행중에 있습니다. 

거기에 3D동영상 촬영까지 되는 후지필름  W3 카메라 같은 콘텐츠 생산기기들이 보급되면 더 빨라 질것 입니다. 


저는 유튜브가  의외로 3D시장을 폭발시킬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유튜브는  3D콘텐츠를 올릴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3D매니아들이 올리는 3D 동영상.  3D TV중계 이전의 징검다리 역활을 할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거기에 스마트폰 중에 3D어플리케이션도 나오겠죠.  또한 스마트폰도 앞으로는 3D디스플레이로 나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의 한 핸드폰 제조업체는 올해 처음으로 3D카메라가 달린 3D 핸드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여담이지만 장 풀로 교수님은  2년전에 삼성에서 70만원짜리 3D 핸드폰을 선보였다고 하네요
블로거들은   우와~~~~~ 라고 했지만  제대로 작동하는것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는 말에 박장대소 했습니다.



지금 3D를 연구하는 학계나 학교는 위와 같습니다. 장 풀로 교수님이 있는 학교가 건국대학교죠.



3D시장의 성장이 예전같지이 사그라들지 않고 지속할것이라고 예측하는 장 풀로 교수님

교수님은  1,2차 3D붐이 꺼졌지만 현재 진행중인 3차 붐은 지속적으로 이어질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붐이 일면  80년대에 흑백영화에 컬러를 입힌 작업처럼 2D영화들을 3D로 재생산하는 모습이 보여지고 이렇게 콘텐츠가
공급되기 시작하면 3D시장에 풍부한 콘텐츠가 공급되어  3D시장이 계속 성장할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무안경 방식을 지나서 궁국점인 홀로그램이  영상발전의 마침표가 될것이라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홀로그램도 있었네요.  

어떻게 변할까요?  과연 3차 3D붐이 어디까지 갈까요? 교수님 말처럼 지속성을 가지고 계속 발전 할까요?
안경을 쓰는 답답함과  눈의 피로에 대한  해결책도 이미 나왔습니다.  해상도가 떨어지는 모습도 해결이 될것 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2D가 모두 3D로 변환된다기 보다는 2D시장 따로 3D시장 따로 갈듯 합니다.
둘은 하나의 변화단계의 과정이라기 보다는  그냥  다른 장르같습니다

사진이 나온후 미술이 망할것 같지만 미술은 미술대로 나아가고 사진은 사진대로 나아가고 있잖아요
마찬가지로 2D사진과 3D사진이 계속 공존할 듯 합니다.  앞으로는  사진전도 3D사진전이 열릴수 있겠네요. 

후지 W3나 여타의 3D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전시하는  3D사진전,  생각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정말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영양가 듬뿍 담긴 강연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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