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아바타가 이렇게 성공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꼭 보라고 추천은 했지만 결함도 결점도 많은 영화입니다.
다만 그 결점을 뛰어 넘는  장점이 너무 막강해서  쉽게 결점이라고 말하기도 쉽지 않은 영화였죠.

아바타의 단점은 스토리입니다.
스토리가 너무 빈약해요.  포카혼타스와 원령공주를 섞어  놓은 스토리에다 세세한 부분은  기존의 미국 SF소설을 짜집기한 수준입니다. 
한 외국블로거는  아바타에게 영향을 준  SF소설 10가지를 소개해서  큰 화제를 불러 일으 켰습니다.

분명 아바타는 새로운 이야기 진보적인 이야기는 아닙니다.
서부개척시대의  인디언 이야기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단순하고 익히 알고 있는 스토리입니다.

그 어떤 것보다 스토리텔링을 중요시하고  그걸  집중적으로 따져묻는 영화보기를 하는 저로써는  스토리는  정말 별로 였습니다.
차라리 터미네이터가 더 낫지요.  생각해보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들은 스토리가 재미있는 영화들은 별로 없습니다.  얽히고 섞이고  관객과의 두뇌싸움을 하는 영화들은 없죠.  단순한 스토리에   그럴싸한 CG효과와 집중력과 흡입력 있는 놀라운 영상혁명에  많은 분들이  넋을 놓고 봤습니다.

저는 이런  단순한 스토리였기에 아바타가 흥행에 성공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무런 알레고리(은유)가 없는  아바타.  8살짜리가 봐도  쉽게 이해되는 스토리는 온 가족을  3D입체영화관으로  끌어 다녔고   아바타를 가족영화로 만들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가족들이 주말에  손에 손을 잡고 단체 관람을 합니다.  12세 관람가이지만 부모와 함께 들어가면 초등학생 1학년생도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어제 잠비아와의 축구경기를 보고 잘려고 하다가 매트릭스3가 하더군요.
2003년인가로 기억되는데 극장에서 보고  그 충격적인 영상과 내용에 얼얼했던 옛생각이 났습니다.
그런데 매트릭스라는 영화는 참 특이 합니다. 볼때마다  느낌이 다릅니다.  그 이유는  볼때마다 매트릭스속의 알레고리(은유)들이 계속 보이게 되고  지식이 늘어감으로써  그 속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매트릭스도 흥행에 성공한 영화입니다. 훌륭한 CG와 영상  블렛타임이라는  독특한 고속촬영은   많은 영화팬들을 열광케 했죠.하지만 이 매트릭스의 내용을 제대로 알고 본다면 그 스토리의 심오함에  푹 빠질 것 입니

체코의 철학자  슬라에브 지첵이 책 제목에 썼을 정도로  매트릭스는 철학의 논점으로도 훌륭한 소재가 되는 영화입니다.
네오(NEO)라는 인물은  더 원(구세주)의 다른 이름이고   트리니티(삼위 일체) 느브갓네살호등  영화 전체는 하나의 성서의 구원론을  주제로 하고   장자의 호접몽인  현실과 비현실의 공허함을 다루고 있습니다.  즉  동양적 세계관과  서양의 세계관이  한 영화에서 잘 버므려졌고 액션자체도 동양무술과 서양의  무기들이 잘 섞여 있죠

보면 볼수록 스토리가 재미 있는 영화입니다.   그러나  너무 복잡한 스토리에 이 영화를 싫어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실 저도 매트릭스3에서 네오가   스미스요원에게 흡수되는 모습에서 왜 저러나? 했습니다.

그리고 스미스 요원이 펑~~ 하고  모두 터져서 죽게 되는데  그 이유를 잘 몰랐는데  어제 보면서 그 이유를 알겠더군요.
네오가 자신을 희생하면서 자폭코드를 심어 넣었고   그걸 모르고 덮석 집어 먹은 스미스는 그런 자폭알고리즘을 낼름 집어먹었다가 그 알고리즘이 다른 스미스 요원들에게 전파되어 다 사라져 버린 것 입니다. (제 추측이지만 해석은 다양하게 할 수 있으니)

전 이런 영화가 좋습니다. 해석이 제각각 다 다르게 내릴 수 있는 영화.  이런 영화들은 예술영화들이 그런 경향이 많습니다.

A라는 영화를 보구  B라는 감상만 쏟아내는 대부분의 영화들이  흥행 영화라면 
A라는 영화를 보고 B, C,D,E등등  여러가지 영화평과 관점이 나오는 영화가  저는 좋습니다(이건 옳고 그름  좋고 나쁨의 차이가 아닌 취향의 차이입니다)  

영화 아바타는  영화평이 비슷합니다.  스토리가 단순하고 세계관이 단순하다보니 다른 이견이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생각할 꺼리도 별로 없구요. 이런 이유로 영화감상하기 참 편합니다. 내용이 단순하니  오히려 화면에 더 집중하는 것이구요.
이런 이유로  흥행에 크게 성공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세계 흥행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데 이러다가는 자신이 세운 세계최고 흥행기록을 갈아치우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12년전에  타이타닉으로  전세계 흥행기록을 갈아치운 이 괴물감독  자신의 기록을 자신이 또 깰수도 있겠군요.


썬도그
하단 박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