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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 마당의 평상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면 그 만큼 재미있는 드라마도 없었습니다. 당시는 서울이 이렇게 밝지 않았는데 평상에 누워 하늘의 별만봐도 이야기꺼리가 많았습니다. 오리온자리, 북두칠성등을 보면서 가끔 별동별이라도 지나가면 친구와 와~~ 탄성을 동시에 질렸죠.
하늘의 별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별 하나가 떨어지지도 않고 서서히 이동합니다.
어 저거저거!! 친구와 나는 그 별을 계속 쳐다봤습니다. 별은 이동하지 않아야 별인데? 저건 뭐지?
궁금증을 옆에 있던 동네 형에게 물어봤더니 그 형은 인공위성일거라고 하더군요.
정말 신기했습니다. 인공위성 아주 조그마할텐데 그게 우리눈에 보이나? 그것도 저렇게 밝게?
반신반의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형말이 맞죠. 인공위성은 밤에 보입니다. 다만 서울에서는 너무 밝아서 보이지 않을 뿐이구요
어떤 분은 인공위성만 찾아서 사진으로 담는 분도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인들이 이 인공위성이 언제 지나가는지
지나가도 어떤 인공위성인지 알수 없습니다. 지나가는 궤도만 알수 있다면 정확한 시간에 기다렸다가 사진이나 육안으로 관측할수 있을텐데요.
이런 고민을 해결해줄 싸이트가 있습니다
가장큰 우주비행체인 국제우주정거장 ISS의 위치를 쉽게 알수 있는데요.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자신의 위치를 선택하세요. 그리고 보고싶은 날짜를 정한후 플레이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아쉽게도 한국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구글스트리트뷰가 없거든요. 구글스트리트뷰의 소스로 매쉬업했네요. 한국에서 할려면 다음스카이, 로드뷰와 연동해야 할듯 합니다. 위 사진 오른쪽 끝에보면 구글어스가 보이는데 우주비행체에서 지구를 본 화면설정도 있습니다.
ISS의 비행궤도입니다.
지도에 한국도 나오네요. 한국 군산쪽을 지나가는 날짜가 9월 4,5일정도 입니다. 오후 5시 37분에 지나가는데 해가 떨어진 시간이 아니라서 육안으로 관측하긴 조금 힘들듯 합니다. 그러나 겨울이 되면 볼수 있을듯 하네요.
국제우주정거장 말고도 허블망원경도 볼수 있고 기타 여러 큰 위성들도 볼수 있습니다. 다음 로드뷰도 오픈개념으로 매쉬업해서 사용하라고 하는데 아직은 구글어스에 비해서 이렇게 매쉬업하는 서비스가 별로 없네요. 한국도 이런 좋은 매쉬업 서비스가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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