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 서울랜드로 놀러 갈려고 준비중었습니다. 갑자기 일이 생겨 캔슬이 되었는데 어떻게 보면 잘 된듯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얼마전 경품으로 받은 소니디카 T-900을 개봉하고 이리저리 만지작 거리면서 익히고 있는데
메모리를 넣을려고 보니 좀 이상하더군요. 집에 굴러다니는 SDHC 카드가 아닌 소니제품에만 쓰는듯한 메모리 스틱 듀오를 쓰네요.
응? 왜 얘는 메모리가 다를까? 지금까지 디카 많이 다뤄보고 몇개의 컴팩트 디카가 집에 굴러다녀서 남들 주고 했는데 모두 SDHC카드를 사용했거든요.
순간 눈앞이 캄캄. 메모리 스틱 듀오를 어디서 사나 고민하고 있을때 서울랜드 가는 계획이 캔슬되었습니다. 오히려 잘되었다 싶었습니다.
소니 디카 사용기를 올릴려고 준비했는데요. 사용좀 하다가 사촌동생 줄려고 했고 리뷰목적으로 오늘 사용해 볼려고 했는데 메모리카드가 없으니 사용도 못할거 잘 되었네요
소니제품을 사용하는 분들에게 안 좋은 말일 수 있어서 글을 쓸까 좀 고민좀 했는데 그래도 좀 적어볼께요. 제가 틀린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태클 날려주시구요.
제가 오늘 말하고 싶은것은 소니는 유난히 자신들만의 기술을 많이 쓰는 기업으로 보입니다.
말이 나온김에 말해보면 사실 대부분의 디카 심지어 DSLR도 SDHC카드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왜 소니는 메모리 스틱듀오를 쓸까요?
이 메모리 스틱 듀오 알아보니 PSP등 소니제품에서는 범용적으로 사용되더군요. 워낙 소니제품을 거의 사용하지 않아서 전 오늘 첨 알았네요.
대부분의 회사들이 쓰는 SDHC를 사용하지 않는 모습에 왜 소니는 자사의 메모리방식만 고집하나 하는 의문점이 들었습니다.
그게 기술적 자부심도 있을 수 있겠지만 메모리카드가 다르다 보니 메모리카드를 또 사야 하는 문제아닌 문제가 생기네요.
집에 굴러다니는 SDHC카드가 하나 있는데 아쉽네요
소니가 요즘 예전같지 못하죠. 한때 MD플레이어가 인기가 있었는데 이 방식도 소니에서만 나오는 플레이어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MP3플레이어가 대중화되면서 잊혀져가는 플레이어죠.
유독 소니는 이런식으로 자신들만의 기술을 많이 사용합니다.
무례한 태클일 수도 있지만 이렇게 호환성이 떨어지다보니 소니 제품에 대한 약간의 거부감(?) 이 생깁니다.
예전부터 소니제품을 애용하는 분들에게는 큰 문제가 아니지만 소니제품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좀 난감스럽네요
소니가 한때 세계를 주름잡는 가전제품의 대명사였는데 요즘은 삼성이나 LG등 한국의 가전제품회사보다 못합니다. 그게 기술적으로 못하다는 것 보다는 판매량에서 크게 차이가 나고 10년전만해도 삼성이 타도 소니를 외쳤는데 이제는 소니가 삼성에게 손을 내미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신문에서 보니 소니의 실책은 글로벌화에 뒤쳐져서 삼성에게 추격을 당함을 넘어 추월당하고 이제는 따라잡기 힘들 정도가 되었다고 하네요.
그래도 썩어도 준치라고 혁신을 통해 재도약 할 수 있을것 입니다.
폐쇄성. 이것 때문에 소니가 추락한것은 아닐까요?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제 생각과 다르고 제가 부정확한 내용을 담았다면 태클 날려 주십시요.
반응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