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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 시내에 눈이 흩뿌렸죠. 집에서 게으름을 피우다가 눈이 오는 모습에 벌떡 일어나 씯고 나갔더니 눈이 그치더군요.
그 모습에 짜증이 밀려오면서 옛생각이 났습니다.

눈이 소담스럽게  함박눈이 세상을 가득채우면  차들은 엉긍엉금 걷기 시작하고  저 멀리서 젊은 남녀의 웃음소리가  눈에 묻혀서  멀리 까지 전달 됩니다. 마치 극장안에 들어온 것 느낌이 됩니다.  눈이 오는 당시는 별로 춥지 않습니다. 눈의 보온효과가 있기 때문인데요. 정작 눈이 녹으면  참 날씨도 춥고  결빙사고도 많이나고  엉덩방아 많이 찧고 그렇죠.

어쨌거나 이런 함박눈 내리는 풍경은 점점 사라져 가네요. 한 5년간 서울에 눈이 하루 이상 쌓여 있는 모습을 참 보기 힘드네요. 
이러다가 눈보러 지방에 내려가야 하는 불상사가 생기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눈이 많이 내리던  날에는  나이에 상관없이 크기에 상관없이 눈사람을 참 많이 만들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연탄재 넣어서 만드는 눈사람은 천하대장부 처럼 마을 어귀에서  어른들을 맞이 하이 했고  심술난 혹은 눈사람을 제작한 아이들이   저녁먹으라는  호출소리에  이단 날아차기로 부셔지며 생을 마감하기도 했습니다.

눈이 쌓이질 않으니 눈사람 보기도 참 힘들어졌네요
어렸을때  본 서양 만화영화에서는 눈사람이 3단이어서  삼촌에게 물어본 것이 생각나네요

미국에서는 눈사람이 3단이야?
미국사람이 커서 그런가 보지.

각설하고  해외에서 날아온 소식중에 재미있는 눈사람 이야기가 있네요.
영국 국립물리실험실에서 만든  머리카락 두께 5분의 1 크기인 0.01mm 크기의 나노 눈사람이 만들어 졌습니다. 


이 눈사람은 2단 눈사람이네요.  두개의 구는 주석구슬로 만들어 졌습니다. 
그리고 이온빔을 이용해서  두 눈과 미소짓는 입을 그렸고  백금구슬로 코를 박아 넣었습니다.

완벽한 눈사람은 아니지만 눈코 그리고 미소짓는 입이  동네 어귀의 눈사람과 다르지 않네요.
올해는 눈이 많이 와서 눈사람이 많이 탄생했으면 합니다.  서울 출생률도 높지 않은데 눈사람까지 태어나지 않는다면 더 우울할 듯 합니다.


썬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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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ravel.plusblog.co.kr BlogIcon 꼬마낙타 2009.12.07 0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있네요 ㅎㅎ

    저 눈사람이 기네스 기록에 올라갈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