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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한국의 승리를 싫어하는 남아공 현지기자들

by 썬도그 2010.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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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Korean soccer fans celebrate their team's win after they watch a live TV broadcast of the 2010 World Cup Group B soccer match between South Korea and Greece in Port Elizabeth, in Seoul June 12, 2010. South Korea won 2-0. REUTERS/Jo Yong-Hak (SOUTH KOREA - Tags: SPORT SOCCER WORLD CUP)
지난 토요일 황금시간대에 중계된 남아공 월드컵 한국과 그리스전은 뜨거운 함성과 열기로  전국을 들끊게 했습니다.
저는 서울광장에서 응원을 했지만  비가 또 온다면  야외보다는 돔경기장 같은 곳에 가야 겠습니다. 비가 오니까 영 불편하더군요
카메라가 있어서 더 그랬죠

한국사람이면 한국팀이 승리하는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러나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남아공 현지취재기자들입니다.
한 기자는 한국의 승리를 좋아하면서도 하루라도 빨리 남아공을 뜨고 싶어서 성질을 부리기도 했다는데요
그 이유는 남아공 현지사정이 그렇게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국취재진들 강도당하고 차량사고나고  열악한 현지사정으로 인해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특히 여자기자나 아나운서들은 무척 무섭다고 합니다. 일본 같은 경우는 치안이 불안해서 남아공에 여자기자나 아나운서를 안보냈다고 하는데 한국은 여자아나운서까지 보냈습니다.


그래서 그런자 독일월드컵때는 현지표정을 담고  현지인들과 인터뷰를 하고  즐기는 모습을 담는것이 많았는데 SBS는 경기중계만 줄창하고 뒷이야기를 별로 담지 않습니다.  전경기를 중계해야하니  SBS는 편성표를 뉴스. 축구. 축구 하이라이트. 뉴스. 축구식으로 뉴스와 축구 두가지로만 한달을 보낼 생각인가 보네요

이런 편성표도 원인이지만 현지 치안상태가 좋지 않아서 맘놓고 취재하기도 힘들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그리스전 전에 한국 기자단들의 분위기는 한국의 16강 진출은 어렵다는 말들이 돌았다고 하는데 그 말들뒤에는 하루라도 빨리 남아공을 뜨고 싶다는 생각도 첨부되었겠죠


이런 모습을 보면 치안이 좋고 시설이 좋은 선진국에서만 월드컵을 열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전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을 유럽과 북미와 남미 아시아에서만 치루기에는 아프리카 축구가 너무 성장해서 아프리카를 무시할수도 없구 그래서도 안되겠죠

다만 치안이 문재인것은 남아공월드컵의 큰 오점이 될것 입니다. 남은기간 큰 사고 없이 진행되었으면 하네요
여기서 폭탄테러 나면  전세계적인 우울모드가 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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