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IT월드

청와대 트위터가 성공할려면 국정홍보가 아닌 소통을 해야 한다

by 썬도그 2010. 6. 9.
반응형

청와대가 트위터를 오픈했습니다. 얼마전 김철균 비서관이 말했듯  청와대도 트위터를 시작했습니다
시작하자 마자 팔로우숫자가 3500명이 넘어갈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트위터는 참 재미있는 서비스입니다. 싸이월드의 1촌처럼 서로가 좋아서 이어지는 쌍방향 개념이 아닙니다. 내가 좋아하던 싫어하던 감정과 상관없이 관심이 있으면  팔로윙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 3천명이 모두 청와대를 좋아하는 트위터들은 아닙니다. 저도 팔로윙을 했는데  저 같이 감시용(?)으로 추가한 분들도 많을  것 입니다.

청와대는 청와대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기가 거의 없습니다. 그 이유는 변명투의 청와대 홍보용 블로그이기 때문입니다. 청와대 블로그에는 어떠한 소통도 없습니다.


또한 너무나 일방적입니다.  지난 2008년 미국 쇠고기 수입문제가 붉어졌을때  모든 댓글에 답변을 해주겠다고 열정을 보이는 모습만 기억날뿐 이후에는 찾아가지 않는 블로그입니다. 대부분의 글들이 청와대 홍보성 글이기에  감동도 느낌도 없습니다.

청와대 트위터가  청와대 블로그처럼 일방적이고  질문에 대답도 하지 않으며 청와대 홍보 혹은 국정홍보용으로 사용할 것이면 지금 당장 그만둘것을 권고해드립니다.

하지만 지금 몇개의 글을 지켜본 느낌은 그래도 노력은 하는구나. 트위터는 청와대블로그와 다르게 소통을 하는구나 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위의 글을 보면  청와대는   깊은 불신과 오해를 메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누가 운영하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트위터의 글과  국정방향이 다르거나  청와대가 다른 행동을 한다면  이 청와대 트위터는 성난 민심들의 해방구가 될것 입니다.

청와대의 트위터 개설은 대환영합니다. 드디어 청와대와 직접소통할 창구가 하나 생겼습니다.
그러나  청와대의 이전 행동처럼 앞에서는 오해다~~~ 그건 잘못 이해하신것이다 라고 하면서 정작 행동은 다르게 한다면 청와대 트위터는 하나의 오점으로 남을것  입니다.


청와대트위터. 시작전에  왜 네티즌들이 뿔이 나 있는지 왜 시민들이 이명박정권에 화가 나 있는지를 아는 혜안이 있길 바라며
 자기성찰과  깊은 반성이 반석이 되지 않는다면  몇개월도 가지 못해서 방치될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