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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에 회의를 느낀다

썬도그 2010. 5. 24. 09:41

티스토리 초대장을  정말 많이 뿌렸습니다. 한 200여장 되는듯 하네요.
그런데 뿌릴수록 회의감이 드네요.  다 내가 뿌려준 초대장이 밀알이 되어서  장성한 블로거가 되면 참 흐뭇할듯 한데요.
그게 쉽지가 않은가 봅니다.

제가 뿌린 초대장으로 블로그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분은 10%도 안됩니다. 그것도  하다 말다 하는 분이 대부분이고 5% 정도만이 제대로 운영하시고 계십니다.

이런 모습은  초대장만 받고 글 한개도 안올리고 폐가로 방치하는 무책임한(?)분들 때문입니다. 정말 티스토리 열정적으로 운영하고 싶은데 초대장이 없어서 발발동동구르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에게 돌아가야 할 초대장이 폐가로 방치할 분들에게 가는 모습은  효율적이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달 초 초대장을 뿌리면서 면접 비슷한것을 봤습니다.
운영계획 간단하게 써달라고 했더니  장문의 글들을 쏟아 내셨습니다. 5명만 선정해서 보내줄려고 했지만 다들 구구절절한 사연때문에
30장을 배포했습니다. 숙제해야해요.  하나만 주세요 같은  무성의한 글들을 빼고  다 나눠주었고 몇몇 분들은 감사의 멘트를 메일이나 방명록에 남겼습니다.

그리고  2주가 지난 지금 그분들의 블로그를 천천히 하나씩 들여다 봤는데  여전히 90%는 개설만 해놓고 아무런 글도 쓰고 있지 않습니다.
나름대로 필터링해서 열정적인 분들에게 준다고 준건데   또 한번의 실패네요. 

그래도 몇몇분은 열심히 운영하시는데  그분들에게 위안을 가져야 겠네요.


블로그 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닥치는대로 쓰세요.  남이볼까봐 이목을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쓰세요.  집꾸미기가 힘들다고 하지 말고  그냥 쓰세요. 디자인은 부차적인 것 입니다. 좀 덜 아름다우면 어때요. 글이 예쁘면 되죠. 글 좀 못쓰면 어때요.  나만 읽는거라고  쓰면 되죠.

글 못쓴다고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아요.


티스토리 초대장배포 당분간은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정말  필요한 분들에게만 줘야겠어요.
이런 글에 글 내용도 안 읽고  초대장 하나 주세요 라는 댓글이 달리겠죠. 
29 Comments
  • 프로필사진 2010.05.24 09:45 비밀댓글입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www.simant.net BlogIcon 일개미 2010.05.24 09:50 티스토리 글쎄요. ㅎㅎㅎ 저도 한 1년간 방치하다가 네이버블로그에서 조금씩 이사하고 있는 블로거입니다.
    초대하신 분들이 모두 파워블로그가 되거나 ㅎㅎㅎ
    유명블로그가 된다면 좋겠지만 희소성의 원칙아닌가 싶네요.
    그분들에게도 기회라는게 주어지고 ㅎㅎㅎ
    공유한다고 생각하세요. ㅎㅎㅎ

    그게 마음 편합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05.24 09:55 신고 그래야겠죠. 그래도 공짜니까 하나 받아놓쟈 라는 모습은 별로 좋아 보이지가 않네요 ^^ 말씀 감사합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blog.jaea.net BlogIcon 재아 2010.05.24 11:12 신고 100프로 공감하는글이네요^

    감사의 글 방명록의 글들 읽어보고 정말 이분이라면 멋진 블로그를 할수 있겠다 싶어서 주어도,마찬가지더군요~~ ;; 10명중 1명도 제대로 하는사람이 없습니다..--;

    초대하는 입장에서는 아쉽습니다^^;;
  • 프로필사진 멜로 2010.05.24 13:16 초대장을 받기 위해 발품 팔고 있던 중에 본 썬도그님의 글은 저를 좌절하게 만드네요^^;;
    농담인거 아시죠? 초대 받으려는 입장에서 참 안타까운 글이네요. 힘내세요ㅠㅠㅠ
    썬도그님은 물론, 초대장을 배부하는 모든 블로거 분들께서 뿌듯해 하시는 그 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어요^^!
  • 프로필사진 거기어 2010.05.24 14:03 글못썻다고비난받을꺼같어서무서버서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05.24 15:16 신고 누가 비난해요. 비난해도 댓글로 글 못쓰나고 하는 사람 없어요 ㅎㅎ 너무 겁먹지 마세요. 실제로 보는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고 정신수양한다고 그냥 쓰면 됩니다. 이목생각하면 초반에 시작 못합니다.
  • 프로필사진 거기어 2010.05.24 14:05 무쎠무쎠
  • 프로필사진 거기어 2010.05.24 14:12 글쓰는재주는천부적으로타고나는
    건데막쓰면악플만늘어나요
    블로그에시기심이많이

