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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산 타고/자전거여행기

자전가 바퀴가 발광하는 Cyglo Tyre

by 썬도그 2010.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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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자전거를 타고 야간 라이딩을 했는데  깜빡 잊고 LED램프를 챙기지 않고 나갔습니다.  야간에 자전거를 고속으로 타다보면  어두운 곳에서는 아주 위험합니다. 그래서 보통 LED램프를 뒤에 달고 타는데 어제는 깜빡 잊고 나갔네요.  그렇지만 자전거도로가 잘 꾸며져 있어 어둡지는 않습니다. 좀 조심히 타면 되지요.

그러나 꼭 야간에 아무것도 안달고 (램프) 타면  뭐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어제도 어느 할아버지가  램프사서 달고 다니라고 충고해주네요.  아니. 아예 어두운 길도 아니고 어느정도 밝은 길에 조심히 타고 있는데 쓴소리를 하니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분명 어두운 밤에 탈때는 램프를 달아주면 좋습니다. 하지만 안 달았다고 뭐라고 지적당할것은 또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게 위험하면 법제화 해달라고 하는게 더 낫겠죠.  오히려 번쩍번쩍 하이빔 키고 반대편에서 다가오는 자전거가 더 위험해 보일때도 있습니다. 얼마나 강항 하이빔을 간질증 일으킬 심산인지 번쩍거리면서 다가오면 짜증이 납니다. 어느정도 자신의 위치만 알리면 되지 왜 멀쩡한 가로등이 환하게 켜 있는 곳에서 까지 번쩍거리고 다니는지 모르겠어요.

너무 강한 자전거 램프도 문제이고 아예 안달고 타는것도 문제이긴 합니다. 서로 조심히 타는게 가장 좋겠죠. 이것보다 더 위험한것은 자전거 데이트를하는지 2차선 자전거도로에 연인둘이서 길을 다 막고 타는 행동입니다. 그렇게 둘이 타고 싶으면  새벽에 타던지 왜 교통까지 방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각설하고 저 같이 LED램프를 깜박하거나 하는 분들에게 좋은 자전거 타이어가 나왔습니다. 아 LED램프 왜 휴대하고 다니냐고요?  이걸 훔쳐가는 찌질이들이 있어요. ㅠ.ㅠ  자전거 뒤에 붙이는 LED램프 쉽게 빠지거든요

Cyglo Tyre라는 자전거 타이어는 내구성이 강하고 반 영구적인 LED램프가 박혀 있습니다.
James Tristram씨가 개발한 이 타이어는  모션센서가 달려 있어서 자전거가 구르기 시작하면 LED램프가 빛을 냅니다

자전거 바퀴 옆에 붙어 있는건데  자전거 바퀴 바람구멍에 부착하는 LED램프를 본적이 있는데 이걸 더 확장했네요.  진동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키네틱충전기능까지 있다면 대박이겠는데요.

다만 이 바퀴가 빛을 발하는게 너무 요란하면  오히려 자전거 사고 유발합니다. 어제도  지나가는데 누가 화려한 색상의 LED램프를 자전거 바퀴살에 부착하고 지나가는걸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앞에 가던 자전거랑 부딪힐 뻔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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