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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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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평상마져 외면한 영화 박쥐

썬도그 썬도그 2009. 10. 30. 08:43
영화 박쥐는 호불호가 갈린 영화였습니다. 일부에서는  박찬욱감독만이 만들수 있는 영화라고 했고 
또 한쪽에서는 너무 어렵다 난해하다라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저 또한  잔혹한 묘사및  내용이 너무 어두워서 그런지 후한 점수를 주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미장센은  인정합니다. 박찬욱감독만이 만들 수 있는 독특하고 정교한 미장센들이죠. 

영화 박쥐는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았습니다.  주요상은 아니지만  작은 상도 아닙니다.



그런데 이 박쥐가 이상하게  국내 영화상에서는 철저하게 외면을 받네요
먼저 여우주연상 후보 논란을 불러일으킨   대종상에서  저는 장나라가 후보에 오르고 하지원이 후보에서 떨어진 모습보다는
왜  박쥐의 김옥빈이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지 못했나? 하는 의문이 가득했습니다. 아무리 박쥐가 한국정서에 맞지 않는다고해도  영화 박쥐에서 열연한 김옥빈을 뽑지 않는것은 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뭐 대종상의 권위가 없기에   크게 생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어제 영화평론가상에서도  영화 박쥐는 철저하게 외면 받았습니다.
작품상및 여우주연상은  영화 마더가 가져갔습니다. 제 개인적 생각도 마더가 올해 최고의 영화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영화 박쥐가 한 부분도 수상하지 못할 정도로 졸작이었나?  하는 생각을 하면  또 다르게 봅니다.

해외에서  호불호가 갈린 영화였지만 그래도  많은 평론가들이  언급한 박쥐가 한국에서는  영화제에서 외면받네요
그렇다고   칸영화제를 추종하는 문화사대주의를 원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철저하게 외면받는 박쥐가 좀 안쓰럽긴 하네요
상 받을려고 영화 만드는것은 아니겠지만   박찬욱감독이 혹시나 주눅들지 않길 바랍니다.

지난 9월인가  박찬욱영화 다시보기에 직접 뵈니  후덕한 이웃집 형 같던데  앞으로도 
좋은 작품  계속 나왔으면 합니다.  들리는 말에는 차기작은 허리우드가서 찍을것 같다는 이야기도 하는데요.  좋은 작품으로 다시 만나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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