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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대통령, 국무총리가 모두 군대 안간 대한민국

by 썬도그 2009.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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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기 전에  전방부대에 가서 찍은 이 한장의 사진은  역사에 길이 남을  사진이 되었습니다.
개머리판을 눈앞에 대고 가늠좌를 보면서 쏘면  광대뻐 함몰이 되빈다.  개머리판은 어깨에 견착하여 총기의 반동을 줄이는것인데   군대를 안갔다온 대통령은  그런것을 알리가 없습니다.   

이 사진은  이명박대통령이 군대에 가지 않았다는 증거물로 길이 길이 남을 것입니다.
한나라의 대통령이 군대에 갔다오지 않았다는 것은 치명적인 결함입니다.  자신은 군대에 가지 않았으면서  국민들 그것도 한창 일할 나이의  20대 초반의 남자들에게  군대에 가라고 하면 그 20대들은  기분이 좋을까요?  뭐 기분이 좋고 안좋고를 떠나서 군대는  끌려가는 것이니  군소리 없이 가겠죠. 안가면  감옥가야 하니까요.  또한  군대를 갔다온 어르신들이 선배들은  그래도 남자라면 군대에 가야 하지 않겠냐라는 소리로  갔다오라고 합니다.

하지만 사실  군대안간 군입대를 기다리는 남자로써는 어떻게든  빠져볼려고 노력하는게  인지상정입니다.
대한건아로 태어나  군인이 되는것은 국가에 대한 봉사며 남자로써의 영광이다~~~라는 말을 하는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안가면 좋겠는데 안가면  그 엄청난 불이익인  감옥과  전과기록 거기에  회사입사에 큰 걸림돌이 되기에 군입대를 합니다.

사실 남자 나이 20대초반이면 뭐든 할수 있는 나이입니다. 그럴때 군대에서 2년 썩는다는것은  한 남자의 엄청난 인생소비입니다.
북한과의 특수관계때문이고 국민의 의무라고 하지만  그런 국민의 의무를  대통령이 가지 않았다는 것은  대통령은 국민이 아니라는 소리로 들릴수 있습니다.  물론  합법적이고 절차에 따른 군면제였겠지만  기분이 썩 좋은것은 아닙니다.

대통령은 그렇다 치고요

이번에 새로 부임할  국민총리 내정자인 정운찬씨는  좀  군면제이유가 좀 얄미울정도이네요.
고령으로  인해  군대에 안갔다?   아픈것도 아니고  면제사유도 없는데 단지 나이가 많아서 군대에 안갔다?
이 방법은  가진자들이  잘 행하던 방법입니다.  대학가고 대학원가고  그리고 유학가고 별의 별 방법을 다 써서 나이 많이 먹고 난후에 군면제 받는 모습. 우리같은 서민들은  꿈도 못꾸는 방법이죠.
길게 공부해봐야  대학원인데요.   정운찬씨의 군면제방법은  특강을 해도 될 정도로 쉽게  군대를 안갈수 있는 방법이네요.
지금은 병무법이 바뀌어서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국무총리의 군면제방법은  정말 짜증나네요


한 나라의  대통령과 국무총리 둘다 군대에 안간 나라.  그리고  그 나라의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군대에 끌려가는 징병제인나라
그 젊은이들이  국가원수로써  복명복창은 하겠지만 속으로는  기분이 좋지 않겠죠.

한국은 유난히 군면제 문제에 대해서는 가혹할정도로 매몰차게 비판합니다.
유승준을 보면 알수있고  최근에 2PM의 재범도  미국적자 즉 군대 안가는 사람이라고 욕하는 분들도 많더군요.

그런데  왜 대통령과 국무총리 내정자에게는 쓴소리가 안나올까요?
어쩌면 더 혹독한  도덕적인 잣대를 드리밀어야 하는 사람이 국가수장들 아닐까요?
그런데 우리는  힘없고 만만한 연예인에게만  심하게 질타하네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군면제자인것은 짜증나지만  그놈의 먹고사니즘을 해결할 사람이니  흠이 있어도  다독거려주는 한국식  인정주의가 아닐까 합니다.    나에게 이익을 주고 내 밥벌이를 좌지 우지 할수 도 있는 권력층의 흠은  너그러운 모습.  

한국은 역시나 힘이 있어야 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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