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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누군가가 한국을 까기만 하면 열폭하는 한국의 네티즌들과 언론들

by 썬도그 2010.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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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누군가가  한국을 까기만 하면 광분하는 네티즌들과 언론이 있다.  여기서 어디선가는  전세계이다.  저 남미  아르헨티나의 한 지방신문이 한국을 비판해도  한국의  다음과 네이버 포털에 걸리는게 요즘이다.

그 누군가도 상관없다.  한국을 싫어하는 외국인이 한말이건 한국에 애정어린 쓴소리를 하건 상관없다. 중요한것은 한국을 깠다는 거다.

한국인들은 남이 우리를 어떻게 보는지 즉 타자의 시선을 무척 중요시한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때의 질서정연함은 세계를 감동시켰다. 그러나 2006년 독일월드컵때의 서울시청앞 광장의 추태와 쓰레기산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혹자는 이런 모습을 이렇게 평가했다.
2002년은 남들이 우리를 보고 있기 때문에  질서정연했지만
2006년은  독일에서 개최되기에 세계의 이목이 한국에 집중이 되지 않았고  그런 이유로  개판이 되었다고

마치 건널목앞에 경찰이 있어서 무단횡단을 하지 않는 모습이라고 해야하나? 

이번엔  일본인  리에다. 미수다의 패널로  인기 있던 리에는  독도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왜 한국기자들은  왜 일본인만 보면 독도에 대해서 물어보나?  그렇게들 수준들이 낮은가?

공항에 막 도착한 해외스타에게 한국이 어떠세요? 묻는 우매함까지 보인다.

왜 민감한 부분을 질문을 하는가?  일본인 입에서  독도는 한국것이무니다~  라는 말을 들어야 직성이 풀리나?   독도는 한국것이라고 해야  일본인을 정복하고 못된 일본을 길들였다고 생각하나?

리에는  일본에서 배운대로 독도에 대해 말했고 그 일본의 교육을 질타하기 보다는 리에라는 일본여자에 대한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
리에가 그렇게 알고 있다는 것은  왜곡된 역사책으로 배운 일본 교육의 문제지 리에의 문제는 아니다. 또한  일본의 역사왜곡을 지적하면서
한국정부의 과거역사 왜곡 혹은  정권의 시선대로  역사책을 수정할려는 모습은 왜 지적하지 못하나?

이 문제는 먼저 기자부터 반성해야 한다.  모 보수신문기자의 수준이 문제다.  독도질문해놓고  독도가  어느나라 영토인지 모르겠다는 두루뭉수리한 대답을  그대로  활자해해서  광화문 한폭판에  전시를 해서 모든이가 돌팔매질 하게 해 놓았다.

그리고 예상대로  돌맹이를 집어들어서  돌팔매질을 하고 있다.

싸잡아 얘기하고 싶지는 않지만  한국인의 보편적인 행동양식을 보면  남이 하는 내 얘기에 너무 민감하다라는 것이다.
물론 나를 험담하고 다니는  사람이라면 만나서  따져 물어야 할것 이다.  그러나  근거없는  별 인기도 없는  해외 타블로이드 찌라시 신문에 나온 기사마져도  대단한 것 처럼 호들갑 떨면서  국내 신문에 소개된다.   그런 기사 즉 한국을 비판한  기사를 쓴 해외 찌질한  신문기사가 한국의  중앙일간지에 크게 날 수 있는것은   한국인들의 관심을 끌만하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즈의 한국비판과 영국 썬지의 한국비판이  같은 값으로 평가될 수 없다.  그러나 우린  해외언론이 한국을 거론하면  무조건  번역해서 신문에 싣는다.  반대로  해외 유명인사가 립서비스로 한국을 칭찬하면 우쭐되는 표정으로  신문기사화 하고  우린  그런 기사를 보면서 자위를 한다.

자존감이 없다보니 남이 평가하는 소리에 일비일희를 한다.   일희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기분 좋다는데 누가 말리나.  그러나  너무 좋으면 망상이 된다.  그러나 일비를 넘어서  일노(怒)하면 문제가 생긴다.  노한 군중들이   공격목표를 설정하기 때문이다.

이런식으로  우리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광화문 한 복판에 세워서 마녀사냥을 했을까?

한국은 민족주의 국가다.  서양의 다원주의 사상과  다르다. 이 점은 인정하지만  민족주의는 21세기 글로벌 시대에서는 맞지 않는 사고방식이다.  우리나라도  여러민족이 사는 다문화 사회로 넘어가는데 언제까지 민족주의란 녹쓴 잣대로 세상을 평가할려고만 하는가?  
그렇다고 민족주의를 버리고 질타하는 것은 아니다.  민족주의적인 생각을 하돼 다른 나라의 문화와 다양성을  가지는 여유를 가지라는 것이다.   옹골센  할아버지 마냥  옹고집만 부리는 꿍한  한국인들의 모습은  오히려  해외에서 공격목표가 될것이다.

한국인들은 자기들 끼리만 놀아~~   한국인이랑 어울리기 힘들어~~  라는 소리가 듣기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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