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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한국여행

아시아의 두바이를 꿈꾸는 송도신도시

by 썬도그 2009.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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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두바이의 팜아일랜드나  세계지도모양의 인공섬을 보고 있으면  이게 가능한가? 하는 의구심부터 듭니다.
그 규모나 크기가  위공위성급이기 때문이죠. 하늘에서 보면 거대한 야자수와  세계지도가 보입니다.
이 모든것은  포토샵도  허상도 아닙니다. 실제로  두바이에 만들어지고 있는 인공섬입니다. 수많은 덤프트럭들이  흙을 퍼다가  쌓아서 만들고 있습니다.  이 거대한 두개의 인공섬말고도  한국의 삼성물산이 만든 세계 최고 높이의 버즈두바이도  두바이에 있습니다.

두바이는 규모의 미학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중동지역에서 한없이 석유가 나오는게 아니라서
석유가 고갈된 이후의 후대를 위해서  왕자가 진두지휘하면서  거대한 프로젝트를 진행중입니다. 물론  세계적 경제침체로  위기도 있었고  인플레이션으로 고생도 했죠.  또한 미래가 무조건 장미빛이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슬기롭게 헤쳐나갈것으로 믿어봅니다.


아시아의 두바이기 되겠다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한국의  인천 송도입니다.

인공위성 사진으로 보면  네모반듯하게 사람의 손길이 닿은 곳임을 알수 있습니다.
서해의 뻘을 매꾸어서  새로운 도시인 송도를 만들고 있습니다. 예전에 송도하면 생각나는게 수많은 공장들과 매케한 공장내음이었습니다. 그리고 경계초병들이 물끄러미 보는 을씨년 스런 모습이었죠. 물색도 탁해서  눈요기꺼리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곳을  매립하여  하나의 도시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곳에 다녀온 이야기를 좀 하겠습니다.


항공사진인 다음지도로 송도를 한참 들여다 봐도 어디가 메인인지 어디가 높은 마천루가 있는데 광고속에서 나온 그곳은 어디인지 알수 없었습니다. 위 항공사진을 보면 모두가 벌판입니다.   두정거장  걸어갈 각오로  송도신도시가 시작되는 지하철역중 테크노파크역에서 내렸스니다.




테크노파크역을 나오는데 안내문구가 눈길을 끄네요.  10월부터  일요일에 한해  전철 맨앞칸이나 뒷칸에 자전거를 싣고 이동할 수 있더군요.  나중에 자전거 끌고 한번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아 참가로 이 송도신도시를 가는 방법은  인천행 전철을 타야 합니다. 중간에 한번 갈아 타야 하구요.  아직  거주자들이 많지 않아서  한적합니다.



전철역에서 나오자마자 한적한 풍경과  거대한 건물이 반겨주네요. 흡사  강남의 어느 빌딩에서 나온듯 합니다. 그러나 서울 강남과 다른것은  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 입니다.



이 건물은 을지로에 있는 SK텔레콤 건물과 비슷하게 보이네요.




마치  시카고처럼 건물가들의  경연장 같아 보이네요.


조금 걸으니 해돋이공원이 나왔습니다.  일산 호수공원보다 더 잘 꾸며놓았네요. 저 멀리 거대한  마천루가 눈에 들어 옵니다.


이 건물은 포스코의 더 샾이라고 하는데   장동건이  요즘 열심히 선전하고 있는 건물이네요.   중간에 거대한 구멍이 하나 있는게 특이하네요.  바닷가 근처라서 바람이 많아서 그런가요? 일부러 뚫어 놓은듯 하네요.



해돋이 공원에는  자전거 무료대여소가 있습니다.  신분증을 맡기조 자전거를 빌렸습니다.




새도시라서 그런지 여기저기에서 페인트냄새가 날정도로 새것들 투성이 입니다.

송도국제도시 토양모니터링을 하고 있네요.  뻘을 매립해서  소금기가 많아서 모니터링을 하나 보네요.

사람왕래도 거의 없지만 차도 거의 없습니다. 아직까지는 택시잡기도 힘들고  버스는 드문드문 다닙니다. 그래도 버스정류장은 최신식이네요.  차량이 많지 않으니 큰 도로뒤의 이면도로들은  신호등도 아직 없습니다.  거주자와 유동인구가 많아지면 차차 생기겠죠.


기업들의 건물들이 참 많더군요.  산업단지를 방불케 할 정도로  회사 건물들이 즐비했습니다.




송도신도시의 랜드마크인  동북아 무역센터건물입니다.  내년 완공을 목표로 계속 올라가고 있네요. 

