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뽑아놓고 청와대가 욕하는 이상한 검찰총장 선정

결국은  자기가 스스로 물러났네요. 그나마 다행이면 다행입니다. 예전 같았으면  수많은 의혹에도  그냥  검찰총장에 올라갔을텐데 천성관 검찰총장 내정자는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물러 날수 밖에 없었던것은  천성관 내정자가 위증이라는 범법행위를 했기 때문입니다.   천성관 검찰총장 내정자는  청문회자리에서  스폰서와 함께  일본에 골프치러 간 기억이 없다고 발뺌을 했습니다.  그러나 KBS등의 언론이  스폰서라고 하는 사람과  같이  비행기를 타고 갔으며   천 내정자가 비행기 표 4장을 한꺼번에 구입한 사실을 알아내자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어느 누구보다 깨끗해야할  검찰 그리고 그 검찰의 수장이 되는 사람이  위증을 하다니 이러니 검찰이 사랑을 받지 못하고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러면서  전직 대통령 측근비리가 있다면서  전직 대통령을 조롱들을 했는지
검찰들의 부정부패는 누가 조사하나요?  하여튼 견제세력이 없으면 섞는다니까요.   검찰의 부정부패 수사의뢰도 검찰에게 해야하는  모습에서 검찰은 무소불위의 권력기관인듯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천 내정자의 사의를 즉각 수용했습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제라고 말하면서 사회지도층이 솔선수범해야 하며위증과  불법행위를 하면 안된다고  지적하면서  천 내정자를 내쳤습니다.  그런데 천성관 내정자를 뽑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바로 청와대입니다. 자기들이  내정해 놓고  청문회에서  온갖 의혹이 터지니까  마치 자기들이 내정한 사람이 아닌것처럼 먼산 쳐다보기를 하고 있습니다.

천성관 내정자의 비리를 알고서도  청와대가 검찰총장 내정자로  선정했다면   청와대의  도덕불감증이 극에 달한것이고
비리를 모르고서 내정했다면  청와대의 인사시스템이 마비된것입니다.   참 난감한  청와대일텐데  여기서 딴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책임을 통감해야할   청와대가  노블레스 오블리제라는 말을 하면서  내치는 모습  어쩌면 저렇게 넉살이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천성관 내정자가 사퇴함으로써 검찰은  거의 폐가가 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거대한 하나의 조직입니다.  연공서열이 철저하게 지켜지는 조직이죠.  이번 천성관 내정자가 발탁되었을때  천내정자 선배깃수들은 알아서  검사복을 벗었습니다.  청와대는 무리수를 두면서 까지 (옷 벗을줄 알았으면서) 발탁했으면  그 만큼의 능력과 개혁을 내세운건데  이렇게 사퇴해버렸으니  옷벗은 선배 검사들은 참으로 뻘쭘하겠습니다.   천내정자 하나 검찰총장 만들려고 전국의 고검장들이 줄사퇴를 하게 만든 청와대,

검찰총장과 차장의 공백은 계속될듯 합니다
이 참에 검찰이라는 조직에 대한  생각을 해봤으면 합니다.  왜 검찰이 있어야 하는지  검찰때문에 생기는 문제점은 없는지에 대해서  깊은 성찰을 해봤으면 합니다.