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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장근석의 일장기? 그게 어때서?

by 썬도그 2007.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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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이 배우 잘 알지 못한다. 그냥 귀공자풍의 싹수없어 보이고 귀티 나게 생긴
그저 그런 배우 논스톱에서 잠깐보고 011팅 선전에서 좀 보고
90년대 용어로 설명하자면 오렌지족? 정도일까 뭐 그렇게 보이는 배우다
별 관심도 없다.

그런데 저 문제의 사진 한장이 논란이란다. ㅎㅎㅎ  참 세상 논란거리 없나 보다
남의 나라 국기 하나 달았다고 문제라니 일제강점기를 생각하라느니
알본 앞잡이라고 하느니   이게 너무 광분하는 것은 아닌가? 아직도  일본에 대한
적게 심은 60년이 되어가도 변하지 않는다. 이게 바로 우리가 줄기차게 외쳐온
반일의 정신이 교육을 통해 우리 안의 깊숙이 있기 때문 아니겠는가

반일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반일의 방법과 표현이 잘못되고 의사표시가
잘못되었다고 본다.  저건 일본문화를 좋아하는 한 청년의 사진이라고 보면 안 될까?
일본문화 좋아하면 안 되나?  방송에서는 일본문화 좋아하고 모닝구 무스메란 여그룹을
 좋아해서 만든 국내 팬클럽의 모임에 SBS 카메라가 들이닥쳐서 그들을 묘사하는데
 무슨 못할 짓을 하다가 걸린듯한 불법현장으로 묘사하는 것이  정상인지 모르겠다.

작년인가 왕의 남자로 인기가 서서히 오르던 이준기라는 배우가 자기 홈피에

일본은 내나라인데 ㅠㅠ 나 영화마치고 갈꺼야.. 친일파 !! 좋아

 


라고 써서 한바탕 홍역을 앓았고 결국 사과를 하게 만들었다.
이준기는 단어 선택에 좀 문제가 있었다. 그냥 일본 좋다고 하면 될 것을 친일파란 단어의 민감
스러움을 몰랐던 철없는 연예인이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단지 일본을 좋아한다는 말도 아닌 그냥 달랑 일장기 단 오토바이가 문제라고 하는 건
너무 억지스럽다.  그 일본 해군에서 썼던 욱일승천기도 아니고 말이다.

간혹 일본문화에 심취되어 있는 청소년들이나 젊은 사람들을 본다.
그들 중에는 한국문화를 깔보고 일본에서 태어나지 못함에 한탄스러워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 유치한 인간들도 있다. 선진국을 부러워하는 건 있을 수 있지만
거기에 너무 심취해 이성까지 마비되어 자국을 무조건 깎아내리는 모습은 일본에 미친
광인의 모습일 것이다. 

하지만 단지 일본문화를 좋아하는 것 자체로 이상한 색안경으로 볼 것은 아니다.
반대로 일본 사람 중에 한국문화에 빠진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들이 한국을 좋아함으로써
우리가 우월하다는 식으로 바라봐야겠는가?
일본의 인기그룹 스맙의 멤버로 영화로 가수로 활약 중인 우리나라 이름까지 지은 초난강
은 한국문화에 미친 광인인가?

장근석이 일본문화를 좋아하는지도 단지 그냥 우연히 일장기가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아니면 정말 일본문화를 좋아하는데 여론의 이런 비정상적인 질타에  스스로 꼬리를
내리는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한류가 아시아 곳곳에 뻗어나가는 것은 자랑스럽고  일류(일본문화)가 한국 안에 들어오는 것은
경계하는 모습은 잘못된 것이라고 본다. 일본문화가 왜 한국에 깊숙이 퍼지게 되었는지 살펴보고
보고 배워야 할 일 아닌가.  어느 나라 문화가 들어오는 것을 경계한다면  그만큼 그 나라의
문화가 튼튼하지 못하고 허술하다는 것 아닌가. 그렇게 보호만 한다고 자국의 문화가
커지는 것 아닌다. 여러 문화가 섞이다 보면 또 다른 문화가 태어나는 것이고 신 문화가 태어나는 것이다.

친일을 경계해야지 일본문화를 경계할을은 아니라고 본다.

지금도 친일을 한 놈들은 수백억의 재산을 가지고 떵떵거리고 산다.
그런 놈들 하나 처리 못하는 나라에 살면서  그렇게 과장되게 민감해할 필요 없다.

제삼자가 보면 참 웃기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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