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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이명박 대통령이 어깨에 단 태극기는 천박한 태극기

by 썬도그 2009.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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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이상했습니다.  이 사진을 며칠전 뉴스에서 보고  왜 대통령 점퍼에  태극기가 있지?  항공점퍼도 아니고    군대 순찰하러 가면 으레
야전상의를  입고 어깨에  태극기를 다는것은  이해가 가지만   일반 점퍼를 입는데  뜬금없는 태극기가  이상했습니다.

속으로 이런 생각을 했죠.
저 이명박 대통령 혹시  초등학생이  반에서 1등하면   1등을 자랑할려고  표창장 머리위에 들고  집으로 달려가 엄마 품에 안겨서  자랑질(?) 하는 초등생의 모습마져도 보였습니다.   뭐 초등생이 아니더라도  블로그 순위 1위하거나  TOP100에 들면  자랑스럽게  TOP100마크  달고 있는 블로거들의 모습과도 비슷하죠.  그러나 일반인이 아닌 대통령이 자신의 점퍼에  자기가 대통령이라고  자랑하듯 유세떨듯 태극기를 다는 것은  좀 어울리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체통없어 보입니다.  세계 어느나라  국가원수가  자신의 점퍼에  그 나라 국기를 다나요?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중국 원자바오 총리도  어깨에  오성홍기 달지 않습니다.

혹시 올해 초에 방문한 공군기지의 이 그림만들기 사진에 필 받으셨나요?
군대 안간분이라서  군복이 좋았던것인가요?

오늘 문화일보 뉴스를 보니 이 어깨에 태극기 달고 다니는 것은 이미지메이킹도 애국심고취도 어떤 참모도  추천한것이 아닌 오로지 대통령 본인 생각으로 달고 다닌다고 합니다.  참모가 했다면 천박한 참모라고 할려고 했는데  설마했는데  대통령 본인 생각이군요
나라의 얼굴이신 대통령님!

제발  그 태극기좀 떼고 다니세요. 마치  골목대장처럼 이마에 매직으로 별 다섯개 그려놓고  내가 대장이다!  라고 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그 태극기가 애국심 고취시켜줄까요?  절대 그럴리 없습니다. 애국심 고취시킬려면  법의 형평성이나  고쳐주길 바랍니다.  돈많고 권력자에게는 솜방망이 처벌,  돈없고 빽없는 서민은 법을 교조적으로 해석해서  액면가대로 처벌하는 모습부터 고쳐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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