    많이나게부축이게되는부작용이무섭습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05.24 15:17 신고 저도 악플에 시달렸다며 시달린 사람인데요. 악플이 무서우면 댓글창 닫으면 되요 ^^ 3년 운영해보니 그게 가장 현명하더라구요. 같이 치고 박고 싸우는것 보다는요. 다만 소통하지 못한다는 느낌은 있긴하지만 악플로 고통받는것 보다 낫죠
  • 프로필사진 거기어 2010.05.24 14:14 돈은머리가터지도록벌고싶으네그게무서워서너무고통쓰러울거같아서너무무섭습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coffee001.tistory.com BlogIcon Bimil 2010.05.24 14:27 신고 아무래도 티스토리가 다른 블로깅 서비스에 비해 비판 기능이 강한측면이 있다보니
    초보분들은 접근하기 꺼려하시는 것 같더군요.

    저도 자주는 아니지만 다른 분들고 좋은 서비스를 공유하고자 초대장을 드리고,
    돌아보곤 하지만 성과가 크진 않더군요.

    너무 힘겨워 마시고, 좋은 서비스를 널리 알린다고 생각하시면 안될까요? ^^

    저도 오늘 아침 10장 돌렸습니다. 헤헤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fordism.net BlogIcon ShellingFord 2010.05.24 14:42 트위터로 초대장을 준다고 했는데...(댓글 닫고) 방명록에다가 초대장 구걸 글을 올리시는 분도 계시더군요;;;;아놔ㅣㅣ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amotid.com BlogIcon 우연과필연 2010.05.24 16:24 한참웃었습니다...^^죄송
    저도 썩~ 블로그질을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열정적으로 시작하려 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초대장이 없어서(참구하기 힘들더군요) 걍~네이버에 만들까도 생각했지요.

    그러던 중 블로그상에서는 널리알려진 http://inuit.co.kr 님께서 흔쾌히 초대장을 보내주셔서 시작할수 있었답니다. IniuT님도 저에게 초대장 주실때 썬도그님이 말씀하신 내용과 거의 똑같은 내용으로 말씀하셨네요...ㅎㅎㅎ 그래서 웃었습니다.
    저도 이제 1년 조금 넘은 새내기지만은 제 나름데로 열심히 하려 했지만 먹고사는게 우선이다 보니 글쓰기는 참힘들더군요. 예전 글실력도 안나오고...쩝
    그런데요. 대한민국의 컴을 다룰수 있는 모든사람들이파워유저가 될 수 없듯이 초대장을 받은 모든사람들이 블로그질을 잘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썬도그님에게 분양받으신 분들은 적어도 불량스럽게 사용하는 사람들이 없고, 악용하는 사례가 없는 것만으로도 썬도그님의 배포는 성공적이지 않았나 합니다.
    '나처럼만 한다면 최고'이지만 모든 사람이 나는 아니니....ㅎㅎ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05.24 16:43 신고 공감은 가지만 널린 초대장 한장만 달라고 해서 받아놓고 장농에 넣어놓는것은 정작 초대장이 필요한 분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

    물론 티스토리가 여전히 폐쇄적으로 초대장 관리 시스템으로 하는 이유도 그런 폐해를 줄여보고자 하는 이유일것 입니다.


    씨를 뿌렸다고 다 싹을 피우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좀 더 열정적으로 관리를 한다면 발아율이 높겠죠.

    그래서 저는 열정적인 사람을 찾았고 그들에게 줬습니다.
    적어도 주구장창 하소연을 쓸 정도면 열정적일줄 알았는데 그게 제 오판이었습니다.

    제가 아쉬운것은 이런 분들에게 초대장을 줌으로써 정작 필요한 사람이 티스토리 초대장 받지 못하는 모습이 많아 질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사람이 컴퓨터를 잘 할수 없는것은 표본집단에서 추출된거지 티스토리 같이 초대장을 달라는 즉 적극적인 요구자는 또 다른것 아닌가요? 초대장 달라는 사람은 적어도 블로그를 사용할 줄 아는 사람들이구요. ^^


    괜한 걱정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 프로필사진 이제훈 2010.05.24 17:47 현재 초대장을 구하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블로그에 대해 관심도 많았고 소통에 대해서 역시 많은 호감을 보이고 있지만 지금까지 다른 블로그 혹은 미니홈피 등등도 애정을 갖고 해본적이 없는 사람이거든요.

