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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월드컵 중계보다 더 긴박했던 서울시장 선거 본문

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월드컵 중계보다 더 긴박했던 서울시장 선거

썬도그 2010. 6. 3. 11:03

월드컵이 날 밤새게 하는 것은 있어도 선거가 날 밤새게 할 줄을  꿈에도 몰랐습니다.
지금까지 가장 긴장하면서 본 선거가 있다면 97년 대선과 2002년 대선 두번이었고  두번 모두 새벽에 어느정도 윤곽이 나와서 편하게 잤습니다. 그러나 어제 서울시장 후보 선거는 사람 피를 바싹 바싹 말리게 하더군요

그  이유는 여론조사와 달리 한명숙 후보가 오세훈 전 서울지장과 경합이라는 출구조사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약 13% 정도  차이를 보인 두 후보의 여론조사는 틀린게 되었고  한명숙의 바람이 부는 모습에  그 결과를 꼭 보고 싶었고 그 결과는 새벽 5시 전후로 나왔습니다.



새벽 3시24분

한때 1만표차이를 내서 그냥 잘려고 햇습니다. 이 쯤하면 이기겠다 싶었습니다. 한명숙 후보의 승리를 예상하고 잘려고 하는데 갑자기
표차이가 확 줄어들었습니다. 4643표 차이에 잠이 확 달아나더군요.




차이는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1343표





그러다 다시 5천표 차이로 벌어 졌습니다.


불안한 1위. 강남 3구의 낮은개표율과 확실한 오세훈 지지에 불안스런 한명숙 1위

4시 5분   8947표차. 승리를 굳히는 구나 했습니다.  그러나 한쪽 구석이 불안했습니다. 다름 아닌 강남3구 때문입니다. 다른 구들은 개표율이 무척 높은데 반해  오세훈 후보의 열성 지지구인 강남 3구의 개푱률이 무척 낮았습니다.  이 강남3구가 낮다는 것은 후반에 역전당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다른 구들이 오세훈과 한명숙을 비슷하게 지지한 반면 강남구는 확실히 오세훈을 많이 지지하더군요.
특히 강남구는 오세훈 후보와 한명숙 후보의 지지율이 2배차이까지 났습니다.

즉 강남 3구의 결집력이 서울시 다른 구들의 결집력보다 좋았습니다. 이런 모습은 지난 교육감 선거 즉 공정택 전 서울시장을 뽑을떄도 보였던 모습이죠.



4시 15분  오세훈 후보 앞서가기 시작하다

그리고  4시 15분 경  오세훈 시장이 앞서가기 시작합니다.


오세훈 후보의 강력한 지지구인 서초. 강남.송파. 강동구까지 이 4개의 구에서 개표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표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고 결국은 한명숙 호부를 앞질러 버립니다.  반면 한명숙 후보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구라고는  관악구 금천구 노원구등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구들은 오세훈시장 지지율과 한명숙 후보 지지율이 그렇게 많이 차이 나지 않습니다. 나봐야 10%이하였지만

강남3구는 10% 이상인 구였으니  그 % 차이와 늦은 개표율로 오세훈 후보가 이기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다시 51표차이로 줄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7천표차이로 다시 멀어지더군요. 



5시 10분  다시 한명숙 후보 힘을 내다

그러나 이대로 주저 앉는 한명숙 후보가 아닙니다. 다시 표차이를 3천표 그리고 1천표까지 줄입니다.





그리고 그 표차이는  다시는 줄어들지 않고 5시 20분 전후로 1만표를 넘어 2만표가 되었고 오세훈 후보가 승리합니다.



오세훈의 승리는  강남 3구의 힘.  오세훈 시장은 강남특별시 시장?

세훈 후보는  자만했습니다. 선거 하루전날만해도 10% 이상의 차이로 이길 줄 알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박빙의 승부였습니다. 벼랑에서 떨어지는 오세훈후보의 손을 잡아준것은 강남3구입니다. 오세훈 시장은 강남3구의 화끈한 지지가 없었다면 결코 서울시장이 될 수 없었습니다. 특히 강남구에서의 지지율은  서울시 다른구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투표율이 15% 한명숙후보에 앞서는 화끈한 지지를 해줍니다.

오세훈 시장은 강남3구의 시장이라고 봐야 맞을 것 입니다.
대부분의 구에서 오세훈보다 한명숙 후보를 찍었지만   강남3구와 몇몇구에서만 오세훈 시장이 앞섰습니다.  미국대선처럼 선거인단 투표였다면 오세훈 후보가 졌죠.   오세훈 후보는 앞으로의 4년 임기의 행보가 조심스러울것입니다. 아니 조심스러워져야 합니다.

강남구및 몇몇구만 빼고 대부분의 서울시 지역구에서 오세훈시장보다는  한명숙 후보를 더 많이 지지 했으니까요.
오늘  한강에 인공섬을 띄운다고 하네요.

공교롭게도 그 위치가  반대대교 옆 강남이네요. 

국민들은 국가 안보도 안보지만  서울시의 겉만번지르한 디자인 행정에 준엄한심판을 했습니다.  오세훈 시장의 앞으로의 행보에 큰 변화가 있어야 할것 입니다. 

오세훈 후보의 사징이 된것을 축하드리며  이전처럼 토목올인 디자인 올인정책은 자제했으면 합니다. 얼마나 많은 서울시민들이  그 번지지한 디자인뒤에서 한숨쉬고 있는지 알아야 할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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