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IT월드

역시 국내 웹광고시장은 좁구나. 애드스마트 서비스 중단

by 썬도그 2009. 9. 26.
반응형

애드스마트는  한때  주목받는 블로그 광고 였습니다
대부분의  블로그 광고들이 문맥광고만 소개하는데 반해  문맥광고는 기본, CPM이라는 인터넷 초창기 웹광고의 주류였던 페이지뷰당 광고료를 지급하는  배너광고 서비스도 했습니다.

저도 유명블로거분의 소개로 달아놓았습니다.  예상은 헀지만  애드클릭스와 비슷한 아니 더 못한 모습이더군요.
그것도  배너광고는  최고 좋은 포지션인  포스트 상단을 떡하니 차지하면서 수익은  애드클릭스와 비슷하거나 못한 모습에 화가 나더군요

기대가 많아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화가나서  운영자분에게 메일을 보내서 문제점들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뭐 문제점이나 지적거리가 많아도  구글처럼  수익이 높다면  또 다르겠지만 수익도 낮고  좋은 자리는 차지하고 결국 한 1달 달아 놓았다가 삭제했습니다.   애드스마트의 문제점은  첫째로 너무 낮은 수익률,   문맥광고라고 하기엔  똑같은 광고만 나오는  문제점등이 있었습니다.

뭐 광고주가 적어서 그런 모습이지만   블로거들이  그런  모습까지 신경쓸것은 아닙니다.  수익이 안좋으면 뜯어내면 되니까요.
그래서  저도 삭제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연히 들어가 봤는데



애드스마트 서비스 중단했네요.
내돈 좀 남아 있는데 그 돈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뭐 받을 생각도 없습니다.
한국의 웹광고시장은 좁습니다.  대부분  포털들이 다 가져가죠.  포털들은 놀이터 제공해주면  네티즌들이 블로거라는 무상으로 제공되는 작업실에서  컨텐츠를 생산하고  그걸 포털은  받아먹고 있는 형태입니다.   그나마 다음과 티스토리가 컨텐츠 생산자들에게  이익이 돌아가게  외부광고 삽입을 허용하고 있을 뿐이죠. 

이렇게 포털들이 대부분의 수익을 다 가져가고  광고주들은 블로거라는 검증안된 곳보다는 포털의 메인페이지나  기업, 회사, 언론사등의 안정된 트래픽을 주는  곳에 광고를 합니다.   이런풍토에서 개인블로그가  많은 광고수익을 낸다는 것은 요원해 보입니다.  만약  광고주프로그램인 구글 애드워즈가  광고를 노출하는 싸이트를 직접 선택할수 있다고 하면  개인블로그들은 파리 날릴것 입니다.

나라가 작은 만큼  웹도 작고  작은 웹에 광고주도 적습니다.
블로그 광고 싸이트들이 몇개 생겼지만 대부분 발전을 못하고  그나마 남아 있는 싸이트들도  포털서비스나  블로그보다는 대형 싸이트에서 수익을 창출하는듯 하네요

왠지 모르게 블로그 생태계가 점점 생기를 잃어 가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블로그라는 이  공간도  한 5년정도가 지나가면 또 다른 변이가  일어날듯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