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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신차에 붙어 나오는 파란스펀지 논란대신에 도어가드로 해결하자

by 썬도그 2009.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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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새차를 뽑아서 자랑질(?)을 하더군요.  저야 차에 대한 관심도 차를 사본적이 한번도 없고 앞으로도 살 생각이 없기에 그 자랑질이 무의미했습니다.  차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우와~~~ 하면서 이리저리 둘러보고 할텐데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한달이 지나도 차 옆에 있는 파란 스펀지가 계속 붙어 있길래  물어 봤습니다. 

이 파란 스펀지 뭐예요? 계속 붙이고 다니고  차문 흠집보호용? 아닌가?
그 직원은 아니라면서 차량도난 센서라고 하더군요.  순간 약 20분동안 믿었습니다.   ㅠ.ㅠ
도난센서일리가 없죠. 그냥 파란스펀지입니다.  신차들 출고한후 고객에게  키를 넘겨주기전에  조그마한 흠집이라도 날까봐 달아 놓는 것인데요.  이게 참 유용할때가 많습니다. 주차장에 주차하면  주차공간이 넓직하면 좋으나 좁은곳이 많습니다. 겨우 몸만 빠져나올때가 있는데 이 파란 스펀지가 옆차와 내차의 금속이 닿는 부분을 완충작용을 해주어  요긴하긴 하죠.

하지만  차의 품위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네모란 파란스펀지.  차는 참 좋아 보이는데  그 스펀지를 보면  차주인이 세심하다라는 느낌도 듭니다. 저거  차량 인도할때  조심할려고 붙여 놓은거지  그걸  1년 내내 붙이고 다니는 것은 너무 세심함을 넘어 소심해 보입니다.혹자는  과시욕때문에 일부러 붙여놓고 다닌다고도 하더군요. 

내차 신차다!  라고 자랑질 하고 싶은 사람의 심리라고 하는 분도 있구요.  실용적인 면을 생각해서 있으니 좋더라 하는 분도 있구요.  하지만 차량 전체로 보면 좀 어울리지 않기는 합니다.  뭐 개인의 자유니 각자 알아서 판단할 문제이긴 합니다.

이 파란 스펀지문제로  인터넷에서 한동한 설전을 벌인것을 봤습니다.
저는  파란 스펀지 뜯었으면 하는데  그렇다고  강요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각자 판단에 따라서  행동하면 됩니다. 남들이 뭐라고 했다고 해서 뜯어버리고 붙이고 할것은 아니죠.  자동차회사에서 붙이는 목적이  있고 그 목적을 다한  스펀지를 계속 달고 다니면서  도움이 되면 달고 다닐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가지고 논란꺼리로 만들어서 싸움질 하는 모습이 더 이상합니다.

논란의 왕국도 아니고 말이죠.

저 파란스펀지를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소심하고 쫌스럽다는 의견이 많은데요.  그렇다고 뜯어내면 위에 말한것처럼
옆차와 차문이 닿는 일이 하루에서 수번씩 일어나기에 필요할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파랗고 네모란 스펀지는 디자인면에서나 색깔도 별로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차문보호를 위한것이라면  자동차회사에서  제공하는  파랗고 네모란 스펀지를 뜯어버리고   도어가드라고 하는 좀 세련된 제품을 다는것은 어떨까요?  일요일날 길거리에 있는 차량들을 유심히 살펴봤는데  10대중 2,3대는 파란스펀지 달고 있었습니다.  새차도 있고 좀 낡은차도 파란스펀지를 달고 있는데  이 차량만 좀 특이하더군요.  파란스펀지이긴한데  둥그스런 모습이 세련되어 보입니다.  인터넷에 보니 따로 팔고 있네요.  다만 색깔이 파란색인게 흠이네요.  차색깔과 비슷한 색으로 하면  잘 보이지도 않고 차문 여닫을때  흠집의 두려움도 없고 아주좋을텐데요.  파란스펀지 뜯어버리고  이런 전용용품으로 바꾸는것이 좋을듯 하네요

아니면 자동차회사에서  차 출고하고 배송할때 아예 좀 세련된 도어가드를 붙여서  나오면 더 좋겠죠.
별것 아니것 가지고 논란만들어서 싸움지 하지 말고 생산적인  논의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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