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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종일 우울했습니다.
제 2의 조두순 사건이 제가 사는 근처에서 일어나서 충격을 먹었기 때문입니다.
언론은 헤드라인으로 내보내고 있지만 국민들이 불안해 하는 마음을 다 담고 있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개념없는 KBS는 뉴스에 제 2의 나영이 사건이라고 말해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
피해자 아이의 이름을 왜 자꾸 거들먹 거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뉴스에서는 운동장에서 놀고 있던 아이를 눈을 가리고 데리고 갔다고 하는데 오늘 뉴스를 보니 김수철이 술을 먹고 학교운동장에서 어슬렁거리길 1시간 학생들이 학교에 등교하자 학교 건물안으로 들어갑니다
1층을 어슬렁거리면서 교실안을 들여다 보다가 수업받으러 올라가는 피해학생에게 이리 와보라고 했고. 아이는 아무런 의심없이 다가갔다가 커터칼로 위협을 당하며 끌려갔다고 합니다.
학교가 안전한 곳이어야 하는데 이런 외부인들이 맘대로 출입할 수 있다는게 참 경악스럽죠.
그러나 이게 현실입니다. 제가 수년전에 학교관련 일로 근무를 했었습니다. 서울시 초중고등학교에 있는 서버를 A/S하러 다녔는데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검문을 하지 않습니다. 학교운동장에 차를 세우고 학교안에 들어가도 신분증을 요구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제가 양복을 입고 다녀서 붙잡지 않는것도 있겠지만 캐주얼복장이나 작업복을 입고 가도 제지하지 않습니다.
제지하지 않는 모습은 저 같이 학교를 수시로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에겐 편하긴 합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처럼 강도나 범죄자들이 학교에에서 범죄를 저질러도 속수무책입니다.
중국에서 최근에 학교에서 칼부림이 많았죠. 한국에서도 그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으라는 법이 없습니다. CCTV가 범인을 색출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그런것 겁내할 사람이라면 범죄도 저지르지 않죠
학교복도에 술냄새 풍기면서 지나다녀도 아무도 의심을 하지 않고 운동장에 외부사람이 있어도 제지하지 않았던 모습. 이게 바로 우리의 현실입니다. 최근에는 학교담장을 허물어서 주민들이 야간에 운동할 수 있게 배려하는 학교도 많습니다. 주민들에게 학교를 휴식의 공간으로 환원해주는건데 이 모습이 상식적인 사람들에게는 좋은 모습이나 범죄자에게는 악용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지금같이 방관하는 모습도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요즘 학교에 수위아저씨들 예전같은 정규직이 아닌 용역업체에서 보내준 분들입니다. 야간에 혼자 근무하십니다. 그리고 낮에 다른 수위아저씨와 교대를 하죠. 그러고보면 선생님들 정말 편해졌어요. 예전엔 숙직을 했었는데 요즘은 수위아저씨가 대신하잖아요.
이번 사건도 선생님이 좀더 주의를 하고 학교가 학생들에 대한 관리 감독을 좀 더 신경을 썼다면 사건을 방지하지 않았을까 하는 부질없는 가정법을 써 봅니다.
대부분의 학교가 이렇게 정문에 수위실이 없고 담장도 낮습니다. 어른정도면 담을 훌쩍 뛰어 넘을 수 있죠. 그렇긴 해요. 담장을 높이고 경찰을 배치한다고 해결된 문제는 아닐것 입니다. 그래도 지금처럼은 안됩니다. 적어도 저항할 수 없는 초등학교 저학년들이라도 국가에서 신경을 써주었으면 합니다.
학교를 많이 다니다 보니 신문에 자주 오르내리는 유명한 학교들은 보안에 신경을 많이 쓰더군요. 항상 입구에서 수위아저씨가 어디가시냐구 묻습니다. 어떤 학교는 방명록에 출입기록까지 씁니다. 이런 모습까지 바라지는 않습니다. 좀 더 근본적인 대책을 정부와 교육부 시교육청에서 내놓았으면 합니다.
아이가 울먹이면서 가는것을 어느 누구 하나 이상하게 보지 않았다는 것도 서글프네요. 저 부터 반성합니다.
