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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사진에관한글

머라이어 캐리가 사우디 아라비아에 가면

by 썬도그 2010.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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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지역은 상당히 보수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자들의 노출을 무척 꺼리는 문화인데요
그런 이유로  육상 100미터 경기에서도 온몸을 가리고 거기에 히잡까지 쓰고 띱니다. 이런 이유여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랍지역에서 올림픽이 열리지 않네요.  두바이 같은 좀 개방적인 도시에서는 가능할지는 몰라도  아프카니스탄 같은
극렬에 가까운 교리주의가 판치는 나라는 여자들이  무슨 닌자도 아니고 온몸을 부르카고 덥고 다닙니다.

이런 이유로 여자가수의 노출 앨범도 포토샵으로 칠해 버립니다.

이 모습을 보니  80년대 후반 한국의 모습이 생각나네요

당시 중고등학생들에게 해적판 500원짜리 포켓만화가 대 히트를 쳤습니다.
손바닥 만한 포켓만화에  어설프게 번역된  드래곤볼이나 북두신권,  공작왕이 그대로 국내에 들어왔죠
북두신권이나 공작왕은 그 표현수위가 상당히 높았는데요.  벌거벗는것은 기본, 내장파열까지 묘사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국내 문화는 그런 노출 문화에 상당한 거부감이 있던지라  수입업자가 자체검열을 해서 위와같이 노출된 부위를 매직으로 찍찍
칠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문화차이였죠
그러나 지금은 한국과 일본의 노출수준이 별반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선진국일수록 노출에 대한  관용도가 높아지는 것 같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중동이 선진국이 아니라고 할 수도 없고

하지만 이 사진들은  어떤 사진가가 악의적으로  배포한 사진이라는 소리도 있습니다
진짜 사우디에서 저렇게 검열해서 내보낸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한국의 80년대는  검열작업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다 전두환 대통령 각하께서   국민들을 어여삐여겨서  과한 노출을 삼가하라고 하는 암묵적 지시였겠죠. 그래서  여성의 노출장면에서는 구름이 떠다니곤 했었구요

그런데 길거리에 뽕이나 어우동, 집시애마같은 성인영화 포스터들은  골목골목마다 붙어 있었나 모르겠어요
덕분에 성교육은  그 애로영화 포스터에서 다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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