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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지방선거 노풍을 여간첩으로 막는 듯한 이명박정부

by 썬도그 2010.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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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에게는 오늘이 최대의 위기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에 불어오는 노풍을  막아내고 넘어서야 6.2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저도 이 글만 쓰고  서울광장으로 나갈 예정입니다.
나갈려고 준비하는데  인기검색어에 여간첩이 뜨네요


간첩이라는 단어는 일상용어죠. 하지만 최근들어 간첩을 잡았다는 소리 못들어 봤습니다. 몇달전에  황장엽씨 죽일려고 간첩이 내려왔다고 하는데 국민들은 귀등으로 들었죠. 지난 10년동안 간첩 하나 잡지 못했던 국정원이  느닷없이 간첩을 잡았다는 말에 저 국정원이라는 곳은 청와대 주인이 바뀌면 그 입맛따라  간첩이 생겼다 안생겼다 하는 곳인가 하는 생각마져 드네요.

그럼 지난 진보정권 10년동안은 정말 간첩이 하나도 없던건자 아님 있는데도 안잡고 있던건지 궁금하네요.
반대로  정권이 바끼고 간첩검거 소식이 자주 들리는걸 보니  북한에서 간첩을 많이 내려보내서 그런것인지  생사람 잡는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국가 안위에 관한 일을 하는 권력기관이  줏대없이 행동하는 모습에서 누가  그런 기관을  신뢰할까요?

오늘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입니다.
공교롭게도  오늘 여간첩 검거사건이 터졌네요. 보통은 간첩을 잡고도 평일날 발표하는데 이례적으로  휴일에 발표하는 모습도 그렇고  노풍에 맞불을 붙일 심산같기도 하구요.  천안함의 북풍으로는 모자른건지  여간첩 키워드까지 꺼내드네요

천안함사고도  여간첩도 진위 여부를  떠나서  그런 사건의 진정성을 얻을려면  즉 북풍이라는 의심의 눈길을 받지 않을려면 조사결과를 선거 이후로 했어야  하는데  그런 신뢰는 안중에도 없나 봅니다.

느닷없는 여간첩 검거 뉴스.  많이 씁쓸하네요.  오이밭에서는 갓끈도 고치지 말라고 오해받을 행동 하지 않는게 상책인  요즘인데  그런 것 신경쓰지 않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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