제 2의 조두순 사건이 제가 사는 근처에서 일어나서 충격을 먹었기 때문입니다.
언론은 헤드라인으로 내보내고 있지만 국민들이 불안해 하는 마음을 다 담고 있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개념없는 KBS는 뉴스에 제 2의 나영이 사건이라고 말해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
피해자 아이의 이름을 왜 자꾸 거들먹 거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뉴스에서는 운동장에서 놀고 있던 아이를 눈을 가리고 데리고 갔다고 하는데 오늘 뉴스를 보니 김수철이 술을 먹고 학교운동장에서 어슬렁거리길 1시간 학생들이 학교에 등교하자 학교 건물안으로 들어갑니다
1층을 어슬렁거리면서 교실안을 들여다 보다가 수업받으러 올라가는 피해학생에게 이리 와보라고 했고. 아이는 아무런 의심없이 다가갔다가 커터칼로 위협을 당하며 끌려갔다고 합니다.
학교가 안전한 곳이어야 하는데 이런 외부인들이 맘대로 출입할 수 있다는게 참 경악스럽죠.
그러나 이게 현실입니다. 제가 수년전에 학교관련 일로 근무를 했었습니다. 서울시 초중고등학교에 있는 서버를 A/S하러 다녔는데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검문을 하지 않습니다. 학교운동장에 차를 세우고 학교안에 들어가도 신분증을 요구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제가 양복을 입고 다녀서 붙잡지 않는것도 있겠지만 캐주얼복장이나 작업복을 입고 가도 제지하지 않습니다.
제지하지 않는 모습은 저 같이 학교를 수시로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에겐 편하긴 합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처럼 강도나 범죄자들이 학교에에서 범죄를 저질러도 속수무책입니다.
중국에서 최근에 학교에서 칼부림이 많았죠. 한국에서도 그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으라는 법이 없습니다. CCTV가 범인을 색출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그런것 겁내할 사람이라면 범죄도 저지르지 않죠
학교복도에 술냄새 풍기면서 지나다녀도 아무도 의심을 하지 않고 운동장에 외부사람이 있어도 제지하지 않았던 모습. 이게 바로 우리의 현실입니다. 최근에는 학교담장을 허물어서 주민들이 야간에 운동할 수 있게 배려하는 학교도 많습니다. 주민들에게 학교를 휴식의 공간으로 환원해주는건데 이 모습이 상식적인 사람들에게는 좋은 모습이나 범죄자에게는 악용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지금같이 방관하는 모습도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요즘 학교에 수위아저씨들 예전같은 정규직이 아닌 용역업체에서 보내준 분들입니다. 야간에 혼자 근무하십니다. 그리고 낮에 다른 수위아저씨와 교대를 하죠. 그러고보면 선생님들 정말 편해졌어요. 예전엔 숙직을 했었는데 요즘은 수위아저씨가 대신하잖아요.
이번 사건도 선생님이 좀더 주의를 하고 학교가 학생들에 대한 관리 감독을 좀 더 신경을 썼다면 사건을 방지하지 않았을까 하는 부질없는 가정법을 써 봅니다.
대부분의 학교가 이렇게 정문에 수위실이 없고 담장도 낮습니다. 어른정도면 담을 훌쩍 뛰어 넘을 수 있죠. 그렇긴 해요. 담장을 높이고 경찰을 배치한다고 해결된 문제는 아닐것 입니다. 그래도 지금처럼은 안됩니다. 적어도 저항할 수 없는 초등학교 저학년들이라도 국가에서 신경을 써주었으면 합니다.
학교를 많이 다니다 보니 신문에 자주 오르내리는 유명한 학교들은 보안에 신경을 많이 쓰더군요. 항상 입구에서 수위아저씨가 어디가시냐구 묻습니다. 어떤 학교는 방명록에 출입기록까지 씁니다. 이런 모습까지 바라지는 않습니다. 좀 더 근본적인 대책을 정부와 교육부 시교육청에서 내놓았으면 합니다.
아이가 울먹이면서 가는것을 어느 누구 하나 이상하게 보지 않았다는 것도 서글프네요. 저 부터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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