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물건너온 소식/해외화제

죽음의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고양이 오스카

by 썬도그 2010. 2. 3.
반응형
고양이를 요물이라고 하죠.  로드아일랜드주 병원에서 사는 고양이 오스카는 병원내에서 자유롭게 활보하는 고양이 입니다. 
그런데 이 고양이 특이한 능력이 있습니다.  

바로 죽음의 냄새를 맡는다는 것인데요.  죽음이 가까운 환자를 보면  그 곳에서 떠나지 않고 환자곁에 머문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50명의 환자 곁에서 환자의 죽음을 지켜봤는데 이런 예지능력은 병원의사보다 뛰어나다고 합니다.  

이런 능력때문에 오스카가 환자 침대위에 올라가면  병원에서는 환자 가족에게 연락까지 하나 봅니다.
그러나 환자입장에서는 공포의 고양이겠군요. 죽음의 사신처럼  두렵겠습니다. 

현재 오스카는 5살의 고양이로 병실을 활보 하다가  죽음이 얼마 남지 않은 즉 몇시간 후면 죽을것 같은 환자를 보면  떠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환자가 병실에서 오스카를 내보내면  억지로라도 들어가기 위해  문을 긁거나 한다고 하네요.  

병원에는  5마리의 고양이가 있는데 이런 특별한 능력을 가진 고양이는 오스카 하나 뿐 입니다.
브라운 대학의 노인병 전문의의 데이비드 도사 박사는  2007년에  뉴잉글랜드 의학잡지에  오스카의 예지능력을 기고한적이 있는데  이후에도  오스카의 죽음을 예지하는 능력은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후 도사박사와 병원 관계자들은  오스카가 침대에 올라갔을때  그 환자가 잠을 자고 있으면  그 환자의 가족에게  급하게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기분 나쁜 능력일 수도 있는데  환자의 마지막을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게 해준다는 의미에서는 오스카가 고마운 존재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오스카 덕분에  임종을 지켜볼 수 있었던 가족들은  신문광고에 오스카에게 감사하다는 광고를 내기도 했습니다


도사박사의 글에서는 오스카가 암의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개처럼   세포가 죽을때 내는 독특한 냄새를 맡을 수 있는 능력이 있지 않나 하고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같이  대량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으면 죽음의 냄새가 난다고 하잖아요.  그게 시체의 냄새이기도 한데  이 냄새가 죽기전부터 나나보네요. 그걸  오스카가 맡는것 같아 보입니다.

고양이는 정말 요물같아 보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