    어떤 글이던, 내용이던 내놓을 수 있는 블로거가 되기 위해선 정말 시간이라는게 필요한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스스로를 위한 블로그 혹은 블로거가 첫번째 목적이 되어야 할텐데 어쩌면 다른 사람과의 소통, 혹은 교류시 도구로 활용하기 위한 블로그가 우선시 되는 것도 같아 생각이 많아 집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05.24 18:14 신고 ^^ 어떻게 보면 초대장 구하는 분들에게 어이없는 글일텐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초대장은 중요한게 아닐거예요. 꼭 티스토리일 필요도 없구요. 일단 시작하는게 중요합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alllink.tistory.com BlogIcon 링크정보 2010.05.24 18:22 신고 저는 오히려 개설만 하고 아무글도 올리지 않는 사람이 고마울 때도 있더라고요.
    초대장 돌리고 일주일 뒤에 블로그 잘 하고 있나 확인차 갔더니, 블라인드 처리된 경우가 있은 다음부터는요.
    무슨 이유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히 잘못을 저질러서 그런 것일테고 제가 공범이 된 듯한 느낌이 들어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myahiko.tistory.com BlogIcon 무량수won 2010.05.24 21:20 신고 저도 그래서 잘 안나눠 주는 편이라는.. ^^;;

    몇명 초대하지도 않았지만 초대한 사람중 그 누구도 블로그를 하는 사람은 없더군요. ㅜㅜ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05.24 21:23 신고 그러고 보면 이 온라인이란 곳도 극소수층이 엄청나게 움직여서 만드는것 같네요. 트위터 80%가 가입만하고 운영안하고 댓글러 5%가 90%의 댓글을 만들고 ㅎㅎ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daegul.tistory.com BlogIcon 데굴대굴 2010.05.25 00:17 신고 저.. 130장 있습니다. 두번 정도 배포를 해본 후, 문제점을 알았죠.
    지금은 각서(?)를 받고 주고 있습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05.25 01:40 신고 ㅋㅋㅋ 각서 멋지네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cdmanii.com BlogIcon 씨디맨 2010.05.30 17:20 신고 ㅋ; 초대장 꼭 보내달라고 해서 보내주면 몇일 지난뒤 뭘 꾸며뒀을까 하고 들어가보면 실망하는건 항상 되풀이 되는거같아요. ㅋ 뭐 찾아보면 완전 비밀글로 스크랩용으로만 쓰는사람도 있을테구요. 저도 지금 38장 있긴하지만, 정말 아는사람들이 필요하다고 달라고 하지 않는 이상은 안주려구요 ㅋ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05.30 17:32 신고 ^^ 저도 아는 사람 즉 블로그를 꼭 하고 싶은 사람에게만 줄 생각입니다.
  • 프로필사진 넴스 2010.06.15 04:19 dlatndus1004@hanmail.net
    soosoo119@naver.com
    제가 블로그들을 하다보니까 느낀건데...
    정말 용량이 작고 ..
    전 플짤을 올리고 싶은데 네이버나 다음에서는 용량이 적어서 안올려지더라구요 ㅜ
    이번에 티스토리를 알게되어서 한번 해보려고합니다.
    솔직히 저도 학교를 다니고있는지라서 많이 는 못하지만…
    지금처럼 일찍(?) 일어나거나 시간날때 틈틈히 할게요< 이건약속드립니다!!
  • 프로필사진 2010.06.16 10:51 슬쩍 지나가다가 썬도그님의 글을 읽게됐어요.
    저도 아직은 초대장을 찾아 어슬렁 거리는 사람이라서 댓글을 남기기가 조심스럽네요.
    힘내시라고.. 한마디 올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두고 갑니다.
    어딘가에는 썬도그님의 마음을 알아주는 꼬마 블로거가 있을거예요.
    화이팅하세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06.16 11:12 신고 말씀 정말 도움이 많이 되고 힘이 많이 되네요 ^^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isayt.tistory.com BlogIcon 스유군 2011.03.26 09:57 신고 저도 그렇습니다. '공짜니까 일단 받아놓자'는 사람이 많습니다.
    초대장 신청할때는 '열심히 하겠다', '주시면 정말 감사하게 쓰겠습니다.' 등등 아부를 막 떨다가, 막상 줄라치면 '이미 있는 이메일입니다.'.
    초대장이 발송 됐다치더라도 언행일치가 안되는 사람이 태반이더군요. 물론 블로그는 개개인이 마음대로 운영하는 거라지만, 신청할때는 초대장을 일단 받아는 놓으려고 발악하다가 막상 받으니 개설만 하고 방치만 합니다.
    스팸도 아니고, 욕설도 아니고, 저작권 위반 블로그도 아니라서 신고하기도 뭐합니다.
    이 때문에 텍스트큐브 설치형으로 옮길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 역시 힘겹게 초대장 받아서 가입했던지라 그러질 못하는군요 ;;)

    그냥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에게만 드리고 싶습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1.03.26 11:07 신고 저도 뭐 그랬죠. 2월에 받아놓고 정작 4월에 시작했으니까요. 일단 받고 보자 하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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