68층 305미터로 완공되면 국내 최고 높이의 빌딩이 될것 입니다.




이 건물은 특이한게 보는 각도에 따라 모양시 삼각형이 되었다가 다각형이 되기도 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드디어 송도신도시 메인에 왔네요.  참고로 송도신도시 운하가 있는 곳은  센트럴파크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위 건물은  기아자동차 로체 광고때에 나온 건물입니다.  인천대학교 역에서 나오면 바로 볼수 있는 곳이죠

밤에 더 아름다워집니다.







사람들을 많이 안봤는지 잠자리들이 사람이 다가가도 도망가지 않네요.  도심의 잠자리들은 사람의 손맛(?)을 알아서 잘 도망 다니는데  시골 잠자리들은  사람이 손내밀면 거기에 앉기도 합니다

아직 도로공사가 다 끝나지 않았네요.  이제 막 도로를 만들고 건물을 세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송도신도시의 메인에 도착했습니다. 바로  운하가 있는 곳입니다.  인천세계도시축전할때 한번 봤는데  직접보니  테마파크 놀이동산 같기도 합니다.  인공수로인데  오리배와  보트를 탈 수 있습니다.  뒤에 병품처럼 거대한 빌딩이 버티고 있네요. 한폭의 그림같네요.





수로 옆에 거대한 3쌍동이 건물이 보이네요.  그 뒤엔 부화를 기다리는 빌딩들이 있구요.


포스코에서 만들고 있는 건물이네요. 그러고 보니 유난히  송도 신도시에 포스코건물들이 많군요. 투자를 많이 했나 봅니다.


이 건을 가까이 가서 보면  외벽이 울퉁불퉁합니다.  마치 물결치는 모습인데요.


서해의 활홀경의 일몰때  그 진가가 도드라져 나옵니다.  아!  저 빛을 담기 위해서  울틍불틍 하게 했나 보네 할 정도로  단연 돋보이는 건물입니다.



수로 곳곳에서는 파라솔과 벤치가 놓여져 있습니다.




일광욕을 즐길수 있게 해놓았네요.


노천테이블도 많구요.   송도신도시가 완성단계에 들어가고  사람들이 많아지면 북적되겠네요.



자전거를 타고 돌면서  가운데 조개를 뒤집어 놓은 산을 뒤집어 놓은 건물이 뭘까 한참을 봤습니다.

이 건물은  공연장이라고 하는데  내년 완공예정입니다. 오페라나 뮤지컬 연극등이 공연될 곳이네요.  그 특이함과 건축가의 상상력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인공수로른 서해쪽으로  이어집니다. 





송도 신도시는 아직 진화중이고 계속 매립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여기저기 시멘트 냄새가 나지만  그림이 다 그려지면  거대한  도시가 될듯 하네요. 



얼마전 개통한 인천대교입니다. 영종하늘도시와  송도 국제신도시를 이어주는 다리입니다.  영종도도 정말 몰라보게 발전했더군요.
89년도에 친구와  영종도 가기위해 툴툴거리는 버스를 타고 한참을 갔던 생각이 나네요.



수로 한쪽 끝에는 유람선을 탈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장동건이 나오는 광고에서도 나온 장소죠.  








송도신도시는  국제적인 행사및  회의및 국제학교와 대학교등 국제지향적인  도시입니다
국제인사들이  회의를 하고  편하게 쉬다가  다시 돌아갈수 있게  만든 도시이죠.  그래서 컨벤시아 건물이  동북아무역센터 건물 바로 옆에 있습니다. 



일몰이 아름다운  서해의 낙조가 시작되었네요.

만약 송도신도시에 가신다면  저녁 일몰을 꼭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 어떤곳보다  아름다운 일몰의 만찬이 준비될것 입니다.  수평선의 고른 선이  그 운치를 더해주고 거대한 건물에 비친 저녁노을 빛도  그 만찬에 메인요리가 될것 입니다.










인천대교는 밤에 더 아름답네요.







지금은 끝나지만  인천세계도시축전의 마감을 알리는 축포가 하늘에 수놓네요.




공연장은밤에  하늘의 별을 박아놓은듯한 모습으로  변신을 했네요.


송도 국제도시는 밤에도 아름다움을 감추지 않습니다.



이런 풍경들만 보니  이국적인 느낌까지 나네요.
뭐 국제를 표방한 도시이니 이국적인 느낌이 나는게  당연하겠지요.  꼭 성공하는 도시가 되서  국제회의나 국제행사들을 많이 유치해서 